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2 23:24
지난주 우연하게 TV를 보다가 걸렸는데 오늘도 본방사수했어요.
소셜네트워크를 보셨거나 스티브 잡스전기를 읽으셨고 가끔 TED강연 보시는 분들은 깨알같은 디테일에 웃으실 것 같은데
근 5년동안 본 시트콤중에 최고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의 홀리(구글에서 모티브를 따온듯한)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일하는 리처드가 음악검색알고리즘을 개발하면서
회사를 뛰쳐나가 창업을 하는데 CEO로서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이 참 파란만장하면서도 꽤 현실적인 무게감이 있거든요.
주변사람들은 하나씩 성격에 나사가 빠진듯한 문제가 있고, 그런데도 그렇게 나쁜 사람들은 아닌 듯 하고..무엇보다 주인공이 마음씨가 참 착해요.
왠지 IT업계종사자분들을 응원하고 싶어지는 시트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