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9 11:43
날씨도 시원하고(춥기까지), 주말이라 마음의 여유까지..
그러한 육체적, 심리적인 동기에서 비롯된 용기라고 할수 있겠죠.
조심해야 하고 shut up해야 하는 내용의 글을...
아래의 글을 올렸는데,
http://www.djuna.kr/xe/index.php?mid=board&page=2&document_srl=13077232
어느 정도 공방의 균형이 있었다고 생각되네요.
이것에 힘입어서 한번더 바낭을 올리게 됩니다.
메갈리아와 일베는 남매 사이트라고 생각되는데, 아닌가요?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제가 생각되는 차이는 이렇습니다.
일베는 국정원이 응원하고 메갈리아는 페미니즘을 한다는 진보여성(?)들이 응원합니다.
뭐가 이럴까요?
고구마 100개를 먹은듯이 답답합니다.
청와대, 국정원, 십알단...등등으로 표현되는 장난질치는 꼴통들이 일베를 보수 사이트라 지칭합니다.
그냥 웃깁니다. 역시 그들끼리 서로 응원하고 돕는구나,,,그래서 일베충이구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메갈리아를 생각할때에는 답답합니다.
(일부인지 전부인지는 알수 없지만) 페미니즘을 한다는 사람들이 지지하고 있고, 페미니즘의 행동 대장 정도의 사이트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인지 전부인지는 알수 없지만) 여성들이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이곳 듀게가 여성이 많은 사이트라서 느끼는 답답함 일수도 있습니다...
페미니즘을 한다는 사람들은 왜 메갈리안을 행동대장으로 인정하나요?
혹은 그들을 옹호하나요?
혹은 그들의 비판을 금기시하나요?
메갈이 페미니즘을 대표하도록 도움을 주거나 방치하는것이 정말 페미니즘인가요?
일베는 일베충인데 메갈리아는 그냥 메갈리안입니다.
처음엔 이상한 일이었지만, 지금은 단어사용에 별저항이 없이 사용됩니다.
왜냐하면,
메갈리안이 충이 아니라서가 아닙니다.
메갈리안이라는 호칭에는 남성들에게는 이미 충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었기 때문입니다.
대략...미니멈 50%의 안티를 가진 사이트와 유저들...
과연, 이들이 페미니즘의 선두에선 얼굴마담이 되는것이 맞을까요?
페미니즘이란 평등을 주장하는것이 아니라 혐오를 조장하는 것이 되어도 나와 상관없어..
나는 속이 뻥뚤리는것처럼 시원하니까... 그럼된거야....
이런 생각을 가진거 아니냐고 제가 의심을 하면 한남충이 되는건가요?
2016.08.29 11:55
2016.08.29 12:00
아,, 그렇습니까?
들어가본적은 없습니다.
제가 걱정하는것은 그 사이트가 흥해서가 아닙니다.
뭘 걱정하는것인지는 언급을 충분히 한것 같은데,
아직 부족했나 보네요..
2016.08.29 13:30
충분한 언급이 아닌 충분한 논리적이고 구체적 사실에 근거한 주장이 없었죠. 그리고 자신의 주장과 다른 의견에 대한 충분한 경청과 숙고도 전혀 없어 보이는군요.
2016.08.29 13:32
2016.08.29 12:03
2016.08.29 13:04
2016.08.29 13:25
라고 일베충님이 인증해주셨습니다.
2016.08.29 13:36
일베의 남매사이트는 잘 모르겠지만 끈끈한 형제사이트는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번에도 밝혔듯이 시대의 부채의식을 불편해하고 감추려하고 조롱하고 부채의식을 갖으려 하는 사람들을 야만적이고 폭력적으로 공격하는
오유,불펜,정의당 당게 등 남초커뮤니티들 대부분이 일베와 하나도 다를게 없는 짓거리를 하고 있지요.
2016.08.29 14:58
일베를 웃긴데 메갈은 답답하세요? 일베는 국가 권력이 개입되고 사회 기득권과 주류 세력의 노골적인 혐오를 드러내는 곳이죠. 메갈리아/워마드는 일베 10분의 1도 안되는 커뮤니티에서 사회에 실재하지도 않는 혐오를 있다고 가정하고, 자기들끼리 노는 곳이고요. 청와대, 국정원이 개입된 건 그냥 웃기고, 요만한 커뮤니티에서 여자들끼리 노는 건 답답하신가요? 한줌도 안되는 진보 세력들이 옹호한다는 이유 때문에?
계속 '왜 메갈리아 비판을 탄압하느냐'같은 착각을 하시는 분들이 은근히 있는데, 거꾸로예요. 메갈리아 비판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생업에 지장을 받고 마녀사냥을 당했던 게 이 사태의 시작입니다. 메갈리아에 관해서 치열하게 토론하려는 사람들은 많지만, 비판을 금기시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
메갈리아가 페미니즘의 "얼굴마담"이 될까봐 걱정하시는데, 메갈리아 이전에도 페미니즘의 "얼굴"은 결국 꼴페미, 여성부, 이대녀, 죠리퐁, 여시 등 어차피 좋은 적이 없었습니다. 페미니즘 진영에서 메갈리아랑 선긋는다고 해서 메갈리아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요. 어차피 메갈리아는 주류가 되지 않습니다. 메갈리아 내의 남성 혐오라는 위악이 진짜 악이 되어서 이 사회에 쫙 퍼질 리는 전혀 없으니 걱정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2016.08.29 15:41
2016.09.01 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