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3 20:12
바다모래 조회 수:1669
2015.09.04 00:54
대학 신입 때 걱실걱실 인사 잘 하고 사람 좋고 식당 서빙하시는 중년 여성에게 이모라고 하는 타입의 선배 하나가 시킨 음식을 남길지언정 서비스 받은 음식은 남기면 안 된다고 했던 것이 생각나네요. 아무래도 서비스 받은 거 남기면 내가 의도치 않게 괜히 미안한 마음 들고 하죠.
다음에는 그런 일이 있을 때 정 못 먹겠거든 초반에 마음만 감사하다고 거절하시거나, 아니면 맛있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요 하면서 포장이라도 해달라고 하는 건 어떨까요.
댓글
2015.09.04 12:36
서비스 받는건 처음이라 당황한거 같아요. 다음엔 미리 양해를 구해야 겠네요
2015.09.04 01:05
부담스러우면 스프링롤 값을 내시면 됩니다. '일주일 두세번 그 식당에서 식사'를 최대한 오래 유지하는 게 진짜로 보답하는 거겠지만요.
아 생각해보니 친구나 지인을 데려오거나 담엔 비싼 메뉴로 시키는 방법도 있네요. ㅎ
비싼 메뉴로 시켜보는거 괜찮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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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신입 때 걱실걱실 인사 잘 하고 사람 좋고 식당 서빙하시는 중년 여성에게 이모라고 하는 타입의 선배 하나가 시킨 음식을 남길지언정 서비스 받은 음식은 남기면 안 된다고 했던 것이 생각나네요. 아무래도 서비스 받은 거 남기면 내가 의도치 않게 괜히 미안한 마음 들고 하죠.
다음에는 그런 일이 있을 때 정 못 먹겠거든 초반에 마음만 감사하다고 거절하시거나, 아니면 맛있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요 하면서 포장이라도 해달라고 하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