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다, 캠핑, 인스타, 바낭

지난 주말, 첫째만 데리고 캠핑에 다녀왔습니다. 저도 간만에 기분전환 좀 했구요.

가다가 들른 동해, 주문진 바다.

3월의 바닷가는 사람도 없고, 바람도 차고, 뭔가 노스탤지어가 느껴져서 좋습니다.

그리고 들어간 횟집의 비쥬얼.

플레이팅 솜씨가 거의 유명 일식집 수준!! @.@

바닷가에서 한 30분을 고르고 고른 딸내미의  조개 껍데기 콜렉션..

이...이런 성격이라니..느낌이 조,,조치 않군요..

후배녀석은 훌륭한 콜렉터가 될 조짐이 보인다는데, 칭찬인지 욕인지...

캠핑의 꽃은 역시 마쉬멜로우! 그러나 아이는 맛이 없다며 안 먹음...ㅎㅎㅎ 왜 산거니!!

평창에 있는 리버힐이란 글램핑 머시기 머시기에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그냥 그랬습니다.

최근 캠핑장 사건도 있고 그래서 가기전 예약을 취소해버릴까 생각도 했었지만, 여기는 텐트에서 놀다가

잠은 또 펜션에서 자는, 그러니까 거의 무늬만 글램핑 흉내만 내는 곳이라...그냥 고! 를 외치고 와버렸습니다.

뭐 정말 조심조심하면 되지라고 하면서...(절대, 위약금이 아까워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전부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들인데, 요새는 정말 폰카도 너무 좋아져서 왠만한걸로 찍어도 다 그럴듯 하네요.

거기에 유치한 수준이긴 하지만 후보정 툴도 좋고(VSCO cam 은 아마츄어들에겐 정말 축복)

최근에 인스타를 시작해서 요리찍고 저리찍고 열심히 해보는데 ㅎㅎㅎ 페북이랑은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재밌어요 ㅎ

듀게에서도 인스타 하시는 분들 계심 맞팔해요~ 제 인스타 아이디는 여기 클릭 !!

오늘 촬영해야하는데, 날씨가 이래서 망했.... ㅠ.ㅠ

어유...일하기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