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25 18:47
2016.05.25 18:58
2016.05.25 19:31
진짜 뭐하자는 건지... 만약 2건의 사건이 여성 조현병자에 의한 남성 가해였다면 대문짝만하게 기사제목으로 '여성'이 남성을 죽였다 '강남살인녀' '동래각목녀' 등등.. 안봐도 뻔합니다 진짜.
2016.05.25 19:37
2016.05.25 21:18
2016.05.25 21:21
제가 예민하게 구는 것 같지만, '이것도 병으로 대충 처리할래나'라고 심드렁하게 말씀하시는 것 같아 조금 그렇습니다.
오늘 있었던 몇몇 다른 사건들도 듣고 봐서 그런지 기분이 안 좋네요. 다치신 분들 문제 없길 바랍니다..
2016.05.25 22:40
부산 동래뿐만 아니라 남포동에서도 폭행 사건이 있었고, 대림역 전철 안에서도 칼부림이 있었네요.
2016.05.25 23:45
남성대 남성의 묻지마 폭행의 경우 뉴스에 보도되지 않는 많은 경우가 있을겁니다.
2016.05.26 10:56
강남 사건 때문에 덩달아 보도되고 있을 뿐 저런 일들은 비일비재... 덕분에 다뤄짐으로 제대로 된 공론화에 힘을 실어주면야 좋겠지만
윗분 말씀하신 것처럼 남성 - 남성 묻지마 폭행도 자주 일어나죠. 하지만 뉴스에 보도되지 않거나 피해 남성이 악받쳐서 대들어 상호폭행으로 변질되거나...
2016.05.26 13:03
미쳤다는게 문제가 아니라, 미친놈들이 여성을 공격한다 라는게 포인트인 거신듸... 결국 사람은 취약한 순간에는 마음 깊숙한 곳의 본성이 드러나는 것이니까요.
위기는 그가 어떤 인간인지를 보여주는 것
위기는 그 사회가 어떤 사회인지를 보여주는 것...
2016.05.26 19:47
부산 "여성 묻지마 폭행" 50대도 정신장애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news_seq_no=2895308&page=1
기사들 받아적는 거 보면 이번에도 정신질환을 제물 삼아 굿하고 널뛸 거 같은데요. 강제입원 얘기 다시 나오는 거 보니 돌아버릴 지경.
강남역 사건이나 이번 건이나 여성만 골라 죽이고 폭행한 범죄에서 여성혐오라는 요인만을 선택적으로 부정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더 많아 놀라워요. 여성, 성 소수자, 소수 민족 대상의 혐오와 증오가 그렇게나 낯설고 드문 일이었나 싶습니다. <누가 빈센트 친을 죽였는가>이 떠오를 수 밖에 없는 시점이에요. 그때도 이건 술집난투극이지 혐오범죄가 아니며 인종간 갈등을 부추기지 말라는 여론이 우세했었다죠. 가해자들의 불우한 환경과 그로 인한 분노에 이입하는 선택적 연민도 판박이. 심지어 '백인들도 살해당하지만 불평하지 않는다' 라거나, '백인들도 혐오범죄의 대상인데 유색인종에만 관심을 두는 건 역차별' 등의 핀트 못 맞추는 앵알거림도 그렇죠. 누군가 '한 사회의 디폴트들은 그 사회의 차별과 고통마저도 자신들의 것으로 디폴트화 한다' 라고 했다는데 고개가 절로 끄덕여짐.
기사내용중에 답이 있네요.
강남역은 조현병에 의한 묻지마~ 부산동래는 술에 취해 묻지마~
근데 왠 묻지마가 여성만 골라서인지는 나 몰라라 하겠죠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