크리피 : 일가족 연쇄 실종사건   クリーピー:偽りの隣人


일본, 2016      


A Shochiku松竹/Kinoshita Group木下グループ/Asmic Aceアスミック・エース/Asahi New朝日新聞社/Kobunsha光文社/KDDI Co-Production. 2시간10분, 화면비 2.35:1  


Director: Kurosawa Kiyoshi 黒沢清 

Screenplay: Kurosawa Kiyoshi, Ikeda Chihiro 池田千尋  

Based on a novel by Maekawa Yutaka 前川裕  

Cinematography: Ashizawa Akiko 芦澤明子  

Music: Habuka Yuri 羽深由理  


Cast: Nishijima Hidetoshi 西島秀俊 (타카쿠라 코오이치), Takeuchi Yūko竹内結子(타카쿠라 야스코), Kagawa Teruyuki香川照之(니시노 아키오), Higashide Masahiro東出昌大(노가미 세이지), Kawaguchi Haruna川口春奈(혼다 사키), Fujino Ryōko藤野涼子(니시노 레이), Sasano Takashi笹野高史(타니모토 형사), Baba Tōru馬場徹(마츠오카).

*약도의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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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SF 나 미스터리보다도 호러 문학의 지속적인 팬이었던 사람이고 60-70년대 망가를 통해 일본 문화를 익혔다면, 미국 문화는 스티븐 킹을 위시한 80년대 호러 소설 (그리고 그로부터 파생된 영어 문학 독서의 버릇)을 시작으로 이해했다는 측면이 있다. 지금도 스티븐 킹, 클라이브 바커 등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진 호러 작가 이외에도 램지 캠벨, T.E.D. 클라인, 데니스 에치슨, 마이클 블룸라인, 고 (故)마이클 셰이, 토마스 리고티, (스티븐의 아들인) 조 힐 등 개중에는 아마도 한국에서는 이름도 잘 알려지지 않았을 작가들 (설마 조 힐 정도는 번역판도 있고 다들 알겠지? 아닌가?) 을 섭렵해왔고, 아직도 그들의 80-90년대 저작들의 애장판을 가끔가다 들여다보고는 하고 산다. 이왕 말이 나온 김에 조금 더 쓸데없는 말을 덧붙이자면 나는 모든 문학과 영화의 장르 중에서 호러가 가장 외연이 넓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즉 호러 문학을 계속 읽다 보면 결국 도스토예프스키와 모파상부터 윌리엄 버로우스와 토마스 만까지 모든 종류의 문학에 언젠가는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다. 물론 도스토예프스키의 [악령]을 새삼스럽게 호러로 읽는 사람은 드물겠지만, 언젠가 댄 시먼즈가 말했듯이 "죽는 순간의 고통과 끔직함을 묘사한 호러소설 중에서 [보바리 부인]을 능가할 작품이 있는가?" 라는 종류의 질문은 충분히 유의미하다. 인류가 이때까지 지어낸 "위대한 문학" 이 독자로 하여금 느끼게끔 노력하는 감정 중 주된 하나는 확실히 공포,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감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나는 90년대 들어와서 카도카와 서점에서 적극 마케팅한 스즈키 코오지의 [링] 시리즈를 비롯한 (원작의 실체는 근데 러브크래프트적 SF 라는게 함정… 텔레비전에서 기어나오는 "긴머리 사다코" 는 순전히 영화가 만들어낸 아이콘) 호러 작품도 열심히 구독했는데, 상대적으로 한국 독서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본 미스터리의 압도적인 인기에서는 약간 소외된 느낌이었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 워낙 일본 미스터리를 각색한 한국 영화들이 많다 보니 (또 그 중 일부의 작품들-- [방황하는 칼날], [검은 집] 이라든지 [화차] 등-- 이 반드시 성공적이지는 않을지언정, 흥미있게 뽑혀져 나왔다 보니) 자연스럽게 미야베 미유키, 히가시노 케이고 등의 미스터리 작가들에도 접근을 하게 되었다.  


