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균성이라는 가수는 머리 기르니 아주 여자 같네요

여기서 또 당황.

그것도 그쪽 생각 아닙니까.품평질이라니.당신 누구쇼.

다른 직업이라면 모르겠으나,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자신의 외모와 재능을 보여주는 직업이라고 볼 때, 외모에 대한 평가는 피할 수 없다고 봅니다. 연예인 외모에 대한 찬양글은 게시판에 넘치도록 많이 보이는데, 그 반대인 의견도 있을 수 있는거 아닙니까. (서로가 찬양글만 쓰는 아름다운 게시판을 꿈꾸시는 건지..?) 작성글보기 해보니 항상 부정적인 평만 해온 것도 아니던데, 'XX질' 이라는 지적이야 말로 황당하군요.

덧붙여서 저도 그 사진에 나온 헤어스타일이 마치 땅콩상무를 연상케 해서 시망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싶어서 다른 사진들을 검색해서 보니 훨씬 낫구만요.

모바일로 댓글 달기 힘들어해서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쌈짓돈님 댓글 보니 입장은 밝혀야할거 같네요. 오타, 비문 수정이 어려워서 그 점 양해 바랍니다. 검색으로 어떤 글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영화, 예능, 연예인 관련 글 등등에서 본문이 외모와 상관 없는 내용이거나 심지어 단지 작품에 대한 내용이었을때도 키드님이 종종 출연 연예인에 대한 외모 평을 하시더군요. 그것도 내 취향이 아니다. 나에겐 매력 없다. 못생긴 것 같다. 등의 포괄적이거나 개취적인 표현 수위도 아니고 매부리코다, 다리가 휘었다, 징그럽다, 어떤 작품 어떤 장면에서 못생겨보이더라, 식의 구체적인 흠집잡기 식이었죠. 뭔가를 보면서 어떤 점에 치중해 감상할지는 개인의 자유고 키드님이 외모의 단점을 찾는데 열중하시는 것도 제가 관여할 바는 아닙니다만 다수가 보는 게시판에서 자주 그런 내용의 댓글을 달아대면 아무래도 눈에 들어오기 마련이라서요. 옆에서 누군가 다른이의 험담을, 그것도 외모에 대한 구체적 지적을 (더군다나 대부분의 경우 동의하기도 힘든) 지속적으로 하는걸 보다보니 당사자가 아님에도 약간의 모욕감이 듭니다. 이 글의 경우엔 강균성이란 배우의 생김과 헤어스타일에 대한 글이니 댓글 맥락도 맞다치지만 안그런 경우(본문엔 배우나 외모 언급이 없는)엔 피로도가 더 오르고요.
그래서 처음 '나는 키드님과 뜻이 다르다. 오히려 키드님 댓글이 더 당황스럽다' 는 투의 댓글을 단 거고 이후 그게아냐님이나 문님의 댓글에 담긴 뜻에도 적극 공감합니다. 만약 쌈짓돈님이 '나도 이분 글이며 댓글 재밌게 봐왔는데 그 정도 수위나 빈도는 괜찮다. 뭐 어떠냐?' 는 입장이었다면 그건 쌈짓돈님과 제가 생각하는 정도가 다른거니 저도 바로 납득했을겁니다만, 지금 작성글보기로 훑어보고 낸 평가라니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판단하기엔 쌈짓돈님이 알고 있는 정보가 부족한것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