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다비전을 봤습니다.

드라마라서 좀더 유연할수 있었겠지만, 지금까지의 mcu의 분위기와 크게 달라진게 마음에 들더군요.
일생동안 사랑하는 사람을 계속 잃어왔던 완다라는 캐릭터가 느끼는 슬픔이 잘 표현되었다고 느껴졌어요.
전 우주를 구하던말던 사랑하는 사람이 희생해야 하는걸 옆에서 견뎌야 별개의 문제니까요.
팔콘과 윈터솔져도 보고 있는데, mcu는 새로운 시리즈에서 좀 무거운 이야기들을 섞을것 같네요.
물론 그게 얼마나 잘 될지는 두고봐야 하겠지만요.

그리고 시리즈의 전반적인 디자인이나 캘리그래피 덕분에 눈호강을 제대로 했네요.
역시 머니파워가 대단한게 디즈니는 전반적인 시각적 구성만으로 볼 마음이 나게 하는것 같아요.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극을 끌고 나가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겠지만 어벤져스멤버들이 너무 조무래기 취급을 받는거에요.
엄청난 거물대우는 아니어도, 슈퍼스타들 아닌가요?
아무리 기존의 멤버들이 거의 남아있지 않아도 그렇지 어디 국장대리가 스칼렛위치가 비전 시체를 찾아가겠다는데 건방지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27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88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282
126065 하이에나같은 인터넷의 익명성을 생각해본다 [1] new 상수 2024.04.25 60
126064 민희진 사태, 창조성의 자본주의적 환산 new Sonny 2024.04.25 128
126063 3일째 먹고 있는 늦은 아침 new daviddain 2024.04.25 49
126062 치어리더 이주은 new catgotmy 2024.04.25 106
126061 범죄도시4...망쳐버린 김치찌개(스포일러) 여은성 2024.04.25 229
126060 다코타 패닝 더 위처스, 난 엄청 창의적인 휴머니스트 뱀파이어가 될 거야(...), 악마와의 토크쇼 예고편 [3] update 상수 2024.04.25 123
126059 요즘 듣는 걸그룹 노래 둘 상수 2024.04.24 117
126058 범도4 불호 후기 유스포 라인하르트012 2024.04.24 164
126057 오펜하이머 (2023) catgotmy 2024.04.24 74
126056 프레임드 #775 [2] Lunagazer 2024.04.24 27
126055 커피를 열흘 정도 먹어본 결과 [1] update catgotmy 2024.04.24 153
126054 [넷플릭스바낭] 몸이 배배 꼬이는 3시간 30분. '베이비 레인디어' 잡담입니다 [6] 로이배티 2024.04.24 291
126053 프렝키 더 용 오퍼를 받을 바르셀로나 daviddain 2024.04.24 38
126052 넷플릭스 [미시즈 해리스 파리에 가다] 감상 [6] 영화처럼 2024.04.24 200
126051 "韓, 성인 문화에 보수적"…외신도 주목한 성인페스티벌 사태 [3] update ND 2024.04.24 324
126050 오펜하이머를 보다가 catgotmy 2024.04.24 121
126049 프레임드 #774 [4] Lunagazer 2024.04.23 76
126048 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5] 조성용 2024.04.23 415
126047 잡담) 특별한 날이었는데 어느 사이 흐릿해져 버린 날 김전일 2024.04.23 162
126046 구로사와 기요시 신작 클라우드, 김태용 원더랜드 예고편 [2] 상수 2024.04.23 28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