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아수라 Asura City of Madness (2016)

2018.03.19 18:25

Q 조회 수:1447

아수라 Asura: The City of Madness


한국, 2016.    ☆☆☆


A Sanai Pictures/CJ Entertainment Production, 화면비 1.85:1, 2시간 16분. 


감독 & 각본: 김성수 

촬영: 이모개 

조명: 이성환 

음악: 이재진 

편집: 김상범, 김재범 

무술감독: 허명행, 최봉록 

특수효과: 정도안, 백경수, 최재천, 황효균, 곽태용 


CAST: 정우성 (한도경), 황정민 (박성배 안남 시장), 주지훈 (문선모), 곽도원 (김차인 부장검사), 정만식 (도창학 형사), 김해곤 (태병조), 윤지혜 (차승미), 최병모 (오 검사), 김원해 (악어), 김종수 (은충호), 윤제문 (황반장). 


 [아수라] 리뷰 올립니다 [M의 데스크 블로그 쪽에서 받은 리퀘스트입니다]. 워낙 늑장을 부려서 이제야 올리게 된 것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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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감독의 신작 [아수라] 는 사실 영화 자체보다도 이 작품에 대해 형성된 마이너 컬트적인 반향이 더 흥미로운 한편이었다. 김영진 평론가처럼 [아수라]를 강렬한 정치사회적 비판의 텍스트로 해석하시는 분들 도 계셨고, 그러한 해석이 납득이 안 가는 것은 아니었지만, 사실 나는 극장에서 볼 때도 그랬고 나중에 비데오로 볼 때에도 전편을 통틀어서 재미있게 감상하지는 못했다. 나직하게 이치에 합당한 목소리로 말을 해도 충분히 알아먹을 얘기를, 쌍욕을 섞어서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서 떠드는 사람과 합석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후술하지만 정우성 연기자가 주연이 아니었더라면 끝까지 보지 못 했을 수도 있다). 부분적으로는 충분히 2010년대 한국 영화 특정 분야의 기술적인 성취와 무모하기까지 한 수공업적 제작 태도의 강점 (이것이 향후 한국 영화가 지향해야 할 바인지에 대한 논의는 일단 접는다고 치고) 을 보여주는 준수한 한편이긴 하다. 반면, [아수라]를 가지고 현존하는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논하기에는 턱도 없이 모자란다. 제풀에 폭력적으로 폭발하고는 스스로의 애잔함과 억울함에 도취하는 "한국산 사내 애색기" 의 정서세계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못했을 뿐 아니라, 무엇인가 희망을 가져다 주는 해결책이라던가 새로운 세대의 지녀야 할 모습을 제시해 주는 것도 아니다 ([아수라] 의 변호를 위해 한 마디 하자면 이런 "제풀에 발광하다 스러지는, 추레한 로맨티스트" 캐릭터의 설정은 90년대 이후의 미국이나 유럽의 네오 느와르에도 많이 보이니 한국 알탕영화 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확언할 수 있다). 


