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등장 The Seven Per-cent Solution  

 

미국-영국, 1976.      ☆☆☆☆ 


An Alex Winitsky-Arlene Sellers/Herbert Ross Production, distributed by Universal Pictures. 화면비 1.85: 1. 1시간 53분. 


Director: Herbert Ross 

Screenplay: Nicholas Meyer 

Based on the characters created by Arthur Conan Doyle 

Cinematography: Oswald Morris 

Production Design: Ken Adam 

Costume Design: Alan Barrett 

Music: John Addison 

Producers: Herbert Ross, Alex Winitsky, Arlene Sellers, Stanley O’Toole 


CAST: Alan Arkin (지그문트 프로이트), Robert Duvall (존 와트슨), Nicol Williamson (셜록 홈즈), Vanessa Redgrave (롤라 데브로), Laurence Olivier (모리아티), Charles Gray (마이크로프트 홈즈), Jeremy Kemp (라인스도르프 남작), Joel Grey (로벤슈타인), Samantha Eggar (메리 모스턴 와트슨), Anna Quayle (프레다 프로이트), Alison Leggatt (허드슨 부인), Regine (성매매업소 마담), Gertan Klauber (터키인 파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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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명탐정등장] 이라는 제목은 일본측에서 뭔가 전혀 다른 영화에 붙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참고로 일본에서 붙인 이 한편의 제목은 [셜록 홈즈의 멋진 도전 シャーロックホームズの素敵な挑戦] 이었다), 아마도 극장에서 방영되지 않고 KBS 명화극장 같은 곳으로 직행되는 과정에서 이 제목이 달리게 된 것인지 모르겠다. 그 자세한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영미영화에 달린 원래 타이틀의 직역이 아닌 한국어 제목 (“방제 [邦題]”라는 일본어 표현을 쓸 뻔 했다) 중에서는 가장 영화의 내용에 부합되는 우수한 사례가 아닌가 생각된다. 왜냐하면, 이 한편에 있어서 굴조개안에 깊숙히 박혀서 겉에서는 잘 안 보일수도 있는 반짝이는 진주와 같은 재미 중 하나는 “과연 누가 진정한 명탐정인가” 이라는 윙크와 더불어 관객들에게 던져지는 질문이기 때문이다. 이 한편의— 아서 코난 도일이 [스트랜드] 잡지에 [셜록 홈즈의 모험] 을 연재할 당시의 삽화의 스타일을 고대로 재구성한 아름답고 기품있는— 오프닝 크레딧이 뜰 때, 셜록 홈즈를 연기하는 니콜 윌리암슨보다 프로이트를 연기하는 알란 아킨과 와트슨 역의 로버트 듀볼의 이름이 먼저 뜨는 것을 보고 저으기 놀라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다. 즉, 이 한편의 “명탐정” 은 허구속의 캐릭터인 셜록 홈즈가 아니라 역사상의 실제 인물인 지그문트 프로이트라는 데에 이 한편의 셜록키언 파스티쉬로서의 특성과 선구성이 있고, 원작자이자 각본가 니콜라스 메이어의 뛰어난 현안 (賢眼) 이 빛을 발한다는 얘기가 되겠다. 


자타가 공인하는 헐리웃에서 아마도 가장 성공한 셜록키안이라고 할 수 있을 메이어가 원작소설 [7퍼센트의 용액 (이 제목은 이 소설에 등장하는 수많은 표현이나 표상들이 그렇듯이 중층적인 의미를 지닌다. Solution 은 “용액” 으로 번역할 수도 있지만 “해결” 이라는 번역도 가능하다. 아무튼 원래 이 단어는 1890년작인 [네사람의 서명]에서 와트슨에게 홈즈가 오늘은 “7퍼센트로 희석된” 코카인을 복용하겠다고 말하는 대사에서 처음 나온다. 요즘 들으면 엥? 하고 눈꼬리가 올라갈 수도 있는 표현이지만 19세기말에만 해도 코카인은 치과의사들이 어린이들의 충치의 고통을 덜기 위해 부모들에게 써주는 처방전에 포함시킬정도로 많이 쓰였던 의약품이었다. 코카인의 중독성과 부작용이 널리 알려져서 마약 취급을 받게 된 것은 영국의 경우 1920년대에나 들어와서였다)] 을 출판한 것이 채 30세가 되지 않은 1974년의 일이었는데, 재미있는 것은 그 이전에도 셜록 홈즈와 실제 인물이 만나는 가상역사적인 설정은 존재했다는 점이다. 영화계에서도 테리 길리엄판 [문하우젠 남작의 모험] 에서 허풍선이남작을 연기한 존 네빌이 셜록 홈즈로 출연하여 잭 더 리퍼 사건을 해결하는 [공포의 습작 A Study in Terror] 라는 한편이 이미 1965년에 공개된 바 있다. 


