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만 싫은 친구

2011.08.19 13:52

dl 조회 수:3189

오지랖은 드럽게 넓어서 '저 사람 좀 봐 어쩌구' '어떡해 우리 다 쳐다봐 어쩌구'

아무도 우리한테 관심없으니까 제발 너도 남한테 관심 끄라고~~~~~

암튼 호들갑이란 호들갑은 달고 사는 친구가 있습니다.

자기 얘기만 내내하면서 남의 얘기는 끼어들고 잘라먹기 일쑤고

신나면 막 랩처럼 이야기하는데 자기 머리속에서 있는 거를 이야기하는 거라

진짜 두서가 없어요. 어쩔 땐 뭔 내용인지 모를 정도로..

그리고 백날 대화해봐야 통하는게 없어요.

감정폭은 커서 금방 공감하고 쉽게 슬퍼하고 쉽게 기뻐하는 친군데

남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이 자기대로 해석한다고 해야 하나요

이게 설명하기 힘든데.. 예를 한 가지 들어서

내 일적인 큰 실패에 대해 이야기해도 그 진정한 내용에 대해선 전혀 이해 못하고

엉엉 그러면 안돼 우리 파이팅하자 이런 타입

내가 아파도 엉엉 어떡해 건강해야지 하면서 술먹자고 부르는 친구

10년 넘게 만나온 가까운 친군데 이게 일부분이 아니라 사소한 것부터 모든게 이러니까 진짜 힘들어요

만날 때마다, 아니 심지어 통화만 해도 기 빨리는 느낌 ㅡ.ㅡ

걔도 친구가 거의 없어서 날 수시로 부르고 나는 거절하는 편인데

정많고 좋은 사람이고 나한테 의지하고 우정을 보이는 사람을 자꾸 피하기도 그렇고...

젊고 건강하고 다 같이 우와하고 만날 때는 이 친구의 개성도 이해했는데 

수 년 간을 둘이서 아웅다웅 보다보니 점점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01085
111390 나를 불쾌하게 만드는 사람 - 장정일 [10] DJUNA 2015.03.12 267772
111389 코난 오브라이언이 좋을 때 읽으면 더 좋아지는 포스팅. [21] lonegunman 2014.07.20 167747
111388 서울대 경제학과 이준구 교수의 글 ㅡ '무상급식은 부자급식이 결코 아니다' [5] smiles 2011.08.22 154937
111387 남자 브라질리언 왁싱 제모 후기 [19] 감자쥬스 2012.07.31 116512
111386 이것은 공무원이었던 어느 남자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1] 책들의풍경 2015.03.12 88830
111385 [듀나인] 남성 마사지사에게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9] 익명7 2011.02.03 85280
111384 골든타임 작가의 이성민 디스. [38] 자본주의의돼지 2012.11.13 71279
111383 [공지] 개편관련 설문조사(1) 에 참여 바랍니다. (종료) [20] 룽게 2014.08.03 71178
111382 [공지] 게시판 문제 신고 게시물 [59] DJUNA 2013.06.05 68535
111381 [공지] 벌점 누적 제도의 문제점과 대안 [45] DJUNA 2014.08.01 62210
111380 [19금] 정사신 예쁜 영화 추천부탁드려요.. [34] 닉네임고민중 2011.06.21 49658
111379 [공지] 자코 반 도마엘 연출 [키스 앤 크라이] 듀나 게시판 회원 20% 할인 (3/6-9, LG아트센터) 동영상 추가. [1] DJUNA 2014.02.12 49072
111378 게시판 오류 리포트는 여기에- 영웅 모나카님을 찬양하라 [43] 룽게 2014.01.26 42782
111377 최초로 본 '야한 소설' [41] 자본주의의돼지 2011.01.21 39441
111376 아프리카 BJ여대생의 19금 방송 [12] catgotmy 2010.11.05 38225
111375 [공지 비슷한 것] 게시판 문제 [109] DJUNA 2012.02.26 37220
111374 염정아가 노출을 안 하는 이유 [15] 감자쥬스 2011.05.29 33416
111373 채시라는 언제부터 밉상이 되었을까요? [21] 감자쥬스 2012.03.07 32770
111372 스칼렛 요한슨,제시카 알바, 아드리아나 리마, 민카 켈리의 공통점은? [10] 자본주의의돼지 2011.12.21 3022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