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데스 데이를 보고(스포 포함)

2020.09.30 13:45

Tuesday 조회 수:338

연휴에 리스트에 넣어놓고 보지 못했던 영화를 볼 계획인데 첫 스타트로 해피 데스 데이를 속편까지 보았습니다.

예전에 유행했던 하이틴 슬래셔의 흐름에 있는 영화인가 했더니 보니까 아니더라고요. 


슬래셔 물이 이제는 한 물 간 식상한 장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생각보다 재밌게 변주를 했는데, 타임루프물이에요 글쎄.

그리고 속편에서는 이게 그냥 어느날 갑자기 우연히 일어난 타임루프는 아니었다는 게 밝혀지는데 그게 재밌더라고요. 감독은 3편까지 계획을 해두고 있다는데

3편 가서는 호러 느낌이 많이 없어질 거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호러보다는 그냥 코미디 감성이 강한 느낌인데, 주인공이 당하고만 있는 게 아니라 무진장 노력을 합니다.

슬래셔 물에서 캐릭터들이 당하는 것만 몰입을 하게 만드는데, 이 영화는 그걸 피하려는 노력에 더 몰입을 하게 만들거든요

근데 그게 안쓰럽다가도 웃기게 만듭니다. 2편에서는 호러 슬래셔가 많이 옅어지고 블랙 코미디에 가까운데,

호러 좋아하시는 분들은 호불호가 갈릴 거 같아요.


저는 그냥 코미디물로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보았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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