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여..(바낭성)

2015.01.21 20:58

라인하르트백작 조회 수:1305

늦은 외근을 마치고 이제 퇴근하려는데 오늘 몸살감기가 제대로 온 듯합니다. 콧물에 머리띵함에 입마름에..아파도 어디가서 위로받을 처지가 아닌 멍청한 싱글이라..여기서 주저리 떠들어요..

저는 모쏠은 면했지만..지독한 눈치없음의 소유자에요..여기까지했으면 충분한데 하나 더 던져서 늘 여자분들이 진저리를 쳐대죠..진짜 스스로도 아는데..못고치고 후회하고..

정말 정신과라도 가고 싶어요 돈만 있으면..말은 긴장하면 버벅..눈친 정말 없고..

열은 아직인데 머리가 넘 아파서..집까지 잘 갈 수 있을지..힘드네요 겨울의 끝자락에

연애는 무슨..돈도 없는게 잘됐지하고 자포했는데..아프니까..감정이 증폭되나봐요..서른 중반에 뭔 추탠지

등을 찰지게 지질 전기장판이 있는 내 침대로 죽어라 걸어가보겠습니다..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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