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30 15:24
...에는 뭐가 있나요? 미국인 동료들과 출장을 가게 되었는데 제가 서울 떠난지도 오래되었고 서울 살 때도 이 주변은 워낙 안 가봤습니다. 회의 마치고 같이 나가서 주변에서 밥을 먹을 일이 많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한국인이라고 사람들이 저한테 맛집 물어볼 때를 대비해두려고 해요 (사실 제가 가리는 거 없이 잘먹는데다가 한국 음식점도 따로 안 찾아다녀서 종종 가짜 한국인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긴 합니다'ㅅ' 흥). 거창한 맛집 소박한 맛집, 쇼핑 어디서 하면 좋다 등등 다 추천받습니다.
2015.07.30 15:40
2015.07.30 15:43
오홋 교보문고 가서 숖핑 좀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2015.07.30 17:51
2015.07.30 18:09
어머 감사합니다. 저도 부모님 친척 다 경상도 쪽이라 홍어엔 좀 약한데, 일행 중 상사 한 명이 언젠가 서울 출장 가서 홍어 먹어봤다는 얘기 하더라고요. 과메기는 제가 좀 먹고싶네욥.
2015.07.30 17:55
외국인이라고 꼭 한국맛집 갈 필요있나요 강남역이라 진짜 맛집은 잘 없지만(저의 혀가 미각이 없지만..)
리츠칼튼이 숙소라고 한다면 걸어서 갈수 있는 곳으로
적당히 괜찮은 이자카야 '화류'(부드러운 몰츠나마 생맥이 예술입니다)
한국 안주가 주 메뉴인 '사발집'(술집인데 좀 시끄러울수도 있어요. 지금 없어졌나;;;;)
그리고 정말 한국적인 음식 '원주 추어탕' (ㅋㅋㅋㅋㅋ진짜 맛있어요)
그래도 미국인들은 CGV옆 '더블린'(언덕위에 하나더 있는데 거긴 멀어서..)을 편안해 하더군요 PUB 스타일이니..
이상 빠른걸음으로 리츠칼튼에서 5분거리에 있는 집들입니다.
저는 보통 길건너 한신포차 데려갑니다. 닭발 말고 다른 음식들이 외국인들이 좀 맞더라구요
한신포차 특유의 분위기도 신기해 하고...
네이버에서 검색해보시고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2015.07.30 18:11
호오 여러군데 추천 감사합니다. 말씀이 맞는 게 회의가 힘들어지고 그러면 저도 그렇지만 다들 익숙한 음식을 먹고싶어하더라고요. 일 마치고 가볍게 한잔 할 곳을 찾을 경우 알려주신 장소들 요긴하게 써먹겠습니다.
2015.07.31 06:48
2015.07.31 11:03
제가 강서지역 출신이라 이쪽은 전혀 모르는데 영동시장도 근처인가요? 고춧가루 들어간 소금에 찍은 순대 먹고싶네욥!
2015.07.31 09:28
2015.07.31 11:05
아 감사합니다. 부끄럽지만 검색어를 뭘 넣어 돌려봐야 하는지도 갸웃갸웃 했었습니다. 벌집모양 어반 하이브 빌딩은 뭐죠? 전 금시초문입니다 'ㅅ' (자랑은 아니지만) 회의중 케이터링은 아마도 준비되었을 것 같고, 제가 제일 겁나는 상황은, 너 한국 사람이니까 우리 어디 맛있는 집으로 안내해봐! 하는 상황이랍니다 흑.
2015.07.31 11:51
2015.07.31 12:37
아유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꽤 높은(?) 상사분도 계시는데 일이 아닌 부분에서 딱히 부담을 주는 캐릭터는 아니고, 또 서울 아니라도 아시아 출장이 많아서 알아서 잘먹고 잘 살겠지만 혹시라도 지나가는 말로 어디 좋은데 찾아봐라, 할까봐 알아서 걱정중입니다. 영동시장은 시간 나면 혼자서라도 가봐야겠어요. 오호호홋.
2015.08.03 15:33
논현역 영동시장 부근에 가신다면, 제가 가본 한우 고깃집 중에서 가성비가 가장 좋았던 '늘푸른정육식당'을 강추합니다. 영동시장 안에 있는 작은 정육식당이라 테이블도 몇 개 없고, 영업시간도 길지 않지만 입으로 쏙쏙 들어가는 고기가 맛이 끝내줍니다. (제가 쓴 건 아니지만, 핵심을 잘 나타내준 포스팅이 있어 링크해용) http://me2.do/IxRIDMxw
2015.08.15 21:31
출장 직전에 댓글 복습하러 왔다가 지금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강남역 주변 라인이라 소박한 맛집이 있기가 힘들 거 같은데... 저도 사실 잘 가는 동네가 아니라 잘은 모르지만요.
호텔 바로 맞은편에 강남 교보문고가 있습니다. 요새 날씨 극악해서 돌아다니기는 힘드실거고 적당히 시간 때우실 곳 찾을 때 괜찮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