메이어의 파스티쉬의 특별한 점은 홈즈가 만나는 “역사상의 인물” 이 바로 정신분석학의 시조인 프로이트이며, 홈즈라는 특이하면서도 비상한 한 인물을 프로이트가 실제로 분석의 대상으로 삼음으로써, 정신분석이라는, 어떻게 보자면 실제 사람들의 마음보다 문학과 예술매체의 해석과 이해에 더욱 큰 도움을 주고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고도 말할 수 있을 이 “추리의 메카니즘” 을, 논리적으로 단서를 모아서 통찰력을 발휘하여 일거에 문제를 해결하는 뒤팽, 홈즈 등에서 개발된 고전적 추리소설의 “탐정” 의 방법론에 고대로 적용한다는, 가히 천재적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아이디어였다. 듣자하니 메이어의 아버지 버나드 메이어는 뉴욕에서 개업하고 잘 나가던 정신분석의였다고 한다. 어린 시절 셜록 홈즈를 탐독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가만, 이 홈즈선생이 하는 짓을 보니… 이게 우리 아버지 같은 정신분석의가 환자들의 꿈이나 행동거지를 분석해서 심층심리의 근본문제를 발굴해내는 것과 묘하게 닮았잖아? 그리고 생각해보니 홈즈 자신의 저 ‘액센트릭’ 하고 어딘지 모르게 어둡고 신경증적으로 보이는 정신적 그림자… 저것도 정신분석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언뜻 들었음직도 하다. 메이어처럼 비상한 작가와 나같은 범인의 차이는 물론, 나같으면 그냥 피식 웃고 넘어가면서 어린 시절의 치기어린 발상이라고 여겼을 만한 “황당한” 아이디어를, 젊은 메이어 작가는 당시 유럽과 영국 세상에 대한 세밀한 조사와 연구를 거쳐 근사한 창작품으로 완성했다는 데에 있다. 


그런 의미에서, 웬만한 실제인물과 허구의 캐릭터들이 만나는 가상역사물들과는 달리, 그리고 단지 셜록 홈즈라는 캐릭터를 모셔다가 코넌 도일의 원작과는 다른 스토리를 구상하는 제 셜록키안 파스티쉬들과도 달리, [명탐정 등장]은 실제 역사적 지식과 셜록 홈즈의 허구적 세계관을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관객들에게 그러한 “실제 세계와 허구 세계”를 엮어내는 창조자로서의 의사체험에 가까운 중층적이고도 세련된 즐거움을 선사한다. 예를 하나만 들자면, 셜록 홈즈가 모리아티의 변장이라고 믿는 (와트슨이 그렇게 믿도록 유도한) 프로이트의 서재에 난입하는 시퀜스를 들 수 있다. 셜록키안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셜록키안 월드에서 독자들이 항상 기대하고 즐기는 정반 (定番: 이것도 엄밀하게 말하면 일본어인데, 그냥 넘어가 주시요잉) 중 하나는 홈즈가 새로운 등장인물을 “말도 안되는 작은 단서로부터 상대방이 누구인지 추리해내는”장면인데, 당연한 얘기지만 여기서 홈즈의 추리의 대상이 되는 것은 실제 역사상의 인물인 프로이트이므로, 홈즈가 “당신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헝가리 출신의 유태인 의사이고… 최근 학계에서 퇴출당할 뻔 할정도의 급진적인 이론을 발표했으며…” 라고 프로이트에 대한 “추리” 를 늘어놓는 곳에서는 서양문화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인 프로이트에 대한 관객들의 지식을 은근히 테스트할 수 있는 더 한 층위의 재미가 더해짐을 볼 수 있다. 


