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 오아시스세탁소 공연 보러 갔던 날, 저녁을 여기서 먹었더랬습니다.



대학로. 가는 길. 횡단보도 건너면서 사진 찍는데 갑자기 뭐가 휙하고 지나가더군요.



어느 B-Boy씨의 퍼포먼스(....) 뒤따라오던 일련의 비보잉 무리들이 낄낄거리는 걸 보니 아마도 무슨 벌칙이었는지, 아니면 자신의 객기에 황망했는지 자초지종 물어볼 새도 없이 마로니에 공원 뒤쪽으로 휭하니 사라지고 말았더랬습니다.




여튼 민들레영토 인근에 보면 만리성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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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부



원래 여기 탕면 비스무레한 게 맛있는데, 이 날은 밥 종류를 먹었더랬습니다.




특밥이었는지 뭐였는지 이름을 까먹어 버렸습니다. 좀 오래 전이라. 




어쨌든 그냥 맛있는 해물잡탕입니다. 매콤한 게 의외로 느끼하기보다는 해장에 좋은 듯...?




해물의 선도는 괜찮은 편입니다.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숟가락. 배고팠구나, 너. [...]



원래 탕면이랑 같이 사진 올리려고 했는데 저 쪽으로 갈 일이 별로 없어서(...)
(랄까 그냥 사진 찍어놓고 잊어버린 케이스. 의외로 이렇게 묵혀둔 사진들이 많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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