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12 11:00
일본 여행을 한동안 멀리했는데, 요즘엔 어디 갈만한 곳이 없네요.
이것 저것 마음 비우고 나니 그냥 일본이 다시 눈에 띄네요.
가까운 곳에, 싼 가격으로, 짧게 다녀올 만한 곳 중에서는 그래도 일본이 최고인 듯 합니다.
교토는 몇 년 전(원전 사태 이전)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앞으로 자주 갈 것 같아요.
직딩이라 주말밖에는 시간이 안되어서 금(오후)-일(저녁) 뱅기로 움직입니다.
교토의 이름난 명소들은 거의 다 다녀봤고, 또 다시 갈 예정이기도 합니다.
그 외,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덜 붐비는 곳,
혹은
나만의 숨은 명소.
이런 곳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유적지, 박물관, 정원, 공원 등등 이런 곳 좋아라 합니다.
- 근데, 교토는 거의 다 이런 곳이네요.
당장 다음 주 갈 예정입니다. ^^
p.s.
그리고 4월 벚꽃 시즌, 11월 단풍 시즌 뱅기도 예약했습니다.
이 두 시즌 교토는 사람천국일 게 뻔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관광객들이 덜 가는 곳이 있을까요?
살포시 좀 알려주세요~
^^
근데, 이 시기 교토 숙소는 완전 동이 나고 없네요.
벛꽃 시즌에는 겨우 겨우 금, 토, 별개로 1박씩 싼 숙소 구했습니다.
예약하고 나니 아예 뜨지를 않네요.
전부 50~60만원대.
헐헐...
단풍 시즌에는 그나마 아직 몇 개 숙소가 검색되네요.
이 곳들도 조만만 다 매진될 듯.
2015.02.12 11:34
2015.02.12 12:03
2015.02.12 11:49
숨겨진 명소는 모르겠지만 오하라 좋더군요...
2015.02.12 12:04
2015.02.12 12:44
다음주 금토일이면 설연휴라 극성수기 아닌가요? ㅎㅎ 저는 이번 주말에 가요~여기 댓글 참고하겠습니다 ㅎㅎ
2015.02.12 13:09
2015.02.12 15:20
숨겨진 명소는 아니지만 여러번 가셨다니 조금은 색다른 체험도 어떨까(사실은 제 호기심을 충족시키고자 사심가득^^;;) 이런 따끈한 정보 공유합니다. 숙박형 아트 스페이스--KYOTO ART HOSTEL kumagusuku---라는 곳이 새로 생겼다네요. 아트 전람회와 호스텔을 합친 개념으로 전시회마다 숙박공간의 연출이 바뀌나봅니다. 혹시 관심있으시다면 참고하세요. http://kumagusuku.info/
2015.02.12 15:34
주말을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직딩의 슬픔이란....ㅜ.ㅜ
봄 일정이 어찌 될지 몰라, 이번에는 오하라를 먼저 탐방해보고자 합니다. 못 가봤던 곳이라 하루 길게 시간 내서 가 봐야겠어요.
아트 스페이스. 멋지긴 한데 가격의 압박이...OTL
2015.02.12 16:00
2015.02.12 16:33
2015.02.12 16:33
2015.02.12 20:01
2015.02.12 22:42
아.. 야마자키 료칸도 괜찮았던것 같아요. 교토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저가(?) 료칸으로 여행객들에게 나름 유명한 곳이고 가정집을 개조해서 영업하는것 같았습니다.
료칸 자체도 그리 나쁘지 않았고 조식 된장국도 맛있었고.
숙소도 숙소지만 야마자키 료칸에서 버스를 타려면 길을 꽤 내려와야 하는데, 동네가 예뻐서 걷는 보람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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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서 제가 제일 사랑하는 장소인데요, 이름이 拾翠亭(〒602-0881 京都府京都市上京区京都御苑) 이렇게 나오네요.
교토교엔에서 가장 남쪽에 있어요. 연못이 있고, 가로지르는 다리가 있고 자그마한 신사도 연못가에 있어요.
2층으로 된 연못가의 건물인데, 입장료가 100엔이고 건물안에 들어가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운나쁘게 내부인만 초청하는 행사랑 겹치면 입장이 안되는 단점이 있어요.
전 4번 가봤는데 뒤의 두번은 내부 행사 한다고 못 들어가서 슬펐죠.
저는 니시혼간지와 히가시혼간지도 고즈넉한 법당(!) 느낌이라 좋았는데 그 일대 교통편이 열악해서 시간 넉넉하실때만 추천해요.
시간이 아주 넉넉하시면 차라리 오하라로 가서 산젠인이랑 액자정원을 가보시는 편이 나을지도요.
벚꽃시즌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