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02 14:57
(페이지도 넘어갔으니 다시 한번..)
미드는 아니지만 지금까지의 줄거리..(쿨럭)
- 에티켓 위반 유저가 있는데 아무런 조치가 없잖아!
- 명확한 규칙 위반이 아니라서 그런것 아닌가? 그럼 규칙에 에티켓 위반에 대한 페널티를 추가하자
- 강퇴나 제명은 반대야
- 그럼 강퇴나 제명은 없다는걸 전제로 글쓰기 금지 같은 페널티에 대해 투표할까?
- 나 듀나인데 사실 신고 관리 손놓은지 오래 되었어. 너희들이 새로운 시스템을 가져오면 내가 클릭 클릭 정도는 해줄게.
- What? 그럼 지금 게시판은 무법천지네? 규칙이 없어서 문제가 아니라 규칙을 실행할 사람이 없는게 문제 아닌가?
- 일단 투표를 하자
- 투표결과 페널티를 주는 쪽으로 결론이 났어.
- 그런데 어떻게 페널티를 주지?
- 신고버튼 클릭클릭해서 기준치를 넘으면 제재하는건 어때?
- 익명으로 신고버튼 클릭하는 것만으로 제재당하면 합리적인 이유 없이 신고를 할수도 있고, 당하는 사람은 이유도 모르니 억울하지 않을까?
- 잠깐, 지금 어떻게가 아니라 누가를 정해야 하는것 아니야?
- 하지만 듀나님을 제외한 다른 '운영자/관리자'의 존재를 게시판 유저들이 받아들일까?
- 그럼 최대한 권한은 없애고 기계적인 규칙적용만 하게 하고, 명칭도 평범하게 바꾸보는건 어떨까?
- 임기도 정하고, 복수로 정해서 상호합의체로 가는건 어때?
- 권한도 없고 골치 아픈 책임만 갖게 되는 그런 일을 누가 하려고 하겠어?
그래서 결론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사람의 간섭을 최대한 배재하고 신고버튼 같은 기계적 시스템으로 제재.
- 그 시스템을 누가 구현해줄것인가?
- 익명 신고라는 무책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억울한 피해자는 어떻게 구제할 것인가?
2) 듀나님을 대신하여 게시판의 질서유지요원을 복수로 임명 또는 선출
- 게시판 유저들이 듀나님이 아닌 게시판 운영자를 받아들일 것인가?
- 이익도 없이 책임만 있도 욕먹기 쉬운 일을 누가 하려고 할것인가?
1번과 2번 모두 장단점이 있고, 구현하기에는 위에 언급한 난점외에도 계속 난제가 발생할 것 입니다만, 일단 저는 '사람의 간섭을 배제한 기계적 시스템'으로 갈것인지, '선출이되던, 임명이 되던 복수의 대표자들이 게시판의 질서를 유지하는 시스템'으로 갈것인지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2번을 지지하기 때문에, 예전에도 주장했던 2번 의견에 대한 시행안에 대해 다른 분들 의견을 붙여 다시한번 제안해 봅니다.
1. 게시판 관리자의 이름은 '요원'이 어떨까요... (매트릭스.. 쿨럭..)
2. 요원은 선출이 아니라 듀나님에게 3명을 비밀리에 임명해달라고 요청합니다. 듀나님이 주사위를 던지든 가나다순으로 하든 듀나님 마음대로. 3명이 적으면 더 많을수도 있지만 홀수로 합니다.
3. 요원은 관리자용 아이디(DJ_Agent01~03)를 별도로 부여받고, 운영/신고 게시판을 신설합니다. 해당 게시판은 요원들을 제외하면 댓글 금지, 신고글만 작성 가능합니다.
4. 요원들은 서로 누군지 모릅니다.
5. 신고 게시판에 신고가 들어오면 요원들은 상호 합의로 규칙위반인지 아닌지, 위반이라면 어느정도의 페널티를 가할지 논의합니다.
