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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3컷> 배진수


사실 전 하루3컷을 보지 않습니다. 3컷밖에 안되는 만화에 속는다는 기분이 들어서요. 클릭질 별거아니지만 클릭했으면 네티즌은 어느정도 수위의 콘텐츠를 바라게되는법인데 하루3컷은 3컷밖에 되지않으면서 별내용도 아니에요. 3컷안에 큰 내용이 들어갈수는 없다고도 생각하지만요. 일주일내내 연재한다는게 그나마- 이런 표현 싫어하지만; 양심적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화는 조금 기분이 나쁘군요. 내용을 말하면 여자에게 칭찬해주면 좋은데, 구체적으로 칭찬해주는게 좋다. 이쁘다는 말보다 구두가 어울리네요. 이런 식으로 칭찬하라.

구체적인 칭찬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말의 진실성을 느끼게한다.... 그 구두를 신으니까 다리도 완전 쭉 뻗어보이고 힙 라인도 완전 섹시해보이고 허리도 완전 잘록해보이고 슴.... 하고 화자가 경찰서에 끌려가는 컷으로 끝나요. 마지막엔 후훗. 아이러니 라는 맺음말이 붙으면서요.

이게 아이러니 할 일인가요? 성희롱이랑 칭찬을 구분못하는 거 같아 기분이 나쁩니다. 여자 가슴크다고 칭찬하고 싶은데 성희롱이라 안되서 그게 문제라는 걸까요? 작가는 남자라고 알고있는데 뭐하자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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