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30 14:21
총점에서는 여성이 더 전반적으로 차별받아 온 것은 맞지만(미래는 모르니까요.)
영역별로는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데이트비용 결혼비용문제는 남성이 불리하고 (결혼후 여자가 불리하기 때문에 남자가 돈을 많이 내야 한다는 의견도
있던데, 그럼 남자가 돈을 많이 내기 때문에 여자가 결혼후 불리한 생활에 합의한거라고도 할 수 있죠)
산업재해(손가락 짤리는 일 등..)는 대부분 남성이죠.
성폭력등의 문제에서는 여성이 압도적으로 약자입니다만,
요새는 제 주변에도 무고죄로 고생한 남자또한 없지 않습니다. 헤어지고 홧김에
성폭력으로 신고했다는..사례가 로또만큼 드문것은 아닙니다. 입증하기 어렵다고 해서
현재처럼 거의 유죄추정..하는것은 그 나름대로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만..
(성폭력만큼 누군가 제대로 맘먹고 정황증거 만들면 타인을 엿먹일 수 있는게 많지 않죠)
성폭력 부분에서 여자들이 전반적으로 많이 불안한것은 맞는데, 그게 '불리'한건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사분담 문제도...
전반적으로 가사노동면에서 여자들이 불리한것은 맞죠. 근데 가장으로서 경제활동을 책임지는
것 또한 대부분 남자들인건 맞으니까요. 당장 나가서 보도 '남편벌이가 시원찮아서 돈벌러나왓다'는
여자들은 많아도, '와이프가 돈벌이가 별로여서 함께 벌어야 한다'는 남자들은 없잖아요.
요새는 많이 희석되기 도 했고요. 당장 밑에 글 댓글에도. '요새는 여자들도 많이 버는사람은 많이 버니
남자들 유세떨지 마라'고 하시지 않았나요?-_-;;;
남자들이 직장에서 짤리고 집에 이야기 못하고 양복입고 공원나와서 시간보내는걸..여자들은
대부분 진심으로는 이해 못할것 같은데요....
남자가 전반적으로 상위 스코어를 찍는다고 해도..남자들 또한 대부분 여력없이 필사적으로 살기 때문에...말이죠.
서울민들은 지방에 비해 비교도 안되는 문화적 경제적 기회를 독식하고 있다! 고 말하면 틀린말은 아니지만
그냥 하루하루 힘겨운 서울사람들이 얼마나 공감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그냥 중소기업 취직해서 월급 200받는데, 지방사는 의사친구가 '야 넌 서울사니까 엄청 좋은거야
특혜라는걸 모르는구만?' 하면 얼마나 공감이 될지..모르겟네요. 오히려 전 얄미울것 같은데
2016.07.30 14:51
2016.07.30 21:01
2016.07.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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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30 20:51
2016.07.30 21:04
2016.07.30 21:05
2016.07.30 16:58
그러니까 계속 남자들이 손가락 잘리고 가족의 생계를 혼자 책임지고 잘려도 와이프한테 말 못 하고 공원에서 시간보내는 미래를 계속 원하시는 건가요?
저도 이 질문을 하고 싶네요.
'우리는 왕자님을 원하지 않는다'는 페미니즘 구호는 곧
'남자는 왕자가 될 필요가 없다. 구원자가 될 필요가 없다. 혼자 가족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사람이 될 필요가 없다'랑 같은 이야기죠.
2016.07.30 17:50
2016.07.30 18:04
2016.07.30 21:04
2016.07.30 22:51
2016.07.30 23:02
2016.07.30 23:28
2016.07.30 23:53
2016.07.30 20:14
2016.07.30 21:03
2016.07.30 21:20
2016.07.30 21:38
2016.07.30 23:20
2016.07.31 10:21
다똑같은 말을 할땐 뭔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님도 제가 볼땐 어쩜 그리 똑같은 말을 하는지....생각이 들어요.
2016.07.30 21:32
2016.07.31 10:14
제가 더 힘들다고 했나요 언제?
2016.07.30 22:26
2016.07.30 22:50
2016.07.30 23:30
2016.07.30 23:55
2016.07.30 23:10
2016.07.30 23:26
2016.07.30 23:31
2016.07.30 23:45
성매매에서 온갖 성병에 전염되거나 상습적인 폭력에 노출되는 건 여성들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6.07.31 00:03
저 예전에 님이랑 비슷한 의견 가진 분 글을 본적이 있는데 좋아하실 것 같아서 공유드립니다.
https://www.facebook.com/isbmorg/posts/1037036489696843
저 이 글 보다가 실시간으로 액정에 토했어요!
