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이 없는건지 뇌가 없는건지

2020.12.28 01:09

ssoboo 조회 수:1771

아니면 둘 다 없는건지


1. 

한국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에 대한 보도가 드디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정부가 추가적인 백신 분량을 확보 하기 위한 화이자,얀센 등과의 계약을 끝내자 마자 말이죠.

현재 미국과 영국 등에서 접종이 시작된 백신에 관하여 안정성 등의 검증 등의 이유로 계약을 미루던 정부를 향하여

방역 실패니 뭐니 총공격하더니 막상 계약을 하자 그 전에 이미 해외 언론을 통해 언급되던 급해도 너무 급하게 진행되고 있는 미국과 영국에서의 

백신접종과 관련한 문제점에 대한 보도를 참다 참다 계약 이후 쏟아 내는건 속이 보여도 너무 보입니다.

양심이 없는거죠.


그런데 미국과 영국에서 먼저 급하게 시작한 백신 접종과 관련하여 정말 충격적인 내용은 국내언론에서 다루지 않고 있습니다.

원래 미국에선 연내 2000만명 접종이 목표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 13일간 150만명 정도 접종을 했을 뿐이고 이 추세대로라면 (조금씩 시스템이 정착이 되어 점점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고 해도)

연내 1000만명의 접종도 어렵다는 것은 초딩 산수만 해도 답이 나옵니다.

즉, 화이자 백신의 한계 (운용에 따른 설비와 의료노동의 품이 매우 복잡하고 번거롭다는)상 애초에 유효한 시간내 집단 면역을 달성하려는 

백신의 궁극적인 목적에 부합되는 백신과는 거리가 있다는 사실을 국내언론은 제대로 다루지 않았어요. 

그걸 알았다면 정부에 화이자 백신 계약 못했다고 공격할 구실이 없어서였겠죠. 

정말 사악한 놈들입니다. 방역과 공중보건의 문제에서까지  ‘정치적 편향성’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 말이죠.


2.

뇌도 없는게 분명합니다. 

백신에 대한 부정적인 이슈를 뒤 늦게 떠들어 대는데 이는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 기레기들은 이미 지난 가을시즌에 비과학적인 의혹제기와 황색언론 특유의 공포 마케팅으로 백신 1000만명분이 폐기 되게 만든 전적이 있습니다. 

양심이 없는건 자신들의 정치적 욕심을 위해서 오바하는 것이고 그 나름의 절박성은 알겠어요. 

뭐 원래 그런 것들이고 항상 그런 것들에게 넘어가는  붕어대가리들이 문제라고 넘어갈 수도 있어요.

그런데 백신에 대한 공포를 자극하는 보도들은 결국 대중의 백신 기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 것에 대해 보건 당국에서 다시 여론을 설득하기 위해서 애초에 쓰지 않아도 될 돈과 시간과 인력을 또 갈아 넣어야 하게 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2.5단계 중인 상황에서 감염자 수의 감소세 전환이 이루어 지고 있지 않은 가운데

같은 언론에서 한 지면에서는 더 늦기전에 3단계로 격상 시켜야 한다면서 늦장 부리는 무능력한 정부를 공격하고

한 지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대중의 짜증과 불편과 손해를 과장과 날조까지 섞어 보도를 합니다. 


성공적인 방역을 위한 목적은 없고 그저 방역 주체 중 하나인 정부 아니 문재인 정권을 공격하고 지지율 떨어 뜨릴 수 있는 기사를 쓰는게

목적인 것으로만 보입니다.



3.

조금 다른 분야로 넘어가서....

지난주에 가장 인상적인 케이스는 역시 조까들이었죠.

조까들도 양심이 없는건 매한가지 입니다.  

검찰의 무리한 수사에 이어 재판부의 무논리 판결에 대해 지적을 하며 비판을 하는 사람들을 민주당 지지자라고 딱지 치기하는 건 귀엽기나 하지

게시판에서 이번 판결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그건 판사에게 따지지라고 얼버무리는 조까는 창피함마저 없는 것으로 보이더군요.

양심도 염치도 없는건 조까들의 서 있던 곳이 애초에 정의나 도덕이 아니라 정치적 편향성이었기 때문입니다.

검찰과 법원이 한국 현대사에서 단 한번도 사회적 진보와 정의 그리고 도덕의 수호자였던 적은 없었고 늘 반동의 버팀목이었을 뿐이었다는건

그냥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도 전혀 다르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법원의 문제는 미국이나 영국처럼 판사 출신들이 퇴임 이후 변호사를 할 수 없거나 하지 않는 제도나 관행이 만들어 저야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표창장 문제 하나만 봐도 이번 검찰 수사 및 기소 그리고 판결이 엉터리였나요?

복잡하게 볼 거 하나 없습니다. 해당 대학의 현직 교수인 정씨가 그깟 표창장 하나 빽으로 발급하지 못하고 위조를 했다는 발상 자체가 

말도 안되는 겁니다.  기왕에 위조를 하려면 엄마 찬스가 아니라 아빠 찬스로 서울대 표창장 위조를 했다해도 뻘짓거리 개그입니다.

교수 빽으로 표창장,학점 받는 뭐 좀 있는집 자식들 부모들이 널리고 널린 대한민국이라는거 알만한 사람 다 압니다.

조국이나 정씨나 빽 써서 표창장 하나 못 만들어서 석사 출신이나 교수질 하고 자빠진 질 떨어지는 대학의 표창장을 위조 했다는 검사들의 소설,

설마 이 엉터리 서사를 누가 믿겠어? 했는데 그걸로 실형까지 때리는건 정말 충격적인 광경이었어요.  


게다가 표창장과 관련 하여 검찰의 2중 기소를 눈 감아주고 감싸주는  절대 넘지 말아야 하는 선까지 넘어버렸습니다. 


너무도 터무니 없는 엉터리 판결이라 법 좀 안다는 사람들은 2심이나 대법원에 가면 뒤집힐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러는 동안 다시 2~3년이 훌쩍 지나 버린다는 거죠. 

유예된 것은 진실만이 아니라 검찰의 사기질과 그에 동조한 언론과 조까들의 공모에 대한 대가 역시 유예 되는 것인데

대충 적당히 해야 그 유예 속에서 잊혀질 수 있는 행운을 누리는거지 이 조국 사태는 해도 너무 심하게 해 먹었어요.

그들 모두 대가를 치루게 되길 바랍니다. 그것도 아주 끔찍하게요. 



4.

마무리는 다시 코로나19


현재 2020년 겨울에 접어들며 방역과 관련하여 한국에서 가장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은 의료진과 공무원들이 아니라 자영업자와 불안정한 고용 환경하에서 타격을 입고 있는 노동자들입니다.

천관율 기자가 지적했듯이 ‘장기 보급전’에 돌입하면서 이 최전선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보급이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는지 따져 보아야 합니다.

https://m.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3529106953833075&id=100002014156359

시사in 최근호에 관련 기사도 올라왔는데 아직은 회원만 읽기가 가능하여 공유가 안됩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써야할 돈을 쓰질 않은 덕에 나라 곳간이 빵빵하다고 자화자찬한 홍남기는 뇌도 없고 양심도 없는 놈입니다.

공감능력 빵점이에요.  이게 바로 재무 관료들의 한계이고 이런 인간을 붙잡고 있는게 문재인 정권의 한계죠. 그 중에서도 김상조가 가장 나쁜 놈입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이런 문제에 대한 인식 속에 해결책을 강구하라고 지시를 했다는데, 이제라도....보다는 이제서야라는 탄식이 나오는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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