서론이 길었는데, 쿠로사와 키요시 감독은 내가 가장 존경-사랑하는 현존 일본 영화감독 중 하나이고, 이분이 만든 작품 중 감정적인 반응은 차치하고서 최소한 논문 한 편을 쓸 수 있을 정도의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 주지 않는 작품은 단 한편도 본 일이 없기에-- [회로], [외침], [큐어] 등은 그냥 군말이 필요 없는 호러영화의 불후의 걸작들이고-- [크리피] 각색 얘기를 듣고 약간 놀란 것이, 나는 이 작품의 원작을 읽고 별 감흥이 없었기 때문이다. 원작자 마에카와 유타카는 한국에도 번역된 모양이던데, 내 입장에서는 매우 부러운 성취를 이루어낸 분이시다. 원래 비교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호오세이대학에서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교수 시절에 특별히 뭔가 연구저서를 낸 것은 없고 대신 영어회화와 미국 탐방기 비슷한 것을 몇 권 쓰신 모양인데-- 정년 퇴직 이후에 (참고로 일본의 정년은 2004년에 65세로 수정됨. 그 전에는 60세였으니 이분은 2001년에 정년퇴직이었을 것으로 추정) 추리소설가로 데뷔해서, 본작 [크리피] 가 일본 미스터리 대상 신인상을 2011년에 수상하는 대 성과를 거두었다.  캬. *_* 부럽네요. 나도 정교수 승진하게 되면 조금씩 SF 나 호러 소설 쓰기에 도전을 해 보고 은퇴하면 본직으로 삼아 볼까나, 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사례이고, 그런 면에서는 진심으로 존경스럽다.  


근데 막상 소설은 흠. 사실 차근차근 따져보면 필력이 심하게 떨어진다던가 그런 부분은 없는데, 막상 독자들에게 무언가 두뇌 회전이라던가 감정이입을 하게 만드는 본격 미스터리적인 요소는 아예 없거나 굉장히 부족하고, 소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알고 보니 무서운 싸이코인 옆집 아저씨" 인 범인/빌런 니시노가 왠지 70년대에 유행했던 스타일의 금테안경을 쓰고 콧수염을 기르고 하는 꼬라지가, 마치 당시의 깡패영화에 나오는, 야쿠자 조직이 주 클라이언트인, 세비로에 손수건을 삼각으로 접어서 앞주머니에 꽂고 보글머리 파마를 한 변호사 (?) 같은 인상인 것이, 공포심은커녕 악당 고유의 일탈적 매력도 태부족한 캐릭터로 다가왔다. 후반부에 가서는 완전 치정 멜로드라마로 빠지는 전개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고. 단,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이지를 계속 넘기게 하는 박진감은 있다. 이러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풀어나가는 서사의 전개력은 팬들 여러분도 알다시피 일본 미스터리 작가의 최강점 이라고 할 수 있으며, 마에카와 작가도 이런 스킬은 갖추고 있다. (여담이지만 이 작가의 다른 작품 [아트로시티] 와 이 작품의 속편격인 [크리피 스크리치] 도 읽어봤는데, 20-30대의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는 순간 이 여성캐릭터의 옷차림이며 "몸매"에 대한 품평부터 시작해서 "아재성" 의 수위가 급증한다는 문제점도 지적을 하자면 할 수 있다. 뭐 작가의 나이며 세대를 생각하면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타카쿠라가 여성 수제자와 만나서 식사를 하는 장면에서, 그녀가 무슨 스테이크를 미디엄레어로 먹는다는 둥 피쉬네트 스타킹에 하얀 카디건을 입고 왔다는 둥, 그런 게 요즘 젊은 여자애들의 유행이다 아니다 어쩌고 구구하게 늘어놓을 때는 그냥 책장을 닫고 싶어진다는 게 솔직한 감상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 "타카쿠라의 여성 수제자" 는 그냥 "아재 주인공의 신세한탄 및 세상 돌아가는 꼴 맨스플레이닝용" 마네킹으로 등장할 뿐이고-- 알리바이용 정보를 이리저리 끼워 넣었긴 하지만--, 영화판에서는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물론, 영화를 보고 나니 왜 쿠로사와 키요시 감독이 허구많은 최근 미스터리/호러 소설 중에서 이 작품에 흥미를 느꼈는지 (상업적인 계산이 얼마나 개입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최소한 이 소설의 영화화 기획이 먼저 존재하고 나중에 쿠로사와 감독이 영입된 것은 아닌 듯하다. 물론 나는 속사정은 아는 바 없으니 섣부른 추측은 금물이지만) 납득이 갔다. 먼저 쿠로사와 감독의 전작 [토오쿄오 소나타] (2008) 과의 연계점이 눈에 들어온다. 둘 다 원래부터 심각한 문제를 지니고 있으면서, "세켄타이" (世間体) -- 내가 보기에는 한국인이 쓰는 "체면" 보다 훨씬 내면화된 사회적 규제의 의미를 지닌 개념-- 에의 순종과 의존을 통해서, 그 문제를 은폐하고 살던 가족이 붕괴되면서 고통을 겪은 후 재생하는 과정을 그렸다고 할 수 있다 ([토오쿄오 소나타]에서는 가정을 힘들게 지켜내는 가장역을 맡은 카가와 테르유키가 여기에서는 거꾸로 기생충처럼 가정에 침투해서 파괴시키는 존재를 그려낸다). 원작에서는 그런데 이 "가족의 파괴" 라는 공포는, 어디까지나 범인이 연쇄적인 범죄를 저지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엽기성"-- 잔인하다는 의미의 엽기성라기보다는 바로 옆집에서 그런대로 낯익게 지내는 가족이 납치와 협박과 세뇌로 억지로 끼어 맞춘 "유사가족집단" 이라는, 일본인들에게는 참기 힘든 종류의 비정상적인 행태라는 의미에서-- 을 강조하기 위한 부수적인 요소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원작에서는 범인/빌런 니시노의 수법 (modus operandi) 이 그렇게 중요하게 다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그의 희생자가 된 사람들에 대한 묘사도 소설 중간에 등장하는 트릭 ("원래 사건을 중립적으로 접근해야 마땅할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알고 보니까 깊숙히 연루되었더라" 라는)에 복속되어 있다. 그런 면에서 니시노라는 싸이코 캐릭터의 존재감은 영화판이 단연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강렬하다.  