김성수 감독의 커리어를 일별하면 이 분은 90년대 후반과 00년대 초반에 스스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거의 다 쏟아놓았다는 인상이 강하다. [영어완전정복] (2003)을 기점으로 김 감독은 무엇인가 어떤 장르에 들어가서도 그 컨벤션을 마스터한다는 위상을 획득한 연후에,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는 서사를 풀어낼 수가 있게 되는, 그러한 방향성을 설정한 것 같은데, [감기] (2013) 로 10년만에 귀환했을 때 보니, 무엇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인지 엄청나게 억울은 뻗쳐 있는데, 사람들에게 폭넓게 공감을 호소할 수 있으면서도 다른 사람들은 해보지 않은 이야기나 주제는 없다는 그런 상황에 맞닥쳐 있는 것 같다. 아니면 이런 류의 과격한 영화 만들기가 김성수 감독이 생각하는 "정치적 시의성" 의 발현인지도 모르겠다. 일례를 들자면, 나는 설마하니 라고 의심이 들지만, 그 자신은 진정으로 "외국인 노동자" 들 때문에 한국이 망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결국은 이런 상황이 특정 종류의 외국인 관객들이 뉴 코리언 시네마 ([서편제] 또는 [쉬리] 이후에 그 전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레벨로 외국에 잘 알려지게 된 한국 영화를 일컫는 표현) 에서 기대하는 "익스트림 시네마" (모 영화 사이트와는 관계 없음 ^ ^) -- 즉 "사회적인 배려심 또는 고려" 라던가 "정치적으로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이 전혀 없이 그냥 온갖 자제되지 않은 폭력 (육체적인 폭력 말고 사회관계적, 정신적, 언어적 폭력도 당연히 포함된다) 과 감정의 배출이 난무하는 그런 작품들-- 로 [감기] 를 받아들여지기 쉽게 했는데, [아수라] 는 더더욱 이러한 코리아발 익스트림 시네마의 표준적인 모습에 가까운 한편이다. 한국에서도 생겨난 "안남시 컬트" 와는 조금 다른 형태로 [아수라] 의 북미나 유럽산 마이너 컬트가 생겨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2018년 3월 들어와서 이제 겨우 북미판 넷플릭스에 걸렸기 때문에 아직까지 영어권에서의 지명도는 그렇게 높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나는 이제 웬만큼 나이가 들고 (나와 동갑인 친지 중 하나는 이미 손녀를 봤다), 트럼프 같은 추잡스런 멍텅구리 백인들이 미국사회에 똥을 싸지르면서 군림하는 것에 질려버려서 그런지, 이런 비 한국인들 (구체적으로는 북미와 유럽의 백인 남성 관객들) 이 이러한 한국발 익스트림 시네마를 관람하면서 "오마이 퍼킹 갓!" "홀리 싯!" 등의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낄낄거리고 즐기는 꼴에는 더 이상 일 밀리그램의 공감도 할 수 없다. 한마디 부연하자면 한국에 필 꽂혀서 내 수업에 들어오는 (캘리포니아의) 대학생들 중에서도 이런 친구들은 거의 없다 (어차피 등록된 학생들 중에서 백인은 반 수 이상으로 떨어진 지 오래되었고, 전반적으로 여성들이 과반수를 차지하니, 내 수업시간에 [아수라] 같은 영화를 보면서, 검사가 혐의도 없는 시민을 개 패듯이 패는 등의 폭력장면이 나올 제에 이런 식으로 "홀리 싯!" 하면서 까르륵거리려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한국 관객들의 일부는 [아수라] 의 과잉 즉 막 나가는 꼬라지를 일종의 패러디나 블랙 코메디 ([아수라] 는 "의도치 않은 패러디" 는 그렇다 치고, 블랙 코메디는 아니다. 전에도 이 말 했지만 블랙 코메디는 한국에서 영화 만드는 사람들이 가장 잘 못 만드는 장르중의 하나다. 그 이유는 블랙 코메디에 가장 필요한 것은 비웃음의 대상과 거리를 두고 지켜볼 수 있는 냉정함이기 때문이다. "비분강개" 와 "욱하는 기질"을 미덕으로 삼는 문화에서 제대로 된 블랙 코메디가 만들어질 수 있을 리 만무하다) 로 간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뭐 그 접근 방식이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다. 김 감독이 연기자들에게 어떤 주문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황정민이 연기하는 박성배 시장은, 무언가 독보적으로 공감능력이 전무한, 하이에나 같은 캐릭터를 구축할 의향이었던 모양인데, 아무리 보아도 오스틴 파워즈 영화에 나오는 닥터 이블 같은 웃기자고 작정한 존재로밖에는 받아들여 지지 않는다. 설마 이런 인물을 "한국 사회의 부조리함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캐릭터" 뭐 이런 식으로 접수해달라는 것은 아니었겠지?! 아니면 관객들이 보기에는 "저런 만화 같다고 하기에는 만화가 상대적으로 너무나 리얼한, 한심 조지는 캐릭터… 근데 하는 짓이며 말하는 게 우리 회사 부장님과 완저니 똑같음… ㅠㅜ" 이런 식의, 한국 알탕 문화의 극단적인 후진성을 에둘러서 보여주는 자학 개그 비슷한 효과를 가져다 주는 것일까? 솔직히 박성배 시장님, 시청 지하실에 사람들을 산채로 잡아먹는 피라냐가 잔뜩 서식하는 풀장 같은 것을 설치해 두지 않은 게 이상하다. 


