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과 그 똘마니들이 1979년 10월 26일 밤 박정희가 방석집에서 시바스리갈을 까고 부어라 마셔라 하다 

부하들의 총에 맞아 뒤지자 마자 국가전복을 기획하고 추진했고

그 희생양으로 광주를 삼은 것이라는 것은 이미 80년대부터 많은 사람들이 추정하고 주장해 오던 것이었습니다.

최근 그를 뒷받침하는 유력한 증언(당시 신군부와 이를 감시하던 미국 당국자의 증언이 나와 마치 새로운 사실이 터진거 같아

조금 혼란스러웠어요. 


요즘 제 속 마음 = ‘아.... 저정도의 사실조차 규명도 안되고 김영삼 김대중에 이어 노무현 정권에 이르기까지 그냥 덮고 지나간거였구나;;

ㅅㅂ 그러니 쓰레기들이 제일 신나게 민주주의를 즐기고 있지 -_-;



대표적인 쓰레기들이 바로 황교안과 자유한국당입니다.


황교안은 얼마전에 패스트 트랙에 항거? 하여 반독재 투쟁을 한답시고 제일 먼저 방문한 지역이 광주였어요.

물통 맞으려고 간거였죠. 아니 원래는 어그로 제대로 끌어서 물통이 아니라 화염병을 맞고 싶었을 것입니다.

전두환의 신군부가 광주에 공수부대를 투입한 것이 ‘폭동’을 사주하여 자신들의 집권 정당성을 얻기 위해서였던 것과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에게 광주라는 도시는 마치 세월호라는 같은 울림을 갖고 있습니다. 

늘 빚지고 아프고 슬프고.... 


황교안과 같은 것들이 정치적인 이익을 얻기 위해 광주를 이용하는 것을 보니 솔직히 피가 거꾸로 솟아요.

적폐청산이 지겹다고 선동하는 기레기들이 있는데  이런 일이 벌어질 때마다 그 입 닥치라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어요.

적폐청산의 동력은 사실 적폐들 스스로 재생산 하고 있는거죠.


모레 518 광주민주화운동 39주년 행사가 토요일을 맞아 전에 비해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이루어질거 같은데

많은 사람들이 황교안의 행사 참여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불과 얼마전에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518 북한개입설을 주장하고 518 유가족들에 대한 혐오와 증오를 선동하는 주장을 하는 자들이 있었고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고 최고위원에 당선된 자는 그대로 면상을 들이대며 나다니고 있어요.

그런 그들에게 518 당사자들은 물론이고 많은 이들이 분노가 가시지 않고 있는데 518 행사장에 나타나는 것 자체가 바로 깽판을 치는거죠.



제가 정말 기가찬 것은 이래요.

대게의 정치인들 특히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구적인 인지도와 지지를 쌓아가려는 정치인들은 심각한 반발이 예상되는 지역에 방문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래서 반대정치세력들은 해당 정치인이 그 지역에 방문할때 일부러 군중을 조직해서 오바를 떨고 해당 정치인에 흠집이 날만한

그림을 만들려고 합니다.

그런데 황교안과 자유한국당에게 광주는 이런 그림이 나올 수록 정치적으로 이득이라는 계산이 나온다는 더러운 현실입니다.

이게 뭔가요?  그런 그림에 환호하고 자유한국당으로 결집하는 쓰레기들이 존재한다는 거자나요? 그런 인간이 극소수도 아니고 

정권을 만들어낼 정도의 다수를 이루고 특정지역(네 그냥 ㅅㅂ경상도)을 기반으로 악마나 할짓거리에 박수를 친다는 거자나요?

 

광주에 사는 분들은 도대체 무슨 죄라고 이런 치욕을 당해야 하는건가요?

저런 것들 (황교안과 자유한국당) 은 그냥 입장과 생각이 다른 정치세력이 아니라 

태생부터 잘못된 집단들이고 청산하고 말살해야할 ‘무리’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차고 넘치지만

1980년의 광주는 물론이고 2019년의 광주를 기준으로도 용납이 안되는 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한국의 정치발전 개혁을 위해 뭐니 저니 말들이 많지만

자유한국당 해체 - 단지 당 뿐만이 아니라 그 당을 이루던 모든 인적 자산과 지지층 모두가 사회 정치적으로 영향력이 전무한 수준으로

쪼그라 들어야 현재보다 100배는 발전을 할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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