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을 쓰시는 분들은 거의 대부분 패럴럴즈나 뱀웨어를 사용하실 거에요. 맥에서 가상 윈도우를 구동시켜주는 프로그램이요.
이게..판매정책이 참 이상해요.
일단 처음 나오면 한동안 세일을 바로 시작하죠.이 기회 이후에도 간간히 행사 세일을 하긴한데 간혈적이에요.
놓치면 정가를 주고 사야하는데 89,000원으로 약간 구입에 주저함이 생겨요.
그래도 쓰임새가 워낙 압도적이라 구입을 하긴 해야하죠.
그런데 이 프로그램, 15일 무료 사용이 가능해요.필요하고 돈이 충분하다면 바로 구입하시겠지만 저처럼 주저하시는 분들은 일단 이 무료버젼을 좀 사용해 볼거에요.
유예기간을 두는거죠.
이 회사의 판매 정책이 웃긴건,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하고, 무료버젼을 사용하면, 5일정도 남은 시점에 세일된 가격으로 구입하라는 메일이 옵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하면서 패러럴즈 데스크탑 뿐만 아니라 다른 잡다한 프로그램들 5개 묶어서 55,000원에 살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거에요.
얘네들 말로는 78% 세일...
더 기괴한건, 이 세일 퍼센트가 되게 여러가지인지 막 안걸러지고 마구마구 메일이 와요. 어떤건 78% 할인된 가격의 링크 페이지.. 어떤 메일은 69% 할인된 링크 페이지...
결국 이걸로 구입을 하게 되는데...저처럼 주저하게 되는 사람들 잡는 역할로 아주 충실하지만..실제 아무소리 안하고 바로 구매하는 충실한 고객들은 기만하는 이 시스템은 정말..
무료버젼 안 사용했으면 비싸게 구입할 뻔 했어요.
이런 마케팅은 진짜 없어져야죠. 충성을 보이는 고객을 물먹이는것도 아니고 블루레이도 비슷한 짓을 자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