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30 20:00
전에 모님께서 집에 가기도 싫고 누군가를 만나기도 싫을 때
혼자 술 마실 수 있는 동네술집 얘길 하신 적이 있죠.
글의 어조나 분위기를 정확히 설명하긴 어려운데
여튼 글의 흐름이나 결론보단 제목 때문에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새삼 글쓴 모님께 부담이 되는 얘기가 될까봐 어떻게 말머릴 풀어야 할지 조심스럽습니다만.
요약하자면 혼자 집 밖에서 술 마실 수 있는 술집(+식당) 알려주시면 진짜 복 받으실 거예요.
제가 요즘 그런 곳이 몹시 고파서요.
미리 감사드려요.
덧.
지역은 서울입니다.
2015.08.30 20:13
2015.08.30 20:18
2015.08.30 20:14
2015.08.30 20:19
깜빡하고 지역을 안 썼네요.
모바일이라 수정이 안 되네요 라고 먼저 썼었는데
PC버전으로 하니 수정할 수 있네요. ;;
서울 맞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저도 나중에 도움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2015.08.30 20:18
2015.08.30 20:22
2015.08.30 20:24
2015.08.30 20:26
2015.08.30 20:28
2015.08.30 20:31
번화가 말고 동네 포차나 술집은 혼자 오는 손님 많죠.
2015.08.30 22:58
2015.08.30 20:33
2015.08.30 23:00
2015.08.30 23:26
2015.08.31 00:13
2015.08.31 01:08
2015.08.31 15:56
성별이 어느 쪽이신지...여성의 경우 한정합니다.
제가 단골 술집 사장님들께 설문(뭘 그런걸 설문하냐??!! 고 물으신다면 저역시 혼자 한잔 하고플 때의 방편을 찾기 위함이었다고 해두죠..)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일단 포장마차류의 저렴한 술집 절대 비추입니다. 대부분 2차하러 오신 거나하게 마신 남성분들이 많은 포차에서는 혼자마시는 여자는 쉽게 보고 찝쩍찝쩍.. 사건 사고가 많이 생긴답니다.
그리고 공간이 트인 식당류의 음식점 사장님도 뭔가 사연있어 보인다고 하지 말라고 말리시더군요. 당시 저는 혼자 끼니를 때우러 혼자 횟집 다찌에서 초밥을 먹었는데 사장님이 반주하라고 홍보용으로 나온 백세주 작은병을 하나 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었어요.. 그러면서 혹시라도 혼자 술 생각 나면 다른데 가지 말고 자기네 횟집와서 자기랑 얘기함서 마시라고... (아 사장님 사연있어 뵌대메요!~!! ㅠㅠ)
고깃집도 혼자 드시는 분들 있긴 합니다만.. 여튼 밝은 분위기는 참.. 그렇습디다..
바(bar)류는 혼자가서 먹을만 하긴 합니다..실제로 그렇게 드시는 분들도 계시고.. 하지만 거긴 주류가 저와 맞지 않아서.. 시도해보지 않았습니다.
시대가 바뀌고 있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