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얘기

2011.08.19 09:13

나옹이 조회 수:1923

아침에 출근 전 일어났던 일입니다

항상 아침마다 엘리베이터 앞까지 마중나오시는 엄마.

몇번 괜찮다고 말씀드려도 굳이 하시길래 거기까진 그러나보다 했습니다.

오늘은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좀 많았습니다.

타려는 찰나, 등뒤에서 들리는 목소리

" 고 안으로 쏙들어가라"

순간 엘리베이터 문은 닫히고 제 기분은 심하게 말해서 병신된 기분

그리고 화도 났습니다.

그냥 좀 이성적으로 자식을 하나의 자율적인 존재로 인식하고 존중해줄수는 없는것일까요?

수차례 아니 수백번은 말씀드렸을지도 모릅니다.

참고로 제 나이는 서른도 넘은 나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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