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최종심이 나온건 아니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꽤나 분노의 스위치가 켜지는 판결이 되고 있나 봅니다.


 재미 있는 반응 두 개만 소개


 1. sns 상에서는 공지영이 가장  극렬하게 분노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재명 지사 무죄라는 판결은 적폐들이 계파의 초월하여 광범위하게 집합하고 있다는 신호탄이다. 그날은, 그렇게 호락호락 오지 않는다” 라고

  사자후를 토해내네요.  

  이 사람 작가 맞아요? 문장이 왜 이리 후지고 구린가;;  

  하여간 이재명 하나 살리겠다고 정파를 초월해 (계파와 정파의 차이도 모르는 무식함은 공씨에게는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리 그냥 넘어가죠) 대동단결을 했다니

  음모론은 이런게 음모론이죠.


 2. 자유한국당의 논평은 공지영의 그것에 비하면 귀여운 면이 있어요.

 ‘반문유죄 친문무죄’래요.  이재명이 친문이라 무죄가 나온거라는거죠.

 


 공지영 같은 극문 똥파리들은 이 나라의 온갖 적폐가 똘똘 뭉쳐 이재명 뒤를 봐주고 있다는데 

 그 근거는 이재명이 문정권의 재앙 덩어리 암덩어리라 살려두어야 문정권에게 해가 될거라는 논리입니다.

 전형적인 음모론이죠.


 이게 음모론이라는 것은 자유한국당의 논평이 증명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 두 그룹의 반응은 무죄 판결이 되면 나오게 될 예상과 한치도 다르지 않아서 또 대미 있어요.

 한없이 맑고 투명한 그들의 ‘뇌’


 

 이 사안에 제가 주목하는 것은 이재명이 유무죄 여부가 아니라 저 극문 똥파리들의 이재명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증오의 행태? 입니다.

 정말 문재인 정권 지지자들은 맞긴 한걸까? 정말 저러는게 이 정권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걸까?

 당연하게도 전 이들을 ‘작전세력’이라고 잘라 말하는 김어준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아요.

 저 그룹 안에 맹렬히 활동하고 있는 몇몇 노빠들을 구체적으로 알고 있거든요.


 현 정권을 구성하고 있는 정치세력내의 차기 권력을 둘러싼 내부권력투쟁의 일환인 면도 있을지 모르죠. 

 그런데 저 극문 똥파리라 불리우는 그룹들 대부분의 면면이 그런 거창한 권력 투쟁을 하기에는 급도 안되는 찌그러기들이라 패스

 그럼 뭐지?  


 이 집단들이 지난 2여년간 보여주고 있는 인지부조화와 집단적인 광기는 그래서 꽤 흥미롭습니다.

 호기심을 매우 자극해요.  동기도 정체도 중구난방 개차반 난장판인 것도 마음에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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