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의천도룡기 2019

2019.04.20 19:16

감동 조회 수:629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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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사진을 퍼오다보니 왼쪽에 관련없는 사진이 있네요 죄송)








전 2년전에 사조영웅문 2017년 버전으로

김용작가 드라마를 얘기한적이 있죠


그제작진이 사조영웅문의 성공에 힘입어

의천도룡기라는 또하나의 김용작가 대표작을

이번에 만들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방영전이지만

중국에서는 이번주에 방영을 마쳤고

국내에서도 다음주에 방영예정이니


여기다 얘기를 해도 될거 같아서

적어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영웅문3부작이라는

이름으로 사조영웅문 신조협려 의천도룡기를

하나로 연결시켰는데


아마 김용작가작품으로 저3개의

작품을 인식하는분들이 많을거에요


그만큼 잘만든 작품이고 김용대표작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죠


줄거리를 잠깐 소개하자면

로미오와줄리엣식 사랑이야기입니다

원명 교체기에 원나라공주 조민과

명나라를 세울려는 장무기가 적으로 만나지만

서로 사랑을 느끼고 둘다 자기가 

가지고 있던 배경을 포기하고 사랑을 선택합니다


사조영웅문 리뷰때도 

언급했지만 홍콩에서는 70년대부터

김용무협소설을 드라마화하는

작업을 10년에 한번은 했는데


이작품도 79년 86년 00년에 

홍콩에서 만들었습니다

94년 03년은 대만 09년은 중국에서 만들었구요


그중 86년버전은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유명한 의천도룡기 드라마이자

가장 유명한 김용무협작품인데


그이유는 이작품 주인공인 장무기를

영화배우 양조위가 했기 때문이죠


우리가 아는 90년대 홍콩배우 대부분은

그당시 최고인기 방송국인

tvb라는 방송국 전속배우들이 

많은데 양조위도 그중하나죠


영웅본색이 난리나기 전에는

영화보다는 tvb에서 만든 드라마들이

더 인기가 좋았다네요


홍콩에서 만든 김용무협드라마도

모두 이방송국에서 제작했고

모두 불멸의 인기를 보였습니다


그중 양조위가 주연한 의천도룡기는

홍콩에서 뿐만 아니라 앞서 얘기했듯이

우리나라에서도 빅히트를 기록했죠


양조위가 주연인 이유도 있지만

86년 의천도룡기가 인기가 폭발적인

또다른 이유는

원작을 많이 훼손하지 않고 만든 이유도 있습니다


김용무협작품들은 워낙 인기가 많다보니

버전도 많고 그러다 보니 각 버전마다

특색을 살리기 위해 원작을 훼손하는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성공보다는 실패하는 경우가 많죠

김용작품을 볼려는 사람들은 원작을 읽은 사람들이

많을텐데 원작을 훼손한 모습을 보면

보기 불편하죠


그와중에 86년버전은 원작을 읽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할정도로 원작을 충실히 따랐습니다

그당시 홍콩연예계 절정의 연출력도 한몫했구요


그렇게 86년버전은 불멸의 인기작이 되었지만

그이후 의천도룡기를 만든 제작진은

엄청난 부담으로 시작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사람들 기억속에

86년 버전은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었고

86년 버전과 비교는 불가피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의천도룡기를 만든 작품들이

인기없고 86년과 비교만 당한경우가 많았습니다


86년버전보다 떨어진 질의 작품이

나온것도 86년버전이 전설이 된

또하나의 이유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렀고 어느덧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서 요즘에는 86년버전이

사람들의 기억에 남지 않게 되었죠


그렇게 이전버전보다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 2019년 버전은 만들어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작품을 사조영웅문17 

만들었전 제작진이 만든걸 알고 

어느정도 안심했습니다


사조영웅문17은 홍콩반환후 사라진

홍콩제작진이 만든 작품으로

예전홍콩에서 만든 작품들

수준의 질을 보여줄수 있다는걸

증명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전 86년버전으로

의천도룡기를 시작하지 않았죠


94년버전으로 접했습니다

이유는 저의 어머니께서

94년버전의 장무기를 했던

마경도라는 배우를 무척 

좋아했기 때문이죠


그렇게 전 94년으로 의천도룡기를

시작했지만 주변에서 워낙 86년을

추천해서 86년도 보았죠


딱보고 역시 86년버전이 잘만들었다는걸

느낄수 있었어요

제가 처음접한 94년버전은

어딘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는데

확실히 86년버전은 꽉차게

잘만들었다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그러니 저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86년버전에 좋은기억이 있는 와중에

