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19 22:07
지원하는 회사에서 커버레터를 db에 등록시키길 요구해서,
커버레터를 첨으로 써보고 있어요.
그런데 받는 이 주소의 받는 사람 이름을 뭘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모르는데(...)
혹시나 하고 Linkedin검색해보니 그 회사 Head of human resources 인 분의 사진이랑 이름이 뙇!
그 분 이름 Linkedin에서 본 걸로 막 갖다 써도 될까요? 무례할까요?
아니면 그냥 인사부서 앞으로 두루 뭉실하게 보내면 되는 걸까요.
제가 왜 고민하냐면 온라인구매한 커버레터 템플릿에 예쁘게 맞춰서,
[Dear Ms. 이름]으로 뙇 시작하고 싶어서 그래요. 템플릿 버려야 되나..ㅜ
어찌해야 할지. 영험한 듀게에 도움!
덧) 자소서가 최대한 빠르게 쓰려고 해도, 그 회사양식에 맞춰서 수정하고,
그 회사 사이트 가서 한 참공부하면서, 경쟁력있는 제품이나 그런 것 언급해주고,
그 회사의 특징이나 인재상 등 반영해서 수정하고 하다보면 한나절이 훌쩍 지나버려요.
취업사이트 가보면 하루에 3~4개 정도 쓰는게 보통의 속도인 것 같은데 그게 정말
가능한 건지도 모르겠어요. 특정 업계로 한정해서 자소서들을 쓰고 있는데,
도저히 속도가 나지 않아서 걱정이네요..ㅜ
2014.09.19 22:21
2014.09.19 22:22
커버레터는 우표 붙여서 보내는 편지가 아니기 때문에 대개 두루뭉실하게 씁니다.
잡 포스팅에 누가 담당한다는 이름이 명확히 있는 경우에는 이름을 쓰기도 합니다.
Linkedin에서 본 걸 쓸 수도 있지만 무례한 게 아니라 정확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To Whom It May Concern, 아니면 Dear Hiring Manager 정도로 씁니다.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대개 이렇게들 합니다.
2014.09.19 22:27
말라, 머루다래/ 감사해요!! 진짜 빠르네요!
말라/ 2.에 답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너무 찡찡거린거같아 지웠는데,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힘이 솟네요.
2014.09.19 22:33
2014.09.20 00:27
지원하시는 회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가 참여한 면접에서는 면접에 참여한 모든 사람에게(10명+) 이메일로 레쥬메와 커버레터를 돌리더라구요. 또 인력풀 db에 저장되면 6개월쯤 두고 필요할때 검색 돌려보거든요. 그걸 대비해서도 특정한 인물을 지칭하는 것보다는 위에 말씀하신대로 두루뭉실하게 하시는 게 나을 것 같네요.
2014.09.21 23:23
댓글을 늦게 봤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db등록만 왕창하면서... 이거 진짜 보긴 하려나 하는 불안감이 좀 누그러졌네요ㅎ
2. 자소서 하나에 하루 정도가 소요되는 건 더 줄이기 어려울 것 같아요. 회사만 다르고 같은 직무에 무작위로 이력서를 뿌리는 상황이 아니라면 지금 정도로 꼼꼼하게 작성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전체적인 양식 외에도 지원 분야마다 어필해야 할 항목까지 여러 가지로 미리 준비해 두시면 조금 단축될 것 같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