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 며칠 컨디션이 안 좋았습니다. 잔병에 걸려 이비인후과에 다녀오고 아직도 병이 있는 상황입니다만 뭐랄까 그건 그냥 약 먹으면서 해결하면 되는 거였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누가 괴롭히는 것도 아닌데 정서적으로 심하게 힘들더라고요. 추위랄까 고독감 같은 게 밀려들어와, 그래서 이불 속에 들어가 누웠더니 안정감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러한 이불 덮기가 효과가 있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아직도 이불속에서 이 글을 쓰고 있군요(...). 오늘 벌써 두 번째 몸져 누웠는데 스트레스를 받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2.
올해로 빼도 박도 못하고 30대 중반입니다. 부모님 덕에 혼자 사는 데 별로 힘든 건 못 느꼈었는데, 누군가와 사귀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이제는 남은 인생을 혼자 살아도 괜찮을 정도의 마음가짐을 갖게 되는 군요. 이러다가 평생 독신으로 살 수도 있겠죠.

점점 SNS상에서의 활동이 감소하고 있고, 저만 그런 게 아니란 것도 느끼곤 합니다. 다들 활동력이 저하된 게 눈에 띄게 일어난 변화입니다. 겨울이라 그런 걸까요. 아니면 소통의 한계를 알아가는 걸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389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231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0722
125847 생산성, 걸스로봇, 모스리님 댓글을 읽고 느낀 감상 [20] 겨자 2018.10.24 470887
125846 나를 불쾌하게 만드는 사람 - 장정일 [8] DJUNA 2015.03.12 269801
125845 코난 오브라이언이 좋을 때 읽으면 더 좋아지는 포스팅. [21] lonegunman 2014.07.20 189477
125844 서울대 경제학과 이준구 교수의 글 ㅡ '무상급식은 부자급식이 결코 아니다' [5] smiles 2011.08.22 158041
125843 남자 브라질리언 왁싱 제모 후기 [19] 감자쥬스 2012.07.31 147331
125842 [듀나인] 남성 마사지사에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9] 익명7 2011.02.03 106053
125841 이것은 공무원이었던 어느 남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1] 책들의풍경 2015.03.12 89298
125840 2018 Producers Guild Awards Winners [1] 조성용 2018.01.21 76079
125839 골든타임 작가의 이성민 디스. [38] 자본주의의돼지 2012.11.13 72965
125838 [공지] 개편관련 설문조사(1) 에 참여 바랍니다. (종료) [20] 룽게 2014.08.03 71716
125837 [공지] 게시판 문제 신고 게시물 [58] DJUNA 2013.06.05 69106
125836 [듀9] 이 여성분의 가방은 뭐죠? ;; [9] 그러므로 2011.03.21 67778
125835 [공지] 벌점 누적 제도의 문제점과 대안 [45] DJUNA 2014.08.01 62744
125834 고현정씨 시집살이 사진... [13] 재생불가 2010.10.20 62401
125833 [19금] 정사신 예쁜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34] 닉네임고민중 2011.06.21 53577
125832 스펠링으로 치는 장난, 말장난 등을 영어로 뭐라고 하면 되나요? [6] nishi 2010.06.25 50732
125831 요즘 들은 노래(에스파, 스펙터, 개인적 추천) [1] 예상수 2021.10.06 49725
125830 염정아가 노출을 안 하는 이유 [15] 감자쥬스 2011.05.29 49696
125829 [공지] 자코 반 도마엘 연출 [키스 앤 크라이] 듀나 게시판 회원 20% 할인 (3/6-9, LG아트센터) 동영상 추가. [1] DJUNA 2014.02.12 4944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