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을 좋아한 이유는 번뜩이는 재기와 장난끼를 제대로 된 음악으로 만들어냈다는 점.

호감 깎였던 부분은 조까를로스의 부족한 가창력.

어느 게 더 지배적이었냐 하면, 호감이었어요.


그럼에도 깨방정 같은 그의 노래가 싫증 날 때가 있어서 한 동안 안 듣기도 했는데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깜짝 등장했을 때, 명곡의 재발견으로 기억하는 이 노래 때문에 그의 앨범을 다시 들었더랬죠.


설리 때문에 생각난 건 아니었어요.

유튜브 영상에 가보면 설리 때문에 이 동영상을 찾아 보고 댓글을 단 사람들도 있긴 합니다.


저의 경우는, 눈뜨고코베인이 다시 활동을 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눈코밴드의 노래들을 찾아 듣다 보니 '알앤비'가 필연적으로 생각이 나더라구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깜악귀가 부각되지는 않은 아쉬움이 있지만,

조까를로스도 나오고 김간지도 나오고 무대가 꽉 찬 느낌이라 좋습니다.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의 노래 중에는 '석봉아'가 가장 유명한 것 같지만,

저는 '알앤비'를 최고로 칩니다.

마치 Extreme의 최고 히트곡이 'More Than Words'인 것과 같은 아이러니일까요?


앨범 '석연치 않은 결말'에 수록된 곡은 feat. 한경록 of 크라잉넛, 이주현 of 갤럭시 익스프레스, 권정열 of 10cm, 압둘라 나잠 of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스케치북에는 붕가붕가레코드 소속 밴드 위주로 나왔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23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9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300
125891 듀게에 '꿈은 이루어진다' 보신분 없으시죠?; 달빛처럼 2010.06.05 4205
125890 홍대쪽에 맛있는 팥빙수 집 있을까요? [8] art 2010.06.05 7053
125889 경계도시 2 감독과의 대화 관심있으신 분 있나요? (정보 수정) [4] 발없는말 2010.06.05 3682
125888 오늘 KBS 드라마 '조금 야한 우리 연애' 기대해도 될까요? [3] EOTT 2010.06.05 5406
125887 어떤 개마초야.swf (자동재생주의) [3] carcass 2010.06.05 5359
125886 사투리 vs 시골말 [7] therefore 2010.06.05 4658
125885 팥빙수가 생각나는 날씨네요. [3] 녹색귤 2010.06.05 3991
125884 소시 중 세명이 [15] 가끔영화 2010.06.05 8462
125883 잠안자고 궁시렁. [22] 아비게일 2010.06.03 3850
125882 첫 글? -_-;;; [11] 로이배티 2010.06.02 16083
125881 글 한번 써 봅니다. [12] 실마리 2010.06.02 12779
125880 45.7% [10] mushroom 2010.06.02 11346
125879 잠안자고 궁시렁. [22] 아비게일 2010.06.03 3988
125878 댓글 작성 시간이 안 나와서 불편해요 [5] 주안 2010.06.03 3353
125877 2만여표 차이... 아쉽네요. [15] Damian 2010.06.03 4061
125876 여론조사 조작 심각하네요 [11] magnolia 2010.06.03 4458
125875 <방자전> 보고 왔어요(스포일러 가능성 있습니다). [10] 나미 2010.06.05 6195
125874 윈도우즈 7이 안 좋은 이유가 있나요? [8] EOTT 2010.06.05 4579
125873 날씨가 너무 좋아 결심 했습니다 [11] 셜록 2010.06.05 4810
125872 [듀9] 때려치우다에 대해서... [4] 셜록 2010.06.05 407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