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7 10:57
오늘 오전 11시에 daum 영화 특가 기생충 판매한다니 관심있는 분 구매하세요.
movie.daum.net 으로 가면 팝업창 뜰거예요. (핸드폰에서는 링크가 복사가 안 되네요.)
오늘 못 사신 분은 내일 오전 11시에도 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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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특가 링크 => http://ticket2.movie.daum.net/SuperPrice/Main.aspx
2019.05.27 11:15
2019.05.27 11:27
저는 아까 지하철로 이동중이었는데 11시에 인터넷이 안 된 건지 접속자가 너무 많았는지 사이트가 불통이라 못 샀어요.
내일 힘을 내서 사보려고요. ^^
2019.05.27 13:02
2019.05.27 14:47
설국열차는 935만에서 마무리했죠.
2019.05.27 18:50
오늘 못 사신 분은 내일은 성공하시길... ^^
<기생충> 수퍼특가 사이트 주소예요.
http://ticket2.movie.daum.net/SuperPrice/Main.aspx
큰 상도 받았는데 제작사에서 인심 좋게 만 표 정도는 내일 수퍼특가로 뿌려줬으면 좋겠네요.
오늘 Daum 서버가 터진 것 같은데 내일 또 터지면 Daum의 기술력에 대한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질 테니 Daum 기술진들은 총력을 다해 서버를 사수하시길... ^^
2019.05.28 11:27
수퍼특가 사이트에서 [구매하기] 누른 후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 보지도 못하고 품절이네요. ^^
수퍼특가에서 몇 번 구매해 봤는데 이번처럼 광속으로 품절되는 건 처음 봤어요.
봉준호 감독님 흥행 축하드리고... 원래 예매해 놨던 표로 보러가야겠습니다.
2019.05.28 12:46
2019.05.29 10:39
일찍이 우리 조상님들께서 말씀하셨죠.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 ^^
공짜를 좋아하는 마음은 인간에게 거의 본능적인 것이라 그런 마음을 이용한 온갖 종류의 마케팅이 있죠.
만약 공짜를 싫어한다면 그 이유는 겉으로는 공짜인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어떤 대가를 요구한다고 느껴지거나
그 물건을 소유할 때 책임져야 할 일이 생기기 때문이지 정말 좋은 것을 거저 받을 때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할인을 좋아하는 마음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떤 물건을 더 적은 비용을 지불하고 얻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만약 할인 가격에 구매하는 걸 싫어한다면 그렇게 함으로써 누군가에게 빚지는 기분이 들거나
피해를 준다고 생각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은데요.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 물건에 대한 상품평은 정가로 판매했을 때보다는 훨씬 좋은 편이죠.
사람들은 가격 대비 품질로 평가하기 때문에 싸게 산 물건에 대해서는 좀 더 느슨하게 평가하거든요.
그래서 신상품이 출시될 때 할인 가격으로 많이 판매하는 것 같아요. 많이들 써보라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싼 가격에 샀을 때 사람들의 평가가 더 후해지니까요. 출시 때의 평가는 앞으로의 판매에도 영향을 주고요.
그래서 가격을 낮춰 판매하는 게 기업에 별로 손해가 되는 일은 아니죠. 가격을 낮추면 수요가 늘어나기도 하고
상품평도 좋아지고... 아마 영화표도 비슷할 것 같아요.
그래서 낮은 가격에 사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고 해도 그게 봉감독이나 제작사나 배급사에 피해를 주는 일은
전혀 아닐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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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쓰고 나니 할인을 싫어할 수 있는 이유가 또 생각났어요. ^^
내가 아끼고 좋아하는 물건을 할인해서 싸게 판매하면 그 물건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처럼 느껴져서일 수도 있겠는데요.
어떤 물건의 가치는 그 물건이 지금 어떤 가격에 팔리느냐 뿐만 아니라 그 물건이 얼마나 많이 팔렸는가, 얼마나 오래
팔리고 있는가, 구매한 사람들에게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가 등의 여러 가지 기준으로 매겨진다고 생각하면
할인 판매로 인해 그 물건의 가치가 반드시 떨어진다고 여길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할인을 싫어할 수 있는 이유가 또 하나 생각났는데... 내가 비싸게 주고 산 것을 다른 사람이 싸게 구입하는 게 기분이
나쁠 수도 있는데요. 음... 이건 너무 당연한 거라 어쩔 수가 없는데.... ^^ 내가 비싸게 주고 살 만큼 가치있게 생각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진정으로 가치 있고 소중한 것이라면 할인 판매로 그것을 구입한 사람들도 그 가치를 인정하고
소중히 여기게 될 테고 정가로 판매했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그런 경험을 하게 될 테니
그 사람들보다 먼저 그 물건의 가치를 알아보고 그에 걸맞는 가격을 지불하고 구매한 것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것으로
좀 위로가 될 수는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훨씬 더 많은 사람들과 그것에 대한 얘기를 나누는 기쁨도 맛볼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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