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12 23:10
처음엔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의 태블릿 제품군을 보면서 어떤 용도로 쓰는 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신기하긴 한데, 막상 어디에 써야 될지....
저 같은 경우는 노트북과 스마트폰이 있는 상황이었는데
노트북은 문서작업+인터넷 서핑 용도였고
스마트폰은 전화+메신저+mp3+인터넷 서핑(보조) 용도였었죠.
애초에 노트북이랑 스마트폰을 다양하게 쓰지도 않는터라, 태블릿은 더더욱 불필요했었거든요.
그런데, 수납상의 문제로 종이책을 구입할 여건이 안되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책을 보고 싶은데.... 그 와중에 전자책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런 저런 제품들을 알아보다가 넥서스7 2세대를 구입했구요. 처음엔 전자책이 적응 안되고 했는데, 차차 나아지더라구요.
(그래도 여전히 종이책으로 읽는게 '책'을 읽는 다는 느낌이 들어서... 글자가 눈에 안 들어오는 느낌도...)
아, 그런데 이게 화면이 큰 것만으로도 참 다르더라구요.
조끄만한 폰 화면으로 안드로이드를 접하다가, 꽤 넓직한 화면으로 만지작거리니까 확실히 달랐어요.
인터넷 서핑을 할 때라든가 웹툰을 볼 때라든가... 하다못해 사진 한장을 봐도, 큰 화면으로 보니 다릅니다.
그래서 점점 스마트폰을 대체하게 되더라구요.
와이파이 전용 모델이라서, 집 안이나 카페 등에서만 주로 사용하고 이동시엔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그러다가 문득, 다른 분들은 태블릿을 어떤 용도로 사용하고 계시는지 궁금해졌어오 ㅎㅎ
태블릿 사용하시는 분들은 요놈을 스마트폰 대체, 보완의 역할로 쓰고 계시나요, 아니면 노트북과 스마트폰으론 할 수 없는 특별한 용도로 쓰고 계시나요?
2014.07.12 23:23
2014.07.12 23:35
주로 ebook으로 활용하고, 가끔 인터넷 서핑하는 정도입니다.
2014.07.12 23:36
넥서스7 좋죠. 가독성은 아이패드보다 더 좋아요. 많이 쓰는 어플은 플립보드, pooq, 에어비디오, xdisplay, n드라이브, tumbletail,등이네요. 데
2014.07.12 23:37
듀게 브라우저....
2014.07.12 23:51
2014.07.12 23:55
러닝머신 뛸 때 아이패드로 미드봐요...
2014.07.13 00:21
뒹굴뒹굴하면서 영화나 드라마 보기 (사실 이 용도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했군요)
PDF파일의 논문, 잡지 읽기
기타 악보 보기(이 용도로 은근히 유용해요. 인터넷으로 바로 찾을 수도 있고, 애매한 부분은 연주도 들려줘서요.)
일기, 독서노트, 리포트 초안작성 등의 간단한 문서작업 (무선키보드 따로 샀구요)
웹브라우징
아이패드 여러모로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ㅎㅎ
다만 전자책은 킨들로 보고 있습니다. 아이패드로 보면 가독성도 가독성이지만 왠지 집중이 안돼요...
2014.07.13 00:48
악보 빼고는 위의 histo님과 거의 일치하네요. 전자책은 킨들로 보는 것까지..
2014.07.13 01:15
2014.07.13 12:15
인터넷 방송 자주 봤구요, 웹서핑하고 웹툰 봅니다. PDF 파일 읽을 때(다만 양질의 PDF 문서 구하는 쪽이 더 어려운데 논문이나 국가기관의 보고서 같은건 대부분 PDF에요)도 참 편하고, 누워서 영화볼 때 특히 편합니다. 게임도 여러 개 해봤는데 PC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 다운그레이드 된지라 정을 붙일 순 없더군요. 트위터의 형태는 태블릿에 나오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그런지 더 하게 되요. 요새 재미 붙이고 있는 기능은 화면 캡쳐인데, 영상이든 만화든 사진이든 글이든 바로 찍어서 편집해 모아놓고 있어요. 컴퓨터에서도 캡처 프로그램은 많지만 이쪽이 간단하고 바로 고치는걸 강요하니까 더 버릇 들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왓챠나 팟빵 같은 무료 앱들을 찾아 헤매 하나하나 모아놓게 되고, 폰으로는 안하던 앱 결제도 해보게 되더군요. 기차표 결제를 해보니 신세계더라구요. 딱히 건설적인걸 하진 않는데 가지고 놀고 소일하는 데는 이만한게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