사실, 1976년이라는 이 한편이 제작된 시점— [조스] 와 [스타워즈] 에 의하여 장르영화자체가 파격적으로 변모하는 순간이었던— 의 맥락에 비추어서 바라보자면, [명탐정 등장] 은 이러한 정신분석학이라는 지극히 현대적인 소재를 고전적인 셜록 홈즈의 시대에 삼입시킨다는 재주를 부렸음에도 불구하고, 그 내실은 빅토리아조적인 고전적 가치관과 취향에서 벗어날 생각이 별로 없었던 한편이다. 장르적으로도 이 한편은 후반부의 “기차 지붕위에서 벌어지는 검술 결투” 시퀜스에 볼 수 있듯이, 영화매체 초창기의 연속활극에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클래식 시네마적인 풍취를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 심층심리라는 인간 마음속의 어두운 부분을 연구하는 것에 혁신을 불러일으킨 역사상의 인물을 캐릭터로 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자체에는 그러한 모더니즘적인 “마음속에 벌어지는 일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법이 완전히 배제되어 있을 뿐 아니라, 나중에 밝혀지는 홈즈의 성격에 관한 비밀의 진상— 그리고 왜 홈즈가 모리아티라는 “범죄왕” 캐릭터를 공상속에서 구축해야만 했는가의 의문에 대한 답변— 도, 그것이 일류 미스터리적으로 단서들이 논리적으로 맞아 떨어지는 쾌감을 관객들에게 선사하느냐는 여부와 상관없이, 홈즈라는 유명 허구 캐릭터의 암부 (暗部) 를 심각하게 천착했다고는 볼 수 없다. [명탐정 등장] 이 그런 종류의 어두움과 뒤틀림이 없는, 어여쁜 인상파 회화를 연이어서 만든 뮤지컬 영화를 연상시키는, 시종 밝고 “착한” 인상— 홈즈의 어린 시절에 관한 “진상” 의 참혹함에도 불구하고— 을 주는 한편이 된 것은 브로드웨이의 안무가 출신이었고 [터닝 포인트], [페니스 프롬 헤븐]등 현대적 취향의 뮤지컬의 명작들을 내놓은 허버트 로스가 이 한편을 감독한 것과도 관계가 있을 지 모르겠다 (로스 자신은 미스테리 장르의 팬이었던 것 같으며, 실제로 배우 안소니 퍼킨스와 브로드웨이 작곡가로 유명한 스티븐 손드하임이 각본을 쓴 메타적 미스테리 스릴러 [실라의 최후The Last of Sheila] 의 감독이기도 하다). 


만일 다른 연출가가 메이어의 각본을 담당해서 보다 어둡고 모더니즘적이고 “심리 미스테리” 적인 한편을 만들었더라면, 당시의 평론가들에게는 더 좋은 평가를 받았을 수는 있었겠지만, 솔직히 내가 그러한 한편을 더 선호했을 것 같지는 않다. [스파이더맨 인투 더 스파이더버스] 같은 굉장히 실험적이고 “예술적” 인 마블영화보다도 [원더우먼 1984] 같은 어찌 보자면 답답하게 여겨질 수도 있을만한 “고전적인” 수퍼히어로 영화에 더 마음이 쏠리는 나같은 관객에게는 현존하는 [명탐정 등장] 으로써 충분히 매력적이다. 제임스 본드 시리즈로 유명한 켄 아담이 담당한 디테일이 끝내주는 미술, [지붕위의 바이올린 연주자] 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오스월드 모리스가 맡은 유려하고도 기품있는 촬영, 그리고 19세기적 여러 음악 장르를 현대적으로 다양하게 어렌지한 존 애디슨의 음악 등 스탭들의 공헌도도 지대하지만, 역시 이 한편의 백미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프로이트, 홈즈 그리고 와트슨역을 맡은 세명의 뛰어난 연기자들의 연기대결이 될 것을 능히 예상할 수 있겠다. 


이 세 사람은 모두 각자의 영토에서 초일류의 명성을 쌓은 분들이지만 그 연기의 스타일이나 방법론에 있어서 상이한, 말하자면 다른 문화권에 속하는 연기자들이기 때문에, 그들이 일면 자신들의 “안전구역” 에서 벗어났다고도 볼 수 있을 캐스팅초이스를 어떻게 요리하는지를 관찰하는 것이 말도 못하게 흥미진진하다. 알란 아킨은 엄청나게 뉴욕적인 “시치미떼는 연기” 를 주로 보여주는, 일반적으로는 코믹연기자로 알려진 분이지만 (그러나 오드리 헵번 주연의 [어두워질 때까지 기다려라] 에서는 역사상에 이름을 남길 만한 최고의 파충류적 사이코 악당연기를 피로하기도 했다), 이 한편에서는 그야말로 그림 (드가나 들라끄르와의 초상화이려나?) 에 그린듯한— 그러나 파스트라미 샌드위치에 조금만 겨자를 바른 듯이, 겉으로는 튕기지 않는 유머를 가미한— “정극” 연기를 피로하시고 있다. 그에 비해 60년대 이후 셰익스피어극 연기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고 알려졌던 니콜 윌리엄슨의 연기는, 대다수의 홈즈 연기에서 관찰할 수 있는 “지적인 거만함” 을 단 한 올도 찾아볼 수 없는, 신경증적이되 훌륭한 연극적연기에서 결코 빠져서는 안되는 감정 표현의 명료함을 놓치지 않는 정교한 캐릭터 묘사를 보여준다 (윌리엄슨의 극장에서의 최고 연기라면 여전히 [엑스칼리버] 의 마법사 멀린으로 보여준 그것이 아닐까 싶지만). 