이작품을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사조영웅문때처럼 

큰기대는 안했구요


근데 저를 끌어들이게 만든

요소가 있었으니


여자주인공 조민을 맡은

진옥기라는 배우였어요


이배우가 신인인 만큼 저도

잘모르는 배우였는데

포스터나 티저영상을 보고

진짜 이쁜 배우라고 느꼈어요


90년대 홍콩영화 제작진이

만들어서 그런지 이배우를 보면

90년대 홍콩여배우 느낌이 

강하게 풍겼어요


그래서 이배우 보는 재미로

이작품을 볼 이유가 생긴거죠


그렇게 이작품을 시작했는데

다본후 느낌은 역시나 사조영웅문때 받았던

느낌이 강하게 났어요


예전 홍콩에서 만든 작품들

느낌이 나면서 차분하게

잘연출한 느낌이죠


이건 이미 사조영웅문때도 

느꼈던 감정이니 저에게

크게 와닫지는 않았어요


저에겐 오직 진옥기라는

배우가 하는 여주인공 조민역할의

느낌이 중요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진짜 좋았어요

제가 콩깍지가 씌여서 그렇겠지만

이배우가 조민을 안했으면

이작품이 심심하게 느껴졌을거에여


이배우가 화려한 외모로

조민이라는 역할을 하는 모습은

진짜 기분좋은 경험이었어요


우선 외모가 한몫하고

김용이 여주인공 조민을 워낙

잘만들어논 상태이기 때문에

이작품에서 조민이 나올때마다

반짝반짝 빛납니다


오죽하면 전 조민 나오는장면만

따로 골라봤을 정도죠


그만큼 매력적이었고

사랑스러운 연기였어요


다만 걱정인건 역대 많은 김용무협

주인공으로 스타가 된 배우들이

그렇듯 이작품을 넘어설 캐릭터를

만날지 의문이죠


만나기 힘들겠지만

이배우가 더욱 승승장구해서

이작품만큼 좋은 캐릭터를 

만나길 바래봅니다


조민칭찬은 이쯤하고

전체적인 작품느낌을 더 얘기하면

앞서 사조영웅문17 느낌이

난다는 얘기는 했으니

넘어가고


다른부분들도 좋았어요

액션들도 좋았고 배우들 연기도

신인들치고는 나쁘지 않았고

원작훼손도 전작들보다

그렇게 보기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아마 그동안 의천도룡기중

역대급 작품중 하나로 평가할수 있는정도에요


하지만 어쩔수없이 86년과

비교하면 좀 떨어지는건 사실이에요


이건 아마 앞으로도 86년보다

우위를 보일 작품은 거의 없을겁니다


그만큼 86년버전은 완벽했고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죠


아마 86년 버전이 머리속에 없는 

요즘 젊은 시청자들은 이작품을

저보다는 더 재미있게 볼거 같네여


이제 정리해보죠

이작품은 사조영웅문17을 만든

제작진이 만든 또하나의 잘만든

김용작품입니다


아마 역대급 의천도룡기로도 

불릴수 있을정도에요


하지만 86년버전이 머리속에 

있는 사람들에겐 좀 약하게 느끼기도

한 작품이죠


86년버전과 비교만 않는다면

정말 재미있게 즐기실 작품입니다


이작품에 아무런 정보없이

처음 접할 새로운 시청자가 부럽네요


저야 진옥기 보는 재미로

행복할 작품이지만요









추신1-홍콩제작진이 만든작품이지만 다른국가에 

만들었던 작품도 많이 차용했어요

특히 오프닝 노래가 94년버전을 리메이크한거라

기분이 이상하더군요


추신2-이상하게 의천도룡기를 만든 모든버전이

원작과 다른 결말을 보여주죠 원작이 열린결말 느낌이라

대부분의 드라마에선 해피엔딩으로 맞출려고 원작을 좀 훼손해요


추신3-사조영웅문17때까지만 해도 살아계셨던 김용작가가

작년에 돌아가셨죠 유작이라고 하긴 좀 이상하지만

이작품 보면서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추신4-이작품도 성공했으니 같은 제작진이 영웅문중

남은 작품 신조협려를 만들었으면 좋겠는데

신조협려는 다른제작진이 올해 준비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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