6. 요원들은 문제가 된 게시글/댓글에 대해 요원간 합의도중 임시조치로 블라인드할 권한을 가집니다. (꼭 블라인드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7. 규칙위반여부와 페널티 수위에 대한 합의과정은 최대 3일을 넘지 않아야 하며, 3일째까지 합의되지 않으면 다수결로 결정합니다. (그래서 홀수여야 합니다.)
8. 듀나님은 요원들의 합의를 거부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요원을 해임할 수 있습니다.
9. 물론, 요원이 해임되거나 사퇴하면 듀나님이 2번 항목처럼 대체할 요원을 임명합니다.
10. 유저들은 특정 번호의 요원의 판단이 공정하지 못하거나 비합리적이라고 의심되는 경우 해임건의를 할 수 있습니다.
11. 듀나님은 해임건의된 요원을 직권해임하거나, 해임에 대한 찬반투표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12. 요원들은 질서유지를 위한 공적 행동외에 요원 아이디로 게시판에서 개인활동을 할 수 없습니다.
13. 임기는 1년으로 하나, 듀나님이 원하는 경우, 재선임할 수 있습니다.
14. 요원들은 자신이 요원으로서 역활을 수행할 수 없는 사정이 생기면 즉각 다른 요원 임명을 듀나님께 요청합니다. (대체요원이 임명될때까지는 임무수행)
지금까지 게시판에서 듀나님의 권한과 비슷한 권한을 가졌던 유저들이 가야했던 길을 생각해보면 얻는 것도 없고 책임만 있는 자리이니만큼 비밀요원이 되어야 하는것 아닐까 싶네요.
듀나님이 클릭클릭할 정도의 수고는 하신다고 하셨으니 기왕이면 본인의 권한을 대행할 사람들 지정까지는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15.07.02 16:02
2015.07.02 16:26
이 문제의 발단은 관리자이신 듀나님이 게시판 관리를 더 이상 안하시게 되었다는 것이고, 듀나님한테 계속 징징거릴 수는 없는 상황이니 가장 손쉬운 방법은 2번째 안대로 관리자 권한을 다른 누군가가 넘겨받아 이행하는 것이죠. 본문 내용처럼 3두정치 정도면 나쁘지 않을 듯 하고, 개인적으로는 1인 독재라고 해도 크게 불만은 없습니다.
1번의 경우는 시스템적으로 누군가가 대공사를 해주어야만 하고 기준치를 어떻게 정하는가 등 새로 논의할 것이 너무 많은 듯 해서 논의를 하다가 지지부진 흐지부지 되지 않을까 싶고, 개인적으로는 그냥 이전에 잘 관리가 되던 시절의 규칙과 시스템에 큰 불만이 없던지라 이를 최대한 그대로 가져갔으면 해서, 기존 게시판에 듀나님을 대신할 관리자만 새로이 두는 방향이 땡깁니다.
2015.07.02 18:42
예전처럼 벌점이 누적되는 것이라면 벌점 유효기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벌점을 받은 후 만으로 6개월 혹은 1년이 지나면 해당 벌점은 소멸되어
자유의 몸이 되도록 해주는 거죠. ^^
2015.07.02 23:46
1. 게시판 관리자 이름을 아예 Mr.Anderson으로 하시지요.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기계적 시스템에서의 문제 중의 하나는 그동안 듀나님이 신고 관리를 하였을 때에는 한 건의 규칙위반에 대해서는 여러 명이 신고하더라도 1건으로 취급하여 처리하였으며 상대방과의 대화 정황을 고려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계적 시스템에서는 한 번의 규칙위반에 대해서 여러 명이 다중 신고를 하고 이게 누적되어 페널티를 정하는 시스템이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다시 말하자면, 예전에는 벌점은 1회당 1점으로 누적되면 경고 및 강퇴였는데, 신규 시스템에서는 한번의 규칙 위반도 많은 사람이 찬동하면 페널티를 주는 것이 되지요. 그전에는 강퇴이외에는 제제사항이 없었지만 지금은 다양한 제제조치가 논의되는 것이 다르기는 하구요.
어쨌든 2번에 찬성하며, 관리자 명칭이나 관리자의 공개/비공개 여부는 논의하여 정해도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