황정민은 그렇다 치고, 곽도원 연기자의 캐릭터는 그냥 썩어빠지고 오만하기 이를 데 없는 검사라는 것 이외에는 뭔가 다른 특성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이것도 설마 "검사" 라는 존재를 이렇게 그려놓고 그게 바로 "용기 있는 사회 비판이다!" 라고 주장하고 싶었던 것일까? 저기요, 그건 90년대 말에나 엄청 용기 있던 (… 그때도 기실은 그렇지 않았지만) 걸로 보였던 접근방식이거든요. 구태여 비교를 하자면 같은 썩어빠진 검사라도 류승범이 연기한 [부당거래] 의 주검사가 그나마 더 입체적이고, 어느 정도 감정이입이 가능한 캐릭터였다. 곽 연기자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연기자들이 최고치로 볼륨을 올린 채 "연기"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좋게 보자면 과도하게 전형적이고, 나쁘게 보자면 재능의 낭비에 가깝다. 


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 한편이 공중분해 되지 않고 제대로 꼴을 갖추고 있는 큰 요인 (내가 추측하건대 절대적인 요인이 아닐까 싶은데) 은 정우성 연기자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이해할 때에는 소위 말하는 작가주의는 별로 도움이 안되고, "스타" 가 가진 파워를 반드시 일차적인 고려에 넣어야 한다 (영어권 특히 영국에서는 "Star Studies" 가 요즘 볼 때 최고로 흥미 있는 영화학 분야중의 하나이다). [아수라] 에 있어서 정우성의 중요성은, 고전 헐리웃 영화에 있어서, 특히 윤리적으로 썩어 문드러진 인간들로 주인공과 악당들까지 다 가득한 필름 느와르나 서부극에, 그러한 썩어 문드러진 인간에 전형적으로 캐스팅되는 성격배우-- 리처드 콘테 라던지 댄 듀리어 등-- 가 아닌, 게리 쿠퍼가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을 때 전편에 가져다 주는 지향성 (orientation) 의 변용이라는 현상과 비교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아수라] 의 경우 정우성 연기자의 비현실적인 미모, 스타 카리스마 (눈만 부라려도 관객들이 그 눈매에서 "서글픔" 이나 "우수"를 읽어내게 할 수 있는), 헌신적인 연기의 자세, 심지어는 그 미모를 마구 생채기내고 훼손시키는 김성수 감독의 일면 가학적인 터치까지도, 이 한편의 과격한 운동에서 비롯된 원심력에 의해 뿔뿔이 흩어져 날아가 버릴 것 같은 여러 요소들을 붙들어 매고 있는 작업을 완수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정우성의 연기야 말로 사실상 [아수라] 에 "예상할 수도 없고 거스를 수도 없는 자본주의 근대 사회의 냉혹한 논리에 의해 번농당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캡처하고자 했던 고전 필름 느와르의 색조를 더해주고 있다. 


저열하기 그지 없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도, 40줄에 들어갔음에도, 전형적인 "한국 남자" 의 비루함과 꾀죄죄함이라고는 일 옹스트롬도 찾아 볼 수 없는 그리스 신 같은 용자의 정우성 연기자가 몸을 던져서 연기를 해내고 있으니까, 관객들도 그가 담겨진 서사와 설정을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가 갖추어지는 것이다. 장례식에서 소주잔을 잔 유리조각으로 입에서 피를 흘리면서 씹어 뱉는 방식으로 울화를 터뜨리는 장면 등은 정우성 연기자가 아니었다면 3류개그로 전락하거나-- 사실 지금도 대본에 쓰여져 있는 버전은 충분히 3류개그다--, 미이케 타카시 감독 야쿠자영화의 창자가 다 튀어나오는 할복씬처럼 애초에 현실감이라고는 전혀 없는 아방가르드 행위예술로 탈바꿈하거나 둘 중의 하나가 되었을 것이다 (내가 말하는 것이 과장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멘탈적으로 한 번 정우성 연기자를 윤제문 연기자나 곽도원 연기자로 바꾸어 캐스팅하신 다음 영화를 머리 속에서 한 번 돌려보시기 바란다-- 사실 같은 미남 스타라도 이병헌이나 강동원이라도 이 역할에는 안 맞았을 것이지만 그것은 또 다른 얘기고--. 그 "평행 캐스팅" 버전 [아수라]가 어떻게 다가오실 것 같나? ). 