그러나 결국 [명탐정 등장] 의 “영혼” 이랄까, 대들보에 해당되는 존재는 내가 보기에는 미국 배우 로버트 듀볼이 연기한 존 와트슨이라고 생각한다. 듀볼의 와트슨 연기에는 지나치게 연극적으로 “영국 액선트” 를 과시한다는 비판이 있어왔지만, 진정으로 위대한 영화배우인 듀볼은 그런 기술적인 시비거리를 까마득하게 넘어서는, 인간적인 매력과 도덕적인 강인함이 전신에서 배어나와서 관객들에게 거의 물리적으로 다가오는, 그런 수준의 와트슨상을 구축해 보여준다. [명탐정 등장] 의 와트슨은 단순히 정전에 나오는 인물상을 정확하게 재현했는가 여부에 상관없이 (부연하자면, 나는 듀볼의 와트슨이 소설에 나오는 “상이군인” 이자 호기심 넘치는 탐험가이며 코넌 도일 자신처럼— 그리고 홈즈와는 다르게— “중견적인” 19세기 영국인 남성상을 구현하는 와트슨이라는 의사 선생님을 수많은 다른 와트슨들보다도 더 시각적으로, 신체적으로 정확하게 그려내고 있다고 여기고 있다. 화면에서 눈에 띌 수 있도록 다리를 절고 다니는 와트슨이 수많은 TV나 영화화 버전에서 대체 몇 명이나 되는지 한 번 세어보세요), 홈즈와 같은 정신적인 암부를 끌어안고 살아가는 외곬수 “천재” 가 제대로 사회 생활을 할 수 있게 배려해줄 수 있는 최고의 친구이자, 조력자임을 뼈저리게 확인할 수 있지 않은가? 이보다 더 훌륭한 와트슨상 (像) 을 다른 어디에서 찾겠는가? 


이 리뷰를 쓰기 위해 다시 한번 새삼스럽게 블루 레이를 틀어보았는데, 코카인 중독의 금단증상으로 기진맥진하여 쓰러진 홈즈가 와트슨에게 “기억도 제대로 안나지만, 내가 자네한테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퍼붓고… 그랬던 것 같은데… 만일 그랬다면 내 본심이 아니었으니… 용서해주게.” 라고 중얼거리자, 진짜 아버지가 어린 아들에게 “네가 언제 그랬냐, 괜찮다” 라고 말해주듯이 “호움즈…” 라고 한 마디 하면서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이마에 손을 얹어주는 듀볼 연기자의 와트슨의 모습을 보니 정말 가슴이 뭉클하고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이런게 훌륭한 연기요, 위대한 캐릭터의 충실한 해석이 아니라면 무엇이겠나? 


이 고전 명작의 현존하는 가장 좋은 화질의 판본은 샤우트 팩토리에서 2013년에 출시한 블루 레이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나무랄 데 없는 화질을 보여주고 있지만, 단지 오스월드 모리스 촬영감독이 사용한 카메라와 필름의 양상의 일부가 소프트하게 보이는 개소가 있으며, 2010년대에 제작된 신작들처럼 강렬한 색채와 명도의 대비를 느낄 수는 없다는 사실을 미리 언급해 둔다. 샤우트 팩토리의 유일한 서플은 각본가이자 원작자인 니콜라스 메이어가 2012년에 녹음한 15분남짓한 소개영상인데, 워낙 명석한 분인만큼 제대로 궁금한 부분을 해소해주는 해설을 제공해 주고 계신다. 모리아티역을 맡은 로렌스 올리비에 경을 마침내 만나게 되어 셰익스피어에서 인용까지 한 팬레터를 보냈다는 얘기를 했으나 하나도 기억 못하셨더라는 얘기며, 원래 홈즈 역에는 피터 오투울을 기용하려 했으나 실패했다는 등의 일화들도 들을 수 있다. 꽤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자신의 소설을 각본을 감상했을때의 소감에 대해 조금 의외였던 것은 자신이 셜록키안적으로 열심히 구축해놓은 대사들이 엄청 오글거려서 (!) 마음에 들지 않았었고, 자기는 대사를 많이 자르고 싶었는데 허버트 로스 감독이 “왜 너의 각본을 고자(…) 로 만드려고 그러냐” 라고 말렸다는 얘기였다. 이 해설도 좋기는 한데, 더 다른 각도의 분석이나 연구가 담겨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좀 있다. 아마도 판권 문제로 힘들겠지만 파워하우스 인디케이터 같은 레벨에서 와장창 다 때려박은 특별판으로 출시해주었으면 좋았을걸 이라는 바람이 생긴다. 블루 레이의 등급은 우 (優) 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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