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소니 RX-100 M3 를 샀어요

듀게에도 몇번 질문글을 올렸었는데.. 결국 RX-100을 샀습니다.

소니 알파 6000 하고 RX-100, LX-100 셋을 두고 마지막까지 고민했었는데요.

RX-100을 산건 판매량이 제일 높아서였어요.  사서 써보고 맘에 안들면 바로 중고 판매하자. 손해 가장 덜 보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Wifi 기능도 편하고, 렌즈도 밝고 사진도 잘 찍히고.. 전반적으로 만족하는데 딱 세가지가 걸립니다.

1. 크기가 작아서 그립감이 좀....

  - 크기가 작은게 장점이라고 많이 추천하던데... 제가 남자손치고 작은편인데도 너무 작아서 그립감이 좀 안 좋네요. 이벤트로 커버 준다고 되어 있던데 아직 못 받았지만 끼워보면 좀 나아질지..

2. 오토포커스

  - 어두운 곳에서 오토포커스 보조 조명을 써도 포커싱이 좀 안 맞을때가 있습니다. RX100 리뷰를 보면 '오토포커스가 느린게 유일한 단점' 이라는 평이 있던데 이걸 얘기한 듯

3. 배터리

  - 크기를 작게 하다보니 배터리가 생각보다 오래 못가네요. 하루에 10~20장 정도 찍고 동영상 5분정도 찍으면서 가지고 다니면 3일에 한번은 충전해줘야 합니다. 와이파이 기능때문에 더 빨리 닳수도 있는 것 같고요. 맘잡고 멀리 나들이 가면 보조배터리는 필 수 있듯 합니다.

DSLR이 번거로와서 아이폰5 카메라로 주로 찍다가 오랫만에 디카를 쓰니 핸폰 카메라 보다는 그래도 전용 디카가 낫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