이 파워의 핵심은 물론, 카가와 테르유키 연기자가 애초의 등장 씬부터 "멀쩡한 사람"으로 보이려는 노력을 아예 포기한 채, 관객의 경계심을 바늘로 찌르듯이 자극하는 미세한 연기를 통해 구축하는 인물상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판 [크리피]의 니시노는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찌질스럽고, 그냥 밀면 뒤로 넘어갈 것 같은 썩은 나무 같은 위약함을 보여주는데, 이러한 굼벵이 같은 찌질함과 썩어빠진 위약함이, 마치 흡입하면 그대로 폐에서 균사를 뻗어서 몸 안에서 번식할 듯이 보이는 곰팡이의 포자 같은 흉악한 적개심과 의뭉스러운 교활함과 혼연일체가 되어서, 이쪽이 약간만 틈새를 보이면, 어엇 하는 사이에, 심리적으로 이놈의 지배하에 놓이게 되는 그런 어처구니없이 사악한 존재다. 니시노가 그 정체를 드러낸 후 자기 "아내"를 자기의 "딸" (어린 후지노 료오코가 연기하는 레이)로 하여금 총으로 쏴 죽이게끔 교사하는 장면을 보고 있으면, 연출도 연출이지만 카가와의 연기력 때문에 그냥 숨이 턱 막히고 모골이 송연해진다. 정말 호러 그 자체다! 


결국은 그건 거다. 모두들 무시하고 사는 내부의 동인 때문에, 그 내부의 약점을 먹이로 삼는 악마 같은 기생충한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파악도 안 되는 사이에 안으로부터 지배당하는 공포와 무력감! "미스터리" 인 원작에서는 "어머나 세상에 저런 일도 다 있네" 라는 식으로 한발자국 떨어져서 그 "엽기성"을 감상할 수 있지만, 쿠로사와 감독의 영화에서는 ([토오쿄오 소나타] 의 아버지가 "고객" 이 변기에 싸놓은 설사를 청소하러 들어가는 모습을 우리 관객들이 보지 않을 수 없듯이) 이 기생충이 야금야금 한 가족을 야비하고 처참한 심리적인 수단을 동원해서 갉아먹는 그 지옥도를 직접 경험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 한편에서 법과 공권력은 결코 무능하지도, 무관심하지도 않지만 일본 사회의 모순점-- 모두가 모두와 "세켄타이"라는 시스템으로 얽혀 있으면서도 또한 옆집에서 누가 썩은 시체로 발견될 때까지도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 을 이용하는 범인/빌런의 교지 (狡智) 에는 언제나 두 발짝 늦게 도착한다. 


원작과 또한 크게 다른 점은 주인공 타카쿠라와 그의 아내의 설정인데, 쿠로사와 감독은 타카쿠라의 동료와 후배들과의 관계를 대폭 정리하고, 모두에 타카쿠라가, 젊은 소시오패스 연속살인범에 대한 지나친 "학문적 관심" 과 또한 자신의 "심리 분석력" 에 대한 과신 덕택에, 인명의 손실을 동반하는 커다란 실책을 범하게 되는 프롤로그를 배치함으로서, 원작속의 타카쿠라가 지닌 특권적인 "객관적" 시점을 빼앗아 버린다. 결국 타카쿠라는 아름답고 배려심이 넘치지만 결코 인생이 만족스럽지는 못했던 아내 야스코와 자신의 관계에 대한 진실에 정면으로 대치하는 상황으로 몰리게 된다.  


아마도 이 부분에서,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결핍이 드러나 보이지 않는 야스코가-- 원작에 비하면 마약이라는 나름대로 개연성을 강화해주는 드라마적 장치가 사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쉽게 니시노 같은 싸이코의 손아귀에 넘어갈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특히 일본인이 아닌 관객들에게는) 들 수도 있을 것 같다. 일류 헐리웃 영화 같았으면 각본상에서 무엇인가 야스코의 정신적 고통이나 황폐함을 암시하는 단서를 초반부에 삼입했을 터인데, 쿠로사와 감독의 영화세계와 친숙한 분들이시라면, [회로] 나 [강령] 의 여성 주인공들이 겪는 것 같은 영혼을 좀먹는 고독감이 야스코의 마음을 침식하는 것을 일종의 전제로 받아들이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다른 해석을 굳이 취한다면, 타카쿠라가 진상을 알게 되는 부분부터 엔딩까지의 후반부는 "리얼리즘" 의 논리에서 벗어난 일종의 호러성 부조리극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이다. 자동차를 탄 "일가족" 이 이동하는 장면에 깔리는 쿠로사와 감독 특유의 도무지 현실의 풍경답지 않은 (이 자동차는 하늘을 나르는 걸로 보일 지경이다) 리어 프로젝션 기법도 단순히 "리얼리티" 에 벗어난 것을 보여주기 보다는, "현실" 과 유리된 채 절망과 무기력의 늪으로 가라앉는 주인공들의 심상을 표상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쿠로사와 감독은 우수한 고전 미국영화가 보여주는 그러한 류의-- 그리고 쿠로사와 아키라와 같은 예외를 제외하면 일본 영화에서는 극히 보기 드문-- "통쾌함" 과 찜찜하게 호러 영화적인 "쇼크"를 동시에 가져다 주는, 거기다 더해서 심지어는 탐정/히어로와 범인/빌런 사이의 아이러니칼한 대칭성까지도 신경이 닿아있는, 그런 놀랍고도 감탄스러운 결론으로 영화를 끝맺는다. 감독은 [토오쿄오 소나타] 에서와 마찬가지로 인간에 대한 신념을 끝까지 버리지 않지만, [크리피] 의 종말은 확실히 고한다. 이 따위 (가짜) 가족들은 깨지고 찢어지는 게 사람답게 사는 길이라고.  


[크리피]는 혀를 차면서 "현대 일본 사회의 문제점"을 고발하는 "깨어있는 시민" 오야지 (아재) 가 만든 한편은 확실히 아니다. "썩은 미소" 라는 표현이 그렇게 정확하게 어울릴 수가 없는 니시노의 얼굴을 보고, 우리가 소름이 오싹 끼치고 치를 떠는 불쾌감과 공포를 느낀다면, [회로] 의 귀신들과 마찬가지로 그것이야말로 우리의 (사회적 평정을 유지하기 위해 내면의 진실을 억누르는) 어리석음과 위선의 모습이기 때문일 것이다.  


허 (虛) 한 기운이 감돌면서, 카메라가 문득 선풍이 불면서 잎사귀들을 흔드는 한적한 골목길을 무심히 비추는 등의 "별것도 아닌 샷" 들 하나 하나에 이르기까지 쿠로사와 감독의 손길이 느껴지는 한편이며, 원작에서는 사실 그냥 어떤 사건을 설명하는 영어 표현에 지나지 않는 "creepy" 라는 단어의 의미가 뼛속까지 실감이 나는 그런 한편이다. 미이케 타카시 감독의 [악의 교전]을 동시기에 봤는데, 그쪽도 어려운 원작을 잘 다듬어서 독자적인 시각으로 포착해낸 준수한 작품이긴 하지만, [크리피] 가 보고 난 다음에 내 뇌수에 남긴 불온하면서도 장쾌한 인상에 비하면 한 수 모자란다. 


쿠로사와 키요시 감독은 역시 마스터다. 미스터리와 심리 호러 영화의 양 팬덤의 멤버들께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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