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0 09:58
어제 가장 인상에 남는 장면 중에 하나는 토론 주제를 선택하는 장면에서 안철수가 그 짧은 순간 2번을 눌렀다 1번으로 바꾸는 모습이었어요.
세간의 소위 '간본다'라는 그에 대한 인식에 도장을 찍는 순간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저는 저게 '간본다'보다는 단순한 '결정장애'가 순간적으로 드러난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도 결단력 결핍같이 보이는 그에게 전혀 좋은 쪽으로 작용하진 않을거 같네요.
2017.04.20 10:01
2017.04.20 10:19
저는 '지지자'라는 말 자체가 웃깁니다. 내가 돈주고 내가 찍어줘서 그 사람들이 당선되는 거면 내가 고용주고 그들이 피고용인일진데, 걔들이 나를 지지해야죠. 그 반대가 아니라. 저는 제 말 잘 들을 거 같은 사람 선택할 겁니다.
2017.04.20 10:06
문재인에게 할 얘길 유승민에게 하다가 뜻 밖의 한 방을 먹고 당황하는 모습이 재밌었습니다.
그동안 가꾸어 온 깨끗한 이미지를 포기하고 직접 네거티브를 시전하는 걸 보니 지지율 하락의 심리적 데미지가 크긴 큰가보다 싶더라구요.
2017.04.20 10:38
2017.04.20 11:50
2017.04.20 14:03
2017.04.23 21:32
글세요. 그걸로 결정장애자가 된 건가요;;; 그렇다면 포퓰리즘 문후보도 별명 하나 붙여주고 싶어지네요
간 만 보신 문재인 지지자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