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20 15:02
사람들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국내 외국인 교사들은 입국 후뿐 아니라,
계속해서 HIV 검사를 받게 되어있습니다.
이를 거부했다가 계약 연장 안 되고 비자 만료로 출국해야 했던 한 교사가 탄원서를 냈고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에서 이를 심사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http://populargusts.blogspot.kr/2012/08/i-mentioned-few-weeks-ago-that-korea.html
아래쪽에 우리말 보도자료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몇년간 우리 정부는 무대응으로 일관했는데,
두 달 안에 해명서를 보내야 하고, 탄원인의 재반박 후 최종 결정이 나오게 된다고 하네요.
물론 유엔의 결정 따위 아무런 강제력도 없을 것 같지만요.
교사라는 게 아이들을 대하는 직업인만큼, 전염병 검사를 하는 건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겠죠.
문제는 하필이면 HIV만 검사를 한다는 것이고, 외국인들에게만 시행한다는 거죠.
뭐 국내 HIV 발병률이 낮으니, 검사 비용 차원에서 이해할 수도 있는 부분이겠습니다.
이런 내용은 국내 언론에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실 나와 봤자 좋은 여론 받을 리는 없는 뉴스죠)
2012.09.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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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0 17:41
2012.09.20 18:14
2012.09.20 18:59
덕택에 올해 건강 검진을 아직 안 받았다는 걸 깨달았네요; 얼른 검사 받아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