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14 13:20
작년 10월 초에 2주간은 오한과 근육통 몸살,,,단순 감기일거라고 생각했고
2주 후에는 회복되었습니다.
그러나 12월 초부터 지금 2월 중순까지 근육통이 지속되고 있네요.
무려 두 달이 넘게 이런 근육통이 지속되는건 처음이고 원인도 치료법도
모르니 너무 힘들어요.
처음에는 또 감기구나 싶어서 이비인후과와 내과의 약을 먹고 생강차도
많이 마시고, 이후에는 물리치료를 받고 진통 소염제를 복용하고 팔에는
파스도 붙였습니다.
하지만 약도 비염 증상 완화에는 도움이 되지만 온 몸이 욱신우신 쑤시는
근육통은 낫지 않고 지속됩니다.
자고 일어나면 온 몸이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프고 무기력해요.
이런 증상으로 대상포진을 의심할 수 있다고 했고
세브란스 병원의 마취통증의학과에 에약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수포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열이 나지도 않습니다.
결국은 또 엄하게 검사만 하고 원인을 밝혀내지도 못하고 진통제나
처방받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그저 신경성일까요? 그래도 방안에 누워있을 수 만은 없어서
해야할 일들을 처리하고 사람들도 만나고 다 했는데 사실은 힘에 부칩니다.
사람들을 만났을 때는 그래도 이야기하면서 통증을 잊는데 집에 돌아오면
피로가 엄청 몰려와요.
시험 준비에 대한 엄청난 스트레스, 이후에 발표를 기다리는 동안의 피말리는 긴장감,
불합격 확인 후의 절망감, 어려운 취업에 대한 압박감,,,,이 모든 엄청난 스트레스와 좌절감이
가져온 신경성 질병일까요?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3월부터는 취직해서 일을 해야할텐데 이런 몸을
이끌고 체력을 엄청 요하는 일을 할거라 생각하니 엄두가 나지 않네요.
오늘은 이력서를 써야하지만-이력서 20여장 보내고 연락 한군데 받았는데 어제 면접에서 탈락...
2월 말까지 할 수 있는한 될 때까지 이력서는 계속 보내야 합니다.-
아직까지 방 안에 멍하니 먹지도 않고 있다가 일어나서
듀게에 글을 써봅니다.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가 힘드네요. 그저 누워서 멍때리고 싶은 무기력감이
몰려오는 토요일입니다.
2015.02.14 13:29
2015.02.14 17:44
2015.02.14 22:21
2015.02.15 06:17
근육이 아픈데 무리하지 마시고요. 혈액검사라든가 자세한 검사를 받아보세요. 제생각엔 서두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예약하셨다니까 조만간 알게되겠죠.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겠지만 우선은 근육에 나타난 증상을 치료할 수 있는지부터 확실히 하고 원인을 찾고 통증을 줄인다음 스트레스를 어떻게 조절할 것인가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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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성으로도 당연히 근육통이 생길수있구요 섬유근육통이란것도 검색을 해보세요. 그리고 근육통 심하면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루에 몇번 쪼개서 꾸준히 해보세요. 훨 나아지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