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이스 봤는데요;;

https://twitter.com/sisapapais

귀찮으시면 마지막 십분만 보세요

처음부터 큰 기대는 안했어요

근데 왜이렇게 흥미진진하나요

무사귀환이라...

슬프지만 지구 어디에선가 다시 보게 될 날을 생각해봅니다

p.s. 따로 글을 쓸까 하다가요

조용한 게시판 분위기가 좋아서 여기다가 따로 써봅니다

오늘 아침에 교통사고가 날 뻔했어요

사거리 건너는데 이 곳이 건너자마자 길이 휘는 곳이라

처음 차몰고 오시는 분들은 간혹 건물보다가 놓치기 일쑤이고요

그 구간에서 옆차가 선을 안보고 제 차선으로 그냥 깜빡이도 없이 들어오길래

조심하라고 빵 했더니

앞에다가 차를 멈춰세우는 겁니다

문을 열고 나오는 폼이 너무 당당해서요

사실 그 때 저도 좀 꼭지가 돌아서 깡패더라도 근자감 약간 술먹었을 때 나오는

그런 호기도 들고 해서 같이 문열고 나왔어요 오냐 박살내주마

근데 이런 이분이 완전 아저씨 아닙니까....

자기가 좀 끼어든거 가지고 경적 울리면 되냐며 따지길래

제가 소리 몇번 질렀더니 고개를 숙이시더라구요

제가 왜 화를 내야했을까요 조금만 더 참을걸 하는 생각이 들어

아직까지 맘이 편치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