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5 17:40
2019.02.25 19:21
2019.02.26 08:34
영국과 달리 미국은 흑백 커플이 나오면 흑/백 보수단체에서 항의하고 그 지역의 시청률이 떨어지기라도 하는 건가? 하는 생각까지 했네요.
2019.02.25 22:50
2화 좀 보다 말았는데 처음엔 국적을 모르고 보면서 '주인공 저 녀석 영국 악센트 참 찰지네...' 라고 생각하다가 배경이 영국이라서 당황.
그리고 첫 회를 다 보고 올라가는 자막에서 질리언 앤더슨의 이름을 발견하고 두 번 당황했네요. ㅋㅋ
제가 본 영국 고딩들 나오는 드라마가 스킨스랑 이것 뿐이어서 영국 고등학생들의 왕성한 성생활에 대한 선입견이 마구 생기고 있습니다.
2019.02.26 08:35
IMDB 보니 배경은 영국인데 미국식 고등학교 같다는 트리비아가 있더군요. 제작진이 80년대 미국 고등학교 시절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려는 목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2019.02.26 00:26
센스8에서 흑백 커플 있어요. 노미와 아마니타, 심지어 센스8에서 주구장창 펼쳐지는 베드신 분량 제일 많이 차지하는 커플
2019.02.26 08:36
센스8은 못 봤는데.. 센스8은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니까요. 주로 보는 드라마들은 미국 공중파나 메이저 케이블 방송사 방영이고..
2019.02.26 00:51
이거 음청 재밌게 봐서 단숨에 정주행 했었어요ㅎ
제가 본 미드에는 흑/백 커플이 많긴 했지만 그게 또 현실을 반영한다는 생각은 안들어서...
슈츠 보면 흑인 판사도 나오고 혼혈 여주인공이 백인 주인공과 연애....현실에서는 왕세자비......음..? 역시 영국이 앞서가는가ㅎ
2019.02.26 08:37
그러고 보니.. 영화에서는 좀 본것 같아요. 미션 임파서블 2 라던가,
2019.02.26 12:31
일단 미디어가 현실적으로 사회를 반영하느냐의 문제는 차치하고, 미국 사회에서 워낙 뿌리깊은 흑인차별 역사 때문에 흑인 남성-백인 여성 커플이든 백인 남성-흑인 여성 커플이든 흑백 커플에 대한 터부는 점차 나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강한 편이에요. 사실 커플이나 결혼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백인과 흑인 간의 인종간의 사회적 관계 자체가 예민한 이슈이고 서로간의 사회적 거리가 멀어요. 최근 몇십년 사이에 급증한 새 이민자 그룹인 아시안/히스패닉과 백인 사이의 인종관계와는 결이 다릅니다. 흑백 간의 결혼을 금지하는 anti-miscegenation law가 Loving vs. Virginia 판결로 폐지된게 1967년이니 겨우 50년 전... 얼마전 Pew Research Center에서 interracial marriage 주제에 대해서 한눈에 잘 들어오게 정리한 걸 봤는데 혹시 최근 현황 통계에 관심있으신 분은 여기로. http://www.pewsocialtrends.org/2017/05/18/intermarriage-in-the-u-s-50-years-after-loving-v-virginia/ 영국의 흑백 관계는 미국과는 또 다른 역사적 맥락때문에 다를 테인데 이건 다른 분이 설명해주시는 걸로...
2019.02.26 15:32
미드 Leverage에서는 백인여성-흑인남성 커플이 나왔던 기억이...
2019.02.26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