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30 11:40
예전에 샀던 게임인데, 마을에서 나가질 못해서 그만뒀던 게임입니다.
서양 rpg는 어렵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한 게임이었어요.
요새 다시 하고 있는데, 간단한 방법으로 마을을 나가게돼서
이거 재밌겠는데 싶었습니다. 10년 만에 퀘스트를 자력으로 깨다니..하면서요.
제 행동이나 선택으로 앞으로 경험하게 될게 변할것 같아서 설레였습니다.
어느정도 진행은 했는데, 역시 공략없이 하는건 어렵네요.(몇번 봤습니다.)
그렇다고 공략을 보면 재미가 반감되고, 쉬엄쉬엄 하고있네요.
모션이나 캐릭터 그래픽은 대충대충이지만
의외로 대사같은 것도 재밌고, 전투도 턴제로 하면 그렇게 별로는 아니네요.
버그도 많았고(비공식 패치로 버그를 많이 잡았는데, 지금도 있더군요)
시대에 맞지 않는 게임이었는지 판매량은 별로였는데
명작으로 불릴만한 게임같습니다. 끝까지 해봐야겠지만요.
그렇다고 추천할만한 게임은 아니지만...
현시점에선 한국어 매뉴얼이 더 중요한데
시디 두장만 달랑 남았네요.
저도 관심을 가지다가 언어때문에 포기한 게임이네요. 굉장이 재미있어 보였는데..
옛날에는 사전까지 찾아가며 하던 열의가 있었는데, 요즘은 한글로 된 게임이 마냥 편하고 좋기만 하네요.
전 그래서 웨이스트랜드2가 참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