촬영감독 이모개 이하 기술적인 성취는 확실히 90년대 말에 비하면 일취월장으로 진보한 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아수라] 의 감각적인 즐거움을 딱히 폄하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도중에서 벌어지는 고속도로의 밴 추격전 장면 같은 것도 과잉으로 흘러 넘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셋업과 구현의 임팩트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내용이나 캐릭터 설정으로 보자면 [라 팜 니키타] 등보다 오히려 퇴보했다는 감이 있는 [악녀] 의 경우도 비슷한 감상을 말할 수 있겠다). 멋지게 빠져나온 한 편이라는 생각이 들수록, 결말에서는 정우성의 도형사의 주체적인 서사로 완정하게 끝낼 수 있도록 이야기를 확실히 매듭짓는 배려가 아쉬웠다. 지금의 [아수라] 의 결말은 너무나 뻔할 뻔 자일 뿐 더러, 대체 이 모든 지랄발광이 뭣 때문에 벌어졌는지 허무하다. 대체 언제쯤 되면 대다수의 한국영화는 "헐리웃 영화와는 달리 리얼하고 어두운 결말" 이라는 투의 40년도 더 묵은 클리세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될까? 


원론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아수라] 가 "한국사회" 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특히 문제가 있는 텍스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좀 다른 예와 비교해서 설명하자면, 지금 한국 관객들이 좋아하는 범죄영화나 스릴러 중 뉴욕시티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보시면 아마도 상당수의 작품들에서 뉴욕은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없는 생지옥으로 묘사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실제로는 뉴욕시티는 나한테는 돈만 있으면 눌러 박혀서 살고 싶은 도시의 영원한 1 순위고 (최소한80년대 이후로는 줄곧 그러했다. 당연히 9/11 이전 이후도 마찬가지) 아마도 내가 늙거나 병들어서 죽을 때까지 이 상황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다르게 말하자면, [세븐] 같은 영화는 정말 훌륭한 스릴러지만, 그 영화를 본 어떤 비 미국인 관객이 뉴욕시티가 진정으로 저런 곳이라고 믿어버린 다면, 그것은 데이빗 핀처 감독이나 앤드류 케빈 워커 각본가의 "책임"으로 돌릴 수는 없을 것이다. 심지어는 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고증"을 누구보다도 철저하게 했을 [갱스 오브 뉴욕] 도 아마도 미국사 전공자 분 들이 보게 되면 수많은 오류와 "사실의 왜곡" 이 눈에 띌 것은 필연적이다. 


사실 나는 [공동정범] 이나 [철의 꿈] 같은 훌륭한 도큐멘터리라 하더라도 이런 작품들이 백 퍼센트 "리얼리티"를 전달하고 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기 (내가 볼 때 진정으로 위대한 도큐멘터리들은 스스로의 제한되고 이념적으로 편향된 시각에 대한 자의식을 분명히 지니고 있는 작품들이다. 특히 극영화에 비교해서 "우리는 객관적인 진실을 말한다" 라는 태도를 고수하는 도큐멘터리들은 프로파간다성 바이러스에 이미 오염이 되어 있다고 봐도 좋다) 때문에, [아수라] 같은 무지막지하게 스타일라이즈된 익스트림 시네마를 보고 그게 한국 도시의 "진짜 모습"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국적에 상관없이 조금 (영화언어에 대한) 나이브함이 지나치다고 여겨진다. 


아무튼, 여기까지 리뷰를 읽으신 분들께서는 내가 [아수라]를 우수한 한국 사회-정치 비판 텍스트로도 간주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이다. 극단적인 형태로 스타일라이즈 되어 있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반드시 한국 사회-정치 텍스트로 읽을 수 있는 장르 스릴러를 한 편 추천해야 된다면, 차라리 이경미 감독의 [비밀은 없다]를 고르겠다. 이 영화의 결말도 "개연성 없기"로 따지면 [아수라] 와 막상막하지만, [비밀은 없다] 가 칼로 쑤셔 박아서 파헤치는 한국 사회의 암부는 [아수라] 의 그것보다 몇 십 배 더 "모두가 알고 있지만 말 안하고 넘어가는" 그런 것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일부 ㅎㅎ) 검사들이 썩었고, (일부라니까) 경찰이 양아치같이 행동하고, (일부… 정말요?) 정치인들이 사람들을 개돼지 취급한다는 걸 누가 모르나? 외국인들은 모를 것 같습니까? 한국 영화란 그렇게 더 이상 한국인들만 보고 끝나는 물건이 아니게 된 지 오래되었고, 영화 만드시는 분들께서도 그렇다는 냉엄한 현실에 앞으로 좀 신경을 써주시기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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