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달 전에 있던 일인데


어머니가 난치성 질환으로 산정특례 대상자입니다.


산정특례 재등록 하라고 우편이 와서 작년 10월에 병원에 말했더니


아직 지침이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알아서 병원에서 해준다고 하길래



"그럼 이거 확실히 되는건가요?"라고 물었더니 거의 될 거라고 답을 하더군요.


아무래도 못미더워서 원무과에도 전화해서 "왜 산정특례 재등록 기간인데 안해주냐고 이거 확실히 되는거냐고" 물었더니


될 거라는 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근데 한두달 전에 가니까 산정특례가 안되더라구요.


게다가 산정특례를 하려면 무슨 검사를 받아야 되는데, 그 검사비가 꽤 비싼 편이구요.


검사결과를 보고, 재발하지 않은 걸 확인하고 산정특례 적용을 안해서 병원비를 때리더군요.


그래서 의사한테 따졌더니 오히려 좋은 거 아니냐고 말을 하더라구요.



간호사한테 얘기했더니 훨씬 더 심하신 분도 재발하질 않았어서 산정특례 아니라고


이제와서 뭔 소릴 하는지 알 수가 없더군요.


당연히 될 것처럼 말했던 건 말 뿐이고, 단순히 해를 넘겨서 진료를 했을 때 재발이 안하면 산정특례 대상이 안되는 거더군요.


재발하면 다시 산정특례가 되긴 하는데



아니 이 질병이 재발이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병입니다.


괜히 난치성 질환이 아니에요. 특별한 치료요법이 개발된 것도 아니고, 똑같은 치료만 계속하면서 환자를 엿먹이네요.



작년이랑 올해랑 다른 식으로


작년에 이미 공문이 왔다는데, 그럼 그때 설명을 했어야죠. 거의 될 거에요 될 거에요 이딴 소리만 하고



어차피 더 말할것도 없을 것 같아서, 보험공단쪽인가 전화했더니만


무슨 일반적인 산정특례랑 산정특례에서 가장 흔한 질환에 대한 설명을 하더군요.


전 별거 안물었습니다.


"니네가 이 공문 병원에 보냈냐. 이 공문 이상하다. 재등록 기간이라면서 집에는 우편이 날라오는데


병원에는 올해 등록시키지말고 내년에 검사하고 재발 유무로 등록하라고 지시하고


이게 뭐하자는 짓거리냐"는 내용의 말을 물어도



모른댑니다. 아니 그럼 어디다 물어보냐구요. 지도 모른댑니다.


아니 집이랑 병원에 공문보낸 놈은 있는데, 문의전화를 해도 공문에 대한 설명을 하는 놈이 없어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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