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을 보긴 봤는데

2014.11.23 14:40

달비 조회 수:2419



기대한 만큼 재미있지는 않네요. 취향이 까다로운 편도 아닙니다. 대충 남들이 재밌다더라 하면 

다 재미있게 보는 편인데도 그러네요. (주위의 평만 듣고 와 이건 내 인생의 영화중 한편이 될거야! 하는 생각을 하고 봐서 더 그럴지도)

영화는 기대 안하고 정보도 없이 보는 편이 가장 재미있게 보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스릴러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영화의 재미를 당최 찾을 수가 없더군요. 

연출이나 배우의 연기는 무척 훌륭하고 젊은 시절의 브래드 피트를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는데 왠지 모르게 

이야기가 지루했습니다. 요즘들어 킬링타임용 영화를 많이 봐서 그런가 당최 집중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럭저럭 지루한 초반을 넘어가서 이제서야 쫄깃쫄깃해지기 시작했는데 결말에서 피식 하고 김이 새버렸습니다. 

제발 이야기를 이렇게 끝내지 마 하는데 스탭롤이 올라가더라구요. 사실 반전을 기대했는데 반전이 없는게 반전. 


썰전에서 허지웅이 조디악을 핀처 최고의 영화로 꼽던데 다음번엔 조디악을 봐봐야겠네요. 이것까지 재미 없으면 

핀처는 나와 안맞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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