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에요 >3< /

2016.08.25 23:21

샌드맨 조회 수:754

한동안 눈팅만 하다 오랜만에 글 올리는군요. 


뭐 언제나 그렇듯, 논쟁과는 여러 발짝 비켜서고 게시판 성격과도 별 관련없는 취미 바낭 글입니다 >_<;; 


1. 그림을 배우고 있어요. 


휴가 & 출장으로 인해 한달간 그림을 쉬었습니다. 집에서 놀며 그래도 소품 하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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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조카에게 착한 삼촌 노릇을 해볼까 생각했었는데, 휴가 기간 동안 조카가 오지 않아 결국 선물은 실패 >_<;; 삼촌은 싸지 않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다음에 오면 보여주기만 하고 안 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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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냥 그림도 어찌어찌 완성을 했습니다. 눈의 각도와 코의 각도가 맞지 않는다는 걸 왜 그리면서도 깨닫지 못했던 걸까요...ㅠ_ㅠ 꺠달았을 땐 이미 되돌릴 수 없을만큼 많이 진척된 상황이었어요. 어째 그리다 보니 소녀가 성숙한 여인이 되었습니다;; 


모델에게 미안함을 느끼며 다음에 더 잘하겠다 다짐. 그래도 올해 소박한 목표였던 아가씨 그리기를 성취해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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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시작한 그림입니다. 에어컨 수리 때문에 집에 들렀다 가느라 늦게 갔더니 많이 못 그렸네요. 첫끗발이 꼭 그림의 질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건 알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무척 느낌이 좋습니다. 다만 인물의 왼쪽 턱선을 좀 수정해야겠군요. 


2. 물론 아가씨도 잘 있습니다. 


8월 동안 출장 + 고향집에서 휴가 + 원룸 에어컨 고장 등으로 영 사진찍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뭐 사실 기회가 없었다기보단 게으름이지만요;; 오늘 에어컨 수리하고 좀 시원하니까 사진찍고픈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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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아름다운 사파이어 드레스입니다만, 이 옷을 입으면 자립도 못해 벽에 기대선 채 고개만 까딱이는 게 취할 수 있는 포즈의 전부라서 참 난감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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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정작 여름은 다 지났지만 여름 한정 의상을 발동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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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사진은 간결하게 두 컷만. 


모두들 글 읽어주셔서 감사 & 좋은 밤 되세요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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