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1 19:37
출시전 예상과 달리 아이펜슬의 성능이 꽤 좋나보더라고요.
겹치는 앱.os가 없어 정확한 비교가 안되는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평을 보면 와콤 엔트리그 제품군에 비해 더 미술작업에 적합한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사고 싶어요..그림도 안그리지만..이제 그리고 싶어서요. 광활한 아이패드로 그림그리면 얼마나 좋을까..그런 생각 들더라고요.
와콤이 달린 삼성 윈도우 태블렛도 썼지만 이걸 사용하면서는 단 한번도 그림을 그려야겠다고 생각한적은 없었어요. 일단 그냥 태블릿에서 윈도우 포토샵을 실행하고 다루는게 그렇게 매끄러운
느낌은 아니어서요.
그런데 아이패드같은 모바일os 제품들의 장점은 빠르고, 쾌적하고 터치등 ui가 앱에 최적화 되어 있는거잖아요.그런 느낌으로 휙휙 그림을 그리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너무 비싸요.비싸도 너무 비싸서 이건 사볼까? 하는 마음으로 덤벼들기가 어려울 정도에요.
그 가격이면 그냥 와콤 인투어스 프로제품 사서 집에서 얌전히 그리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어요...사실 집에서 뒹구는 와콤 인투어스 제품 하나도 있긴하거든요. 제일 처음 나왔던 인투어스 제품이라
요즘 쓰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래도..너무 사고 싶은거에요. 펜슬이 손에 착 감기는 느낌도 참 좋다는데..그 느낌을 가지고 예술을 하고 싶다...
미친척 한달 4-5만원씩 내고 통신사 제품으로 계약하고 싶다...하는 생각이 지배를 하는군요..
혹시 듀게에서 제품 구입하신 분이나 구입하실 분 계신가요?..아직은 프로를 사도 펜슬을 구하기 어렵다는데..전 궁핍한 삶에서 이 제품을 사서 활력을 얻을 수 있을까요..
13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