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올리버의 Food Tube 보시나요

2014.07.31 12:59

turtle 조회 수:1502

요즘 Food Tube 즐겨보는데, 재밌는 거 같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짧게 소개합니다.

 

제이미 올리버의 이름을 건 채널이지만 게스트 비중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유튜브에 이미 자기 채널을 운영하는 전문 유튜버(라고 쓰는 게 맞나요;)도 있고,

아니면 제이미 올리버와 연관이 있어서-예전에 제이미 올리버가 기획한 요리사 육성 리얼리티 쇼 출신이라든가- 출연하는 경우도 있고 다양하더군요.

 

물론 제이미 올리버가 직접 출연하는 동영상도 많습니다. 본인이 요리할 때도 있고, '제이미는 오늘 뭘 먹었을까? (What's Jamie eating today?)', 그리고 제이미 올리버가 미니버스를 타고 이탈리아를 돌면서 현지인을 만나 얻은 재료로 즉석에서 요리하는 것을 보여주는 Jamie's Italian - UNSEEN도 있습니다.

 

요리 이름이 Weed Frittata인데, 풀 이름까지는 못 들어서; 진짜 잡초인지 아님 마리화나인지; 어느 쪽이든...네;

 

이벤트도 많고, 자기 채널을 가진 게스트일 경우 같이 링크도 걸어주는 간접홍보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링크 타고 들어가면 엔하위키 못잖은 중독성이 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예요.

 

이벤트 중에 대표적인 것이 제이미 올리버의 요리철학을 가장 잘 보여주는 Food Revolution Day가 있었고, 월드컵 기간에는 대여섯 출연자가 모여서 각 나라별 음식과 주류를 소개하는 이벤트를 하는 동시에 축구 전문 채널인 COPA 90 홍보도 같이 했구요.

 

 - World Cup Munchies 시리즈 중 프랑스의 삼색 미니 크로아상. 영어로 말하는 중간중간 튀어나오는 본토 발음 '크로아상'이 섹시했습니다. *-_-*

  

 런던에서 컵케이크 전문점을 운영하는 Jemma Wilson의 머랭 제작법. 제가 좋아하는 분이라 개인 채널도 구독하고 있어요.

 

제이미 올리버의 요리 스승으로 알려진 제나로 콘탈도(Gennaro Contaldo)의 삼색 리조또.

이 분 요리하실 때마다 '오, 신이시여! 왜 내 요리는 이렇게 맛있는 걸까요오오오오!" 외치시는 걸 보면 귀...귀여우십니다. =,.=

 

역시 이탈리아 출신의 요리사 안토니오 칼루치오(Antonio Carluccio)의 '진짜' 까르보나라 요리법입니다. 굉장히 인자한 인상인데, 벽에 걸린 칼을 보면 무섭죠(...)

 

위키에서 검색하니, 37년생 이탈리아 태생으로 처음에는 와인 판매업에 종사했으나, 나중에 영국에 건너와 '칼루치오'라는 레스토랑을 열고 오랫동안 운영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요리에 대한 공로로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훈장을 받았기 때문에 이 분의 이름에는 Antonio Carluccio, OBE OMRI 가 붙습니다. OBE(Order of the British Empire)가 영국이구요. OMRI(Order of Merit of the Italian Republic)는 이탈리아.

 

제나로 콘탈도와 안토니오 칼루치오 콤비가 마음에 드셨다면 BBC에서 방영한 Two Greedy Italians를 추천합니다. 두 사람이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이탈리아 역사와 문화,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중간중간 직접 요리도 합니다. 아마존에서 시즌 1, 2 DVD를 구하실 수 있고(지역코드: 2), 유튜브에서도 검색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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