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6 05:52
2019.01.16 08:28
2019.01.17 02:37
2019.01.16 08:37
2019.01.17 02:39
2019.01.16 09:13
2019.01.17 02:40
2019.01.16 15:18
늬는 자라 무엇이 되려니. 사람이 되지.
오랜만에 만난 선생님이 불쑥, "나는 니가 정말 뭔가가 될 줄 알았었다." 라고 하신 적이 있어요.ㅋㅋ 그리고 서로 놀라서(?) 몇초간 침묵.
아마 선생님은 말실수 했다고 생각하셨을거고, "뭔가"가 못되고 잉여로운 사람이 된 저는 당황해서 대답할 말을 잊었던 것 같아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해야 하는건가? 음.
그 얼마 후에 선생님이 본인 발표회에 초대하는 문자를 보내오셨는데, 답장을 안했고 지금까지 다시 뵌 적이 없네요.
2019.01.17 02:42
2019.01.16 18:30
2019.01.17 02:43
2019.01.16 19:32
2019.01.17 02:45
2019.01.18 22:55
글을 요모조모 뜯어 읽어볼수록 '평범한'과 어울리지 않는 분 같은데요. 이렇게 매력적인 글을 쓰는 분이 평범할 리 있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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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천장이 있는 회의실에서 일하는 노동자.. 왠지 멋집니다. 하지만 구름의 애인이 된게 더 멋져요. 털이 곤두선 고양이 한마리를 머릿속에 집어넣은듯 불꽃같은 상상에 휩싸여 이름모를 감각의 거리를 배회하는... 같은 문장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되신 걸 축하드려요. 저에게는 상상이 안가는 영역입니다.
그러게요. 저도 뭔가가 되었는데.. 그게 사람을 언급하지 않고는 안되는 무엇이란 말이죠. 누구의 아빠, 누구의 남편.. 스스로 이룬 건 별로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