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5 21:14
1.뭘 위한 경제발전이었을까요 이 나라가 자랑하는 건..눈부신 발전의 열매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런 피눈물을 밟고 피워진 건데..국민소득 몇만불을 자랑하는 게 무슨 의미인지..
2.하하는 이번 우토로 에피를 위해 딱 맞는 리포터였다고 봐요..강할머니 앞에서 고개를 못 들고 우는 모습은..우토로를 모르고 살아온 저같은 이들의 마음을 후벼팠을 거라 믿어요
3.마지막엔 폭발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생각보다 담담하고 진중한 에피여서 좋았던 것 같아요
4.일본 정부 진짜 악랄하네요..일본 어딜 가도 잘 되어있는 배수시스템을 전혀 안해놨다니
2015.09.06 04:36
2015.09.06 08:03
2015.09.06 09:50
보면서도 뭔가 그들의 사연 전개과정이 딱 떨어지지 않는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런 일이 있었군요.
2015.09.06 08:17
2015.09.06 08:49
2015.09.06 19:21
우토로 땅을 당시 정부가 나서서 일부 매입을 하여 그나마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고 그 정부가 다름 아닌 노무현정권이었는데 단 한마디도 언급 안되더군요. (못한건지 안한건지는 모르겠지만) 17대 국회와 정부가 함께 나서서 국고 30억을 지원했고 외교부직원들 자기 월급의 0.5%인가 십시일반각출도 하고 대통령 자신도 한달치 월급을 쾌척했었어요.
우토로의 동포들 처지를 보며 울컥하는데는 일본의 후안무치함에 대한 분노도 있겠으나 나라가 뭐하고 있었나 하는 자괴감도 만만치 않았을건데 강제철거, 퇴거의 위기에서 적어도 당시의 국가는 가만히 있지 않았었습니다.
뭔가 편집이 좀....그 분들이 마치 조국에서도 버림 받았다는 것처럼 과장되게 치우친 감이 없지 않아 좀 불편했어요.
3년전 10년전 기사검색 하면 다 나오는 일입니다. 그만큼 참여정부시절을 비롯하여 메이저 언론이 자세히 다루지 않았을 뿐이죠. 여러가지로 참 외로운 정권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보진영보다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보수진영쪽에서 더 지지를 받아야할 정부였는데 양쪽 모두에게 왕따를 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