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뛰었지만 문이 닫히기 시작하길래 문 앞까지 전력 질주하다가 딱 멈춰섰습니다. 제 옆에는 어떤 아주머니도 열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뛰고 있었어요.그냥 제 차례에서 문이 닫히기 시작한 것도 아니고 제가 들어가려는 순간에는 딱 제 몸 크기만한 구멍이 열려 있었거든요.
문이 완전히 닫히고 열차가 떠나기 시작하자 저와 마찬가지로 열차를 보내버린 제 옆에 아주머니가 절 보더니
" 그냥 타면 되는데?" 하더군요.
저는 아무 말도 안하고 그낭 잠시 째려 보고 왔습니다.
뭐 닫히는 문에 가방이라도 쑤셔 넣으라는 말인지 저 때문에 자기도 못 탔다는 투로 원망스런 투로 말씀하시더군요. 제가 보기엔 그 아주머니도 제가 가방을 쑤셔 넣어 억지로 열기라도 하지 않았더라면 못 탔었을 거였어요.

오분 간 자꾸 생각해도 화 나더군요.
대체 뭘 어쩌라는 건지?


참 닫히는 아파트 현관 자동 도어에 몸 잘못 밀어 넣어도 몸이 꽉 끼어 적잖이 다치는 수가 있으니 조심하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18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53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179
126051 구로사와 기요시 신작 클라우드, 김태용 원더랜드 예고편 [2] new 상수 2024.04.23 75
126050 혜리 kFC 광고 new catgotmy 2024.04.23 82
126049 부끄러운 이야기 [2] new DAIN 2024.04.23 207
126048 [티빙바낭] 뻔한데 의외로 알차고 괜찮습니다. '신체모음.zip' 잡담 [1] update 로이배티 2024.04.23 169
126047 원래 안 보려다가 급속도로.. 라인하르트012 2024.04.22 166
126046 프레임드 #773 [4] Lunagazer 2024.04.22 45
126045 민희진 대표님... 왜그랬어요 ㅠㅠ [6] update Sonny 2024.04.22 719
126044 미니언즈 (2015) catgotmy 2024.04.22 68
126043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스위트 아몬드, 라떼 catgotmy 2024.04.22 70
126042 최근 읽는 책들의 흐름. [6] update 잔인한오후 2024.04.22 293
126041 듀게 오픈채팅방 멤버 모집 물휴지 2024.04.22 31
126040 눈물의 여왕 13화?를 보고(스포) [2] update 상수 2024.04.21 287
126039 [왓차바낭] 선후배 망작 호러 두 편, '찍히면 죽는다', '페어게임' 잡담입니다 [7] update 로이배티 2024.04.21 224
126038 프레임드 #772 [4] Lunagazer 2024.04.21 41
126037 LG 우승 잔치는 이제 끝났다… 3년 뒤가 걱정이다, 구단도 냉정하게 보고 간다 [5] daviddain 2024.04.21 195
126036 [넷플릭스] ‘베이비 레인디어’ 굉장하네요 [9] Gervais 2024.04.21 903
126035 [왓챠바낭] 다시 봐도 충격적일까 궁금했습니다. '성스러운 피' 잡담 [4] 로이배티 2024.04.20 642
126034 프레임드 #771 [2] Lunagazer 2024.04.20 329
126033 비 오는 날 mlb 벤클 영상 daviddain 2024.04.20 366
126032 그냥 이런저런 킹콩 잡담 [1] 돌도끼 2024.04.20 42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