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막방을 기다리고 있어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은 파티하며 보게 되네요. 체크인하러 출발해야 하는데...귀찮아서 느지막히 가려고요. 참가자들에 대한 소고나 적어보죠.

이한결...그를 만나면 물어보고 싶었어요.

'이한결, 왜 네 인생을 더 팔지 않는 거지? 이런 일생일대의 기회에선 인생팔이를 좀더 해야만 해. 빌보드에 가고 싶은거야 아니면 송가인 백댄서가 되고 싶은거야?'

라고요. 하지만 결국 여기까지 와보니...그의 담담한 모습들도 좋았다고 생각해요.


토니...소년의 얼굴에 짐승의 몸을 가진 생명체죠. 잠재력과 미래의 스펙은 프엑 최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데뷔조의 일각을 차지해야 한다고 봐요.


이진혁...그는 망한아이돌이라고 해도 되겠죠. 그런데 놀라운 건 그의 과거를 털어보면 못되게 행동하거나 못나게 행동한 증거가 안 나와요.

망하지 않은 사람으로 살면서 프로정신을 유지하는 건 쉬워요. 그러나 망한 아이돌로 살면서 프로정신을 유지하는 건 대단한 정신성을 지닌 거라고 생각해요.

프듀가 잘 안된사람을 돕기 위한 자선사업은 아니지만 올바르게 산 사람이 보상을 좀 받으면 뭐 어때요?


한승우...주위에는 한승우를 극혐하는 여자들이 많지만 메보감으론 송유빈보다 낫다고 봐요. '지나치게 간절함을 드러내는'사람보다는 그걸 속으로 삭이고 담담함을 유지하는 사람이 나아서요. 간절한 건 모두가 마찬가지잖아요?


조승연...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그에겐 더 큰 무대가 필요하죠. 그가 9년동안 마련해온 다양한 재주들이 큰 무대에서 한번쯤은 시험받아도 괜찮겠죠.

가진 재주라곤 와꾸뿐인 놈들보다는 자격이 있어요 그에겐.




휴...폰으로 글을 쓰는건 꽤나 힘드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25195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43761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52197
124049 [넷플릭스] 마스크걸, 아니 이거슨 또 무엇인고.....ㅎㅎㅎ [10] S.S.S. 2023.08.19 1016
124048 어제 미국에서 공개된 DC유니버스 첫 영화 블루비틀 티저 예고편 [2] 상수 2023.08.19 239
124047 오펜하이머 이동진 심층리뷰 상수 2023.08.19 515
124046 [왓챠바낭] 애매... 하군요. '미녀 삼총사3' 잡담입니다 [12] 로이배티 2023.08.19 432
124045 SF작가 심너울의 한국일보 칼럼 ‘익명성을 내버리자’ [2] 상수 2023.08.19 396
124044 윌리엄 포크너의 소설 좋으셨나요. '나이츠 갬빗' [4] thoma 2023.08.19 288
124043 언어 배우기 [1] catgotmy 2023.08.18 146
124042 [EBS1 영화] 더 퀸 [3] underground 2023.08.18 160
124041 프레임드 #525 [2] Lunagazer 2023.08.18 83
124040 잡담 - 탕후루와 하이볼 유행, 애플 V EU(라이트닝 케이블과 배터리일체형) [2] 상수 2023.08.18 332
124039 오펜하이머 본 다음 수확 [7] daviddain 2023.08.18 514
124038 한국 대중음악과 현재 망가진 세태 [2] catgotmy 2023.08.18 505
124037 킹스 퀘스트 [2] 돌도끼 2023.08.18 193
124036 사짜 조커들의 세계 - 디시인사이드, 테러예고의 근원지 [9] Sonny 2023.08.18 533
124035 [왓바낭] 추억 없는 추억의 B급 호러, '하드카바' 잡담입니다 [2] 로이배티 2023.08.17 254
124034 무빙 8-9화를 보고 [4] 라인하르트012 2023.08.17 473
124033 프레임드 #524 [4] Lunagazer 2023.08.17 91
124032 이달의 소녀와 피프티 피프티의 대조 [2] 모르나가 2023.08.17 509
124031 이옥섭 연출, 구교환, 심달기, 이겨울 주연 미공개작 단편영화 세 마리(2018) [2] 상수 2023.08.17 254
124030 신림동 대낮에 둔기로 폭행 후 성폭행, 피해자 위독 상수 2023.08.17 35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