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극히 개인적인 잡상을 적어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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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즘 바낭글이 상당히 줄어든 것 같은데 기분 탓일까요?

어쩌면 바낭이라는 단어 자체가 불필요한 말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지금도 글의 제목을 고심할 때는 바낭이란 한 단어로 간단히 정리해버릴 수 있어서 전 좋아합니다.


2.

저는 굉장히... 비관적인 성격입니다.

어릴 적부터 비관적, 염세적, 네거티브란 단어가 참 잘 맞는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그런지 희망을 갖기가 참 힘들어요.

희망은 어떻게 발견할 수 있는 걸까요.

지금 전 제 앞에 절망과 어두운 절벽만 가득한 기분이 들어요. 

뭘 해도 기분을 밝게 할 수가 없었죠.

그런데 어머니가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라고 말씀하셨어요.

아무 근거도 없는 말씀에 그럴 리가 있나, 하고 부정의 생각만 들었지만....

다음 날 그 말을 누구보다도 믿고 싶어하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아무 근거도 없지만... 제겐 희망이 절실해요.

앞길에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믿고 싶어요. 정말로, 정말로...



3.

한 가지 쓰고 싶은 줄거리가 생각났어요. 

그런데 걸리는 것이.... 바로 주인공의 이름이에요.

여러분은 자신이 한 가지 이야기를 쓴다면 주인공의 이름은 뭘로 하시겠어요?

특이한 이름? 평범한 이름? 그 문화권의 이름? 아니면 국적불명의 이름?

괜히 쓸데없이 사소한 것으로 고민하고 있네요...


전 너무 우유부단한가봐요.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추신.

쪽지 받았을 때 알림기능이 어서 부활했으면 좋겠어요. 쪽지가 와도 몰라서 어쩌다 읽어보는 경우가 아니면 영영 모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보냈을 때도 상대가 언제 확인해주실지 몰라 따로 글을 써서 알리든지 해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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