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7042315482919960

 문재인 44.4% 안철수 32.5%…洪 8.4% 沈 5.3% 劉 5%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위 링크 기사원문을 참조하세요)


 듀게에서 논란이 되었던 부분만 언급을 해보자면


 1. 심상정 지지율은 일부 극렬 문지지자들의 전망이나 소망과는 달리 소폭 올랐습니다.

    전 별 손해는 보지 않겠지만 별 득도 안될거라 봤는데 제 예측이 맞은거지요  :)


    민주당의 좌측공간에 있던 반민주당, 반문재인을 얻은것이 넷에서만 도드라지게 보이는 무늬만 정의당지지자들의 이탈보다

    조금 더 많았던거죠.


    자세한 내용을 보면 주로 연령층별로는 20대에서 지역별로는 대경지역에서 올랐다고 하는군요.

    정확히 민주당의 좌측에서 반민주당, 반문재인이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는 곳이죠.


    하지만 고작 이정도 지지율 더 얻자고 문재인을 지난번식으로 까는건 여전히 부정적으로 봅니다.


    까더라도 좀 잘 깠으면 좋겠어요.  2차토론처럼 이상하게 까기만 해도 지지율이 올라가는걸 보면 심후보의 가능성은 커 보입니다.

    네거티브적 차별화만이 아닌 포지티브한 차별화에 주력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사실 심후보가 했던 네거티브의 가장 질이 나쁜것을 갖고 비교를 해도 국민의당이 네거티브한 것 중

    그나마 양질의 것보다는 좋은 편입니다.  그런데도 일부 극렬 문재인 지지자들은 심상정에게 더 게거품을 물었죠.

    그만큼 정의당을 우습게 보거나 꼬붕으로 보았다는 반증인거죠.


    암튼, 문재인이 통합으로 방향타를 잡은 이상 심상정은 더욱더 선명하고 개혁적인 면모를 보이며 포지티브한 차별화를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얻은 샘입니다.  

    아까운 토론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좀 더 자신과 당의 매력을 어필하는데 집중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듯 하네요.


    문제는 노동!!!!  죽었다 깨어나도 노동!!!  




 2. 문재인과 안철수의 동반 하락이 있었으나 아직 대세가 흔들릴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문재인의 경우 20대에서 10% 가까이 빠진 것으로 나오는데 20대에서 진보적인 사람은 심에게 중도보수인 사람은

    유에게 이동한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건 단지 토론회 결과로 나타난 것만은 아니고 캠프의 전략적인 움직임(박영선이 캠프의 전면에 나선것과 통합정부 구상)

    에 따른 것으로 아마 앞으로 만회하기 쉽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3. 안철수는 홍과 유와의 단일화 없이 단독으로 문재인을 이길 만한 모멘텀이 보이지 않으면서 다자구도 필패론이 굳어질듯  합니다.

    

    일단 개인역량이 너무 후지고 국민의당이 너무 구린 탓이고  보수-중도 사이에서 양다리 서커스를 하는데 좀 멋지고 짜릿한게 아니라

    어우 뭐야 저러다 떨어져 디지는거 아녀? 스러움을 주는 탓이 큽니다.



 4. 하지만 단일화는 어려울 것을 보입니다.  일단 홍과 유가 TV토론 이후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고 이 추세가 유지되거나 정체만 되어도

    사퇴명분은 힘을 못받을 것 같군요.


    보수는 진보와 달리 잘 분열하지 않는다. 선거때만 되면 똘똘 뭉친다는 주장이 있는데....사실 다 개소리입니다.

    1997년에도 보수는 분열되었고 2002년,2007년 모두 보수는 단일후보가 아니었죠. 


    물론, 후보 스스로 무너지게 만들도록 여론전이 심해지겠지만 홍은 역대급 낯짝이 두꺼운 사람이라 포기 안할것이고

    유는 박근혜의 권력이 정점에 있을때도 수구리지 않고 게기던 인간이에요. 포기할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김무성을 비롯 바른당의 몇몇이 대선 이후 패배가 예정된 상황에서 선거이후의 당권력을 차지하기 위해서라도 유승민을

    흔드는것은 아마 멈추지 않을것 같군요.  대선에 남은 마지막 변수가 될듯


 

 5. 이렇게 시간이 천천히 가는 대선이 또 있었나 싶습니다.

    조기대선으로 치뤄지면서 각 당의 후보경선부터 지금까지 예년의 대선에 비하면 초급행으로 치뤄지는 샘인데

    오늘 달력을 보며 뭐야? 아직도 두주 넘게 남은겨? 했네요.

    제 지극히 개인적 느낌입니다.  아마도 이유는 기대했던 것보다 대선의 콘텐츠가 좀 참신한게 별로 없고

    재탕 삼탕이라서 그런거 같아요.  초대박 블록버스터 SF라고 해서 잔득 기대하고 봤는데 시작하고 10분만에 하품 나오기 시작하는 그런;;


    촛불대선이라고 하는데....촛불혁명을 완성하는 대선이라고 하는데 선거의 과정에서 그런 느낌 솔직히 받는 분들 게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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