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든 생각입니다
저는 영화나 소설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제 어머니가 인터스텔라 친구분들이랑 보시고 보라고 하시길래 극장에서 내리기 전에 한 번은 보겠다고 했습니다 마침 Sk텔레콤 많이 남아서 bc카드할인받을 수 있는 것 보면 6천원 선에서 볼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그 돈이 사실 아깝게 생각되어 안 봐도 후회는 안 할 것 같습니다 <다크 나잍 라이즈>를 볼 때도 영화보다도 당시 진행 중이던 마티아 데스트로의 as로마 이적 상황을 알아 보기 위해 중간에 두 번 나와 폰으로 이탈리아 사이트 들어가 확인했습니다
기대작이 있으면 예고편 메이킹필름 인터뷰 기사고 비디오고 토크쇼 리뷰 다 봤던 때가 있었습니다 외국dvd와 잡지 사는 데 적지 않은 돈 썼고 감독에 관한 책도 외서로 샀습니다 영국문화원과 프랑스 문화원 간혹 가던 시기가 있었고 한 영화를 기본 두 번에 많게는 30번 넘게 본 적도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나는 영화를 충분히 봤고 이제까지 본 영화만 밑천삼아 살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올해도 영화 봤습니다 호빗에서 잭 라이언,로보캅 리메이크,트랜스포머 신작,엣지 오브 투모로우 등등요 그런데 다 한 번의 관람으로 끝나더군요 그렇다고 씁쓸하지는 않습니다 세상에는 오락거리많고 제 인생이 제일 흥메로워서요 영화를 통해서 생긴 문화자본을 그리 쓸 일이 제게는 없다는 것을 깨달아서인지도 모르겠네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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