"가정을 위해 자발적으로 힘든일을 선택한다"는 남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 찬양,
여자들이 "세상돌아가는 일 보다 가정돌보기에 관심이 많다"는 모성애 찬양,
현재의 직업 성비불균형과 유리천장, 급여불균형은 "자율적인 결정"에 따른 선택이라는 인간의 주체성 찬양까지.
이만하면 개소리 종합세트 아닙니까?
2016.07.30 23:49
2016.07.31 10:31
외노자는 남자 아닙니까 근데?
2016.07.31 03:41
신체절단 말고도 산업재해에는 여러가지가 있잖아요. 나쁜 작업환경에 의한 사고로 인한 산재도 있고 삼성 백혈병같은 경우도 있고 강한 노동강도와 근무시간때문에 질병이 생기거나 유산을 하거나 정신병이 생겨도 산재에요. 직장내 성추행과 괴롭힘이 너무 심해서 불안장애와 우울증에 걸린 여성이 산업재해로 인정받았다는 글도 읽은 적이 있어요.
위험한 주방이나 공장에서 일하다 끓는 액체, 화학약품, 화기 폭발등으로 심한 화상을 당하는 노동자들의 대다수는 여성이고요, 물일을 하다가 젖은 바닥에 미끄러지거나 젖은 계단에서 굴러서 허리나 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심하게 다치는 노령의 여성 청소노동자들... 이렇게 생계에 지장받을 정도로 심하게 다치는 취약계층의 여성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산재는 성별노소 가리지않고 중요하게 다뤄야할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데에까지 남녀 편가를 필요가 있나요?
2016.07.31 10:13
제말이 그건데요? 산재나 직장의 어려움등은 성별노소 가리지 않고 중요한데.....
2016.08.01 23:14
당신 말이 뭐가 그래요? 남자 다친 것만 중요한 척 강조했잖아요. 일하다가 다치는 여성 노동자에 대해서 물어보니까 남의 말 갖다쓰고 은근슬쩍 딴청피우는 것 좀 봐... 허허..
2016.07.31 12:27
2016.07.30 23:48
예컨데 같은 문제라도 세부 사안으로 넘어가면 한정된 샘플 안에서 비교하게 되는 겁니다. 이걸 퉁쳐서 남녀간 문제로 구분해버리니 아귀가 맞지 않고. 그렇다고 사안마다 세분해서 논파하자니 데이터가 없고. 그 사이에 오해는 쌓이고 서로 멍충이, 차별꾼 싸우다가 남자가 잘못했네, 여자가 잘못했네 엉뚱한 이야기로 싸우는 거죠. 그러니까 저 같은 남자를 샘플로 두고 분석해봐요. 세계에서 가장 남자가 차별받고 손해 보는 나라가 한국이라는 결론이 나오는 겁니다. 진실은 그냥 제가 찌질한 놈입니다 인데.
2016.07.30 23:58
2016.07.31 00:16
2016.07.31 07:36
2016.07.31 12:37
2016.07.31 04:34
2016.07.31 10:12
저는 분명 경제활동이 여성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상황이 비정상으로 취급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누가봐도 그런인식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이죠.
그리고 남자에게 경제적 책임이 과하게 지워지는게
부당하다는 글을 쓰고 있고요.
제가 무슨 말을 해야 만족하실까요? 그냥 여자들이
차별받고 약자고 힘들고 앞으로 더 많은 것을 가져야 한다.
이말을 써야 인정받는 상황인것 같은데요?
권리의 비대칭에 대하여 어느정도는 인정하지만
책임의 비대칭도 분명 존재하고, 그부분이 녹록치
않다는 주장인데, 그게 받아들이기 그렇게 힘들고
여성혐오적인가요?
2016.07.31 10:17
저는 현재 여성들의 어려움중 남성들이 이해못하는게 많은것처럼
남성들의 어려움중 여성이 인정하지 못하고 있는게 많다...
( 모성이 어려움이 아니라 권리적 측면만 남성위주 사회에서
강조할때가 있는 것처럼 전반적 남성성도 마찬가지죠.
남자가 데이트에서 돈을 내는것을 무슨 마초적 권리라고
하는걸보고 기가막혔습니다. 그럼 내던가...)
는 주장을 한건데...그런 주장을 해도
2016.07.31 10:34
= 나도 여자들이 맨날 강간당하고 폭행당하고 애낳으면 직장에서 짤리는 고충 매우 이해한다.
하지만 제대로된 직장도 없는 너희는 남자들이 데이트비용을 반반내거나 직장생활 하다 짤려서 힘든 고충도 모르지 않느냐.
너희는 강간당하고 폭행당하고 직장에서 짤리지만 그래도 우리의 아픔을 이해해달라.
2016.07.31 10:19
그냥 전 여성이 힘든걸 인정하지 않는 여성 혐오자가 되는건가요?
2016.07.31 10:35
2016.07.31 10:27
그리고..커리어라고 하시는데 보통 사람이 뭐 그런게 대단한게 있나요? 그냥 가족들 땜시 하루하루 안짤리고 월급받으려고 일하는거지. 사람들 하는일이 대부분 다 육체적 정신적 허드렛일 이니 대단하게 뿌듯하고 보람되고 자아실현 되는 일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나요? 남자들이 커리어 계속 쌓아가는게. 특권이라는데, 가끔 평화속에서 치열한 전장이 그리울수도 있지만 치열한건 대부분 힘들도 나쁘죠....
2016.07.31 10:31
= 너희 여자들이 그렇게 밖에 나가서 돈벌고 싶다고 하는데 그거 별거 아니다. 특권이라고 부르겠지만 남자들은 그냥 가족들 먹여 살리려고 하는거다. 편하게 집에서 애나 보고 빨래나 해라.
2016.07.31 10:41
아뇨 전 제발 나눠서 책임졌으면 좋겠는데요
2016.07.31 10:57
= 내가 남자라 일해봐서 아는데 그거 힘들다. 그래도 너희가 일하겠다면 말리진 않겠다.
2016.07.31 18:49
보다보다 너무 추해서 댓글 남깁니다. 반대 성별의 주장에 이렇게 조롱하고 비이성적으로 대꾸하는 것이 페미니즘인가요?
그나마 지성인들이 모여 있다는 듀게에서도 대화와 설득 따위는 눈을 씻고 봐도 없군요.
2016.07.31 20:05
2016.07.31 20:40
더 추한 1인 나타나셨네요. 원글의 수준이 높아 보이진 않으나, 댓글의 수준은 그보다 훨씬 처참해서 드린 말씀입니다.
그건 그렇고 차별 당한 사례 적어달래서 기어코 적어드렸으면 가타부타 말이 있어야 예의 아닌가요?
님한테는 '예의'라는 말이 조금 거창하니까 '버릇'으로 정정해야겠지만 말이죠.
2016.07.31 22:12
제가 지성인답지 못하게 온건한 말투로 대화와 설득따위를 하지 않아 님의 기분을 상하게 했군요!
2016.08.01 01:55
2016.07.31 10:49
전 이분이 무슨 얘길하고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남성근로자의 산재가 이 얘기에서 갑자기 왜 나오는건지, 해고된 후 정장입고 공원에 있는 해고가장 얘긴 왜 나오는건지........그냥 남자가 이렇게 힘들다!라는 얘길하고 싶으신것 같은데 나열하신게 한창 도마위에 오른 이문제와는 별상관없다는걸 모르시는듯 합니다.
2016.07.31 10:51
preetyball 님이 2016년 한국 미소지니의 현신이 아니라 살아숨쉬는 인간이라면 진지하게 답변드립니다.
믿기지 않겠지만 페미니즘은 여성들이 더 많은 권리와 책임을 가지기 위한 운동입니다.
여자들의 권리가 높아지고 "여자"가 아닌 한명의 인간이 될 수 있어 적절한 노동의 기회와 보상이 주어진다면 preetyball님이 그토록 우려하시는 데이트비용 문제나 가부장으로서의 부담감 문제도 많이 해결될 거에요.
여자들은 지금 난 집에서 팽팽 놀테니 남자들은 샤넬백을 사다 바치라고 페미니즘을 이야기 하는게 아니에요.
님이 가사노동의 강도를 폄하하는 부분은 일단 넘어가고, 님이 생각하시는 영혼과 육체를 갉아먹는 힘든 노동현장에도 항상 여성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조차 차별받고있지요. 같은 노동자안에서 여성 노동자들의 차별을, 같은 장애인 안에서 여성 장애인들의 차별을...이런 프레임으로 생각해보자는 거죠.
여기다 대고 설마 "그럼 외국인 장애인은??!" 이러실 건가요. 님이라면 그럴 것 같네요...
2016.07.31 12:00
여자들은 지금보다 더많은 권리와 더 많은 책임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왜 더 지금
적은권리를 가진것만 이야기하고 지금 적은 책임을 가진
것에 대해서는 침묵하는지 모르겠다는건데요.
남자가 생계에 대한 부담감이 다 크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님의 윗 댓글처럼 현재 남자들이 그런부분에선 부당한
압력을 받고 있지요. 라고 담백하게 인정하면 되지 않나요?
더치페이도 남자들이 더 지불하라는
사회적 압력을 받고 있다고 심플하게 말하면 될텐데,
(그렇다고 여자들이 차별받는부분을 부정하는게 아닌데요)
마초적 영역확인 표현이라느니, 소득격차의
반영이니... 심지어 더치페이는 한남페이라느니..
하는 제가볼땐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거든요.
2016.07.31 12:02
실제 주장은 한남페이니, 남자들 힘든거 하나도 없다는
식의 주장(여자로 치면 시집살이가 뭐가힘드냐 살림도 배우고 좋지뭐 같은
주장을 듣는 느낌일걸요?)을 하면서
부조리한 부분을 따지면
권리와 책임을 동등하게 하여 남자들도 굴레에서
벗어나게 하자는 운동입니다 라고 정색하니
도무지 마음에 와닿지 않습니다
2016.07.31 12:04
좀 다른 이야긴데 더치페이 나 결혼 비용문제도도
이런데 쓰면 이구동성으로 여자들이 다 자기가 더냈거나
동등하게 냈다고해요. 뭐 그랬다니 할말은 없습니다만,
남자들 기분은 '내주변엔 시집에서 고생시키는 여자 없는데?'라던가
나는 가사와 육아에 대하 부인과 완전 동등하거나 오히려 더 많은
책임감을 갖고 시간도 더 많이 할애하는데? 내주변도 다 그래'
라는 말 인터넷에서 듣는 여자들 같을겁니다
2016.07.31 12:11
전 여성혐오란 말도 마음에 안드는ㄷ-미소지니란 말때문이었겠지만요
여성비하 란 말이 더 적합하지 않나요?
여성비하 대신 여성혐오란 말을 더 사용하려고 애쓰는건
상대를 더 나쁜놈으로 몰기위한 의도가 느껴져서 말이죠...
당연히 비하도 충분히 나쁩니다..
2016.07.31 12:38
2016.07.31 12:40
"남자가 생계에 대한 부담감이 더 크고 남자들이 그런부분에선 압력을 느끼고 있다. "
"남자들은 데이트 비용을 더 부담해야한다는 압박을 느낀다"
이 부분을 인정하면, 그 다음에 님은 무엇을 하실 생각인가요?
여성들도 제대로된 일자리를 가지고 일하고 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실건가요?
"남자 기살리기 운동" 뭐 이런거 하시려는거 아니죠?
여성들도 남자들이 저러한 압박을 느끼며 살고 있다는 건 알고있어요.
하지만 남자에게만 저러한 압박을 느끼게 한 사회구조 자체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거죠.
우리도 데이트비용 팍팍 쓰고 남친한테 백도 사주고 공원가서 가부장의 고뇌와 압박 좀 느껴보자고요.
남자들 스스로 만들어놓은 시스템속에서 힘들다고 광광 울어대니 이제 다 내려놓고 우리도 권리와 책임좀 가져보자 하는데, "이거 졸라 힘든거야 니네가 알어? 집안일밖에 안해본 여자들이..." 이런 꼴이잖아요. 힘들면 그만 하라니깐??
2016.07.31 12:42
preetyball님은 "양성평등연대" 이런데 가면 똑같은 말 해주고 부둥부둥해줄 친구 많을거 같은데 어떠세요?
다른 커뮤니티 추천드립니다. 거기가면 맨날 "남자도 힘들다!!" 떼창하고 있을걸요.
2016.07.31 13:59
2016.08.01 08:03
전 성별로 인구를 나눴을때 남한에서 어느쪽이 차별받는 사회인가는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차별적인 구조에 의해 -파생적으로 남성에게 차별적인 사회-가 될수는 있지만
차별적인 구조가 우선하고 그게 먼저 고쳐져야 하는게 맞습니다. 같이 고치던가요.
나도 힘들어라기보다 차별로 인해 같이 이상해진 부분이 있다. 고쳐나가자가 맞겠죠.
성관련 폭력 문제는 그저 판결문이 말해줍니다. 어떤 쪽이 더 폭력범죄를 당하는지 보여줘요.
성폭력 문제에서 남자가 번개에 맞을 확률만큼 